메뉴 건너뛰기

이슈 경주 스쿨존 사고 가해자의 앞날⋯'무조건 징역' 특수상해 vs. '예측 안되는' 민식이법
763 1
2020.05.27 10:24
763 1
피해자 누나는 SNS에 "중앙선까지 침범하면서 차로 쫓아와 고의로 아이를 들이 박았다"면서 "명백한 살인 (시도) 행위"라고 주장했다. 사실이라면 차량 운전자에게는 형법상 특수상해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살인미수까지는 적용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변호사 김정숙 법률사무소'의 김정숙 변호사는 "살인미수까지는 적용이 힘들어 보인다"면서 "다만 특수상해에는 해당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숙 변호사는 "몇몇 분노한 사람들의 '살인미수' 주장에 이해는 가지만, 사고의 정도로 보아 살인의 고의까지는 증명이 어렵다"면서 "다만 상해의 고의는 있어보이므로, 특수상해죄가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형법(제258조의2)은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사람을 다치게 한 사람은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법원의 확립된 판례에 따르면 자동차는 '위험한 물건'이다.

김정숙 변호사는 "자전거를 운행 중인 아이 입장에서는 뒤쫓아 오는 차량으로 인해 생명 또는 신체에 위험을 느꼈을 것이 상당하므로 특수상해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의가 아니라면 민식이법이 적용된다. 스쿨존에서 어린이를 다치게한 경우 적용되는 형량은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다. 최악의 경우 징역 15년이고, 가장 낮은 형량은 벌금 300만원이다.

하지만 이 법은 도입된지 두 달 정도밖에 지나지 않아 전례가 부족하다. 대법원 양형위원회의 양형기준도 당연히 마련돼있지 않다. 이때문에 형량 예측은 불가능하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X 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슬림 핏! 무중력 선! ‘비타 드롭 선퀴드’ 체험 이벤트 374 04.27 66,62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83,71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07,32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81,0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06,59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65,6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86,2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33,0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46,58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19,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88,3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9400 이슈 [MLB] 4회말 나온 이정후의 분노의 호수비.twt 5 04:24 381
2399399 이슈 인피니트 'Last Romeo & I Hate' (rock ver.) 04:18 95
2399398 유머 집주소가 더 길어져서 망한 사람 10 04:03 1,320
2399397 유머 일본 버블의 절정기때 등장해 충격을 준 어느 여가수의 의상 10 03:43 2,212
2399396 유머 스윗튠이 돌판을 조지던 시절 만들어낸 미친 Inst 들 22 03:25 1,695
2399395 유머 중국 시점에서 보는 페이커.x 12 03:15 2,068
2399394 정보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전라북도의 새이름.txt 12 03:09 2,492
2399393 기사/뉴스 K팝 크리에이터를 저격한 대가 7 03:05 2,265
2399392 이슈 이제는 실생활과 대중문화에서도 보기 힘든 높임말 21 02:49 3,828
2399391 유머 망한 줄 아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은 꽤 흥했던 걸그룹 유닛곡 29 02:43 3,310
2399390 이슈 이유가 궁금하다는 최근 스테이씨 소속사 행보 46 02:34 5,634
2399389 이슈 엔믹스, 제가 옆 대기실을 썼었는데요. 노래 연습을 정말 쉴 틈 없이 하시더라구요. 이런 노력이 있어서 케이팝이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구나 알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18 02:25 3,914
2399388 이슈 수지 한맥 현장 비하인드컷....jpg 6 02:17 2,100
2399387 이슈 다시마 패션.jpg 9 02:04 2,910
2399386 팁/유용/추천 의외의 발라드 맛집인 쿨 발라드 10곡 (무묭픽 주의) 11 02:02 1,052
2399385 유머 은근히 모르는 사람이 많은 수육의 비밀.jpg 20 01:56 5,416
2399384 유머 판다월드에서 가장 장난을 잘 받아주던 판다🐼 35 01:54 3,541
2399383 유머 강동호(백호)가 얘기하는 데덴찌(편가르기) 제주도버전 6 01:54 1,021
2399382 이슈 엠넷 피셜 첫방부터 라이브한 아이브 28 01:54 2,970
2399381 이슈 35년 전 오늘 발매♬ 쿠도 시즈카 '嵐の素顔' 01:48 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