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루이비통 살려"...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오프화이트 "버질 아블로"
97,727 1669
2020.05.27 00:04
97,727 1669

[더쿠모폴리탄]


1탄: 버버리 살려... 패션계 저승사자 차브족 vs 버버리 https://theqoo.net/1431966764

2탄: 파타고니아 살려... 월가 교복으로 전락한 파타고니아 vs 월스트리트 https://theqoo.net/1432748491

3탄: 톰브라운 살려...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양아 향기가 느껴진거야. https://theqoo.net/1433828975

4탄: 루이비통 살려...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를 위한 마크제이콥스의 제이콥스 콜라보는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의 마크제이콥스https://theqoo.net/1435749208











최신 유행의 척도는 역시 연예인들이 어느 브랜드를 입느냐겠지.





Lclxe.jpg

지디가 입은 아우터







WXAVC.jpg

트와이스 나연의 벨트






xdANp.jpg

레드벨벳 슬기의 가방








LXBsi.jpg

이 친구는 얼굴이 잘 안보이네..


확대해볼까. ㅎㅎ 







uodwv.jpg

ㄲ ㅑ    도겸아악!!!! 5주년 축하해엑!! (눈치) 







흠흠.




fTKnP.jpg

YuBQI.jpg

그 밖에 많은 케이팝 스타들이 공통적으로 입고 있는 이것...




(*주의: 위 사진 셀렉은 무작위로 선정했음을 알립니다. )






tMmVW.jpg

....?






EksRm.jpg

.....ㅎ.






아무튼 이 친구들의 공통점.





IxfVB.jpg

오프화이트를 입고있쟈나!






오프화이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을거야..



YLMuG.jpg

cEdNQ.jpg

ㅇㅇ 이런것들. 동대문에 수많은 짝퉁들이 돌아다니쟈너.... 






오늘은 이 오프화이트를 만든, 


UlCiX.jpg

버질 아블로에 대해 얘기해볼까해! 









솔직히 버질 아블로하면 빠질 수 없는 인물이 있지..


라잌 피러팬 앤 웬디~ 엘사 앤 아나~ 처럼~~~~~





KeMpY.jpg

패리스 힐튼? NO NO 


킴 카다시안 ㅇㅇㅇ 






ckVcN.png

~~~~~~~~~의







lZAtx.jpg

 남편되시는 칸예 웨스트 되시겠다.







이들의 인연은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감.


니 시카고에서 완나? 내도 시카고다~ 와~ 반갑데이




WgACC.jpg

고향이 같았던 둘은 빠른 시간에 베프가 된다 ㅇㅇ 


버질 아블로가 미디어에 등장하게 된 것도 칸예 웨스트의 스타일리스트 일을 시작하면서부터 ㅇㅇ 








버질 아블로가 더더더 유명세를 타게 된 계기가 있는데


2011년 제이지와 칸예웨스트의 합작앨범 WATCH THE THRONE의 앨범 자켓 디자인에 참여하면서부터임




GwTKS.jpg

왜냐믄 이게 그래미어워즈 앨범 아트 부분에 후보로 노미니되었거등!



+ 내용추가! 


tcPLc.png

총괄 디자이너는 리카르도 티시 맞음 ㅇㅇ/ 버질 아블로는 아트 디렉터! 

앨범 패키지 디자인 작업을 같이 했옹 







헐리웃에서 유명세를 얻게된 버질 아블로는 스트리트패션 브랜드를 차림


RXzKd.png

오프화이트의 아버지격인 파이렉스!


근데... 이 파이렉스로 말할 것 같으면.. 순수 디자인한 것이 없다..


기존에 있던 챔피온 맨투맨이나 폴로 셔츠 뒤에 저 파이렉스라는 글자와 마이클조던의 등번호 23을 새긴게 전부..


그런데 시중에는 본래 가격보다 20배 불려서 판매함..ㅋㅋ 이게 말로만 듣던 택갈이인교...?






이거 양아치 아니야~ 소리 들을법한데 버질의 표정이 새삼 진지하다



VwwSJ.jpg

"아버지, 전 이게 위조나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내년에 꼭 제 브랜드를 만들거니까요."







ㅇㅇㅇ 그 말대로 버질 기우는 독자적인 브랜드를 설립한다 



fWOGa.jpg

<오프 화이트>


패션업계에선 완전 베이비, 신생아다. 2013년 으르렁이랑 동갑이라구.







오프화이트가 패션업계 메인스트림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겠지만


그중에선... 간단히 말해 뒤를 봐주는 형님들이 많았음..





tbtdc.jpg

칸예 형님






jYgSJ.jpg

에이셉라키 형님.





그밖에 제이지, 트래비스스캇 형님..


빌보드 차트를 밥먹듯이 드나드는 2010년대 가장 핫한 아티스트들 아니겠능교...





으리도 으리으리해서 동생이 훼숀 사업한다는데 형님들이 가만히 있을 수 없지 ㅇㅇ


형님들은 버질기우 동생의 옷을 파파라치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노출시킴 



ZNxYp.jpg

으리으리한 칸예형님 1 






vnIWu.jpg

흔한 형님 처제 1 (인스타 팔로워: 1억 3천)








KlAWV.jpg

흔한 형님처제 2 (인스타 팔로워: 1억 7천)






svuOL.jpg

에이셉라키 형님 (아씌... 존나 멋있엉... 사족 ㅈㅅ)







DJtaK.png

제이지까지 도와주네. 끝내버렸네.







무튼 가장 HOT HOT한 스타들이 즐겨 입으신다는데 따라 안입을 수 없징 ㅇㅇ


그렇게 오프화이트는 스트리트패션계의 가장 핫한 신성으로 거듭남 







이 오프화이트의 시그니처로 말할 것 같으면 바로 이거임. "갬성" 


응? 모르겠다고? 




아, 그러니까 "GAMSUNG".




<오프화이트식 논리>


감성 << 안 멋있음


"감성" << 멋있음





그렇다. 이 큰따옴표가 오프화이트의 시그니처임.






zzwOt.jpg

라잌디스. "흥분"





dBQyp.png

"십대"







PsXQJ.jpg

"안전" (콘돔도 갬성을 입는 시대...)








MgYew.jpg

늙은이는... 잘 모르겠다... ㅎㅎ.


오프화이트: "늙은이"





ㅅㅂ 꺼져. 






무튼 오프화이트는, 아니 버질 기우는 으리으리한 형님들과 갬성을 무기로 돈방석에 앉게 된다...


근데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게, 돈이 궁할 땐 부자가 되고 싶고


부자가 되면 이제 감투를 쓰고 싶어진다..







Wwkdp.png

버질 기우의 욕망은 점점... 하이엔드 브랜드를 향해간다구...







그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오프화이트는 여러 브랜드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한다 


대표적으로 





XEBYI.jpg

나이키 X 오프화이트 (리셀가가 따따블임....)






PDlQi.jpg

컨버스 X 오프화이트 






wBEWQ.jpg

리모와 X 오프화이트 (이 캐리어를 공항검색대 직원이 좋아합니다) 






여러 메이저 브랜드들과

콜라보를 진행하며 패션 업계에서 점점 그 영향력과 화제성을 몰고 다닐 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하이엔드 브랜드의 부름을 받는다!!!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순간인가,








mcLWI.jpg

"너 내 동료가 돼라."










HCVen.jpg

버질 기우는 드디어 하이엔드 브랜드에 입성한다...☆







당연히 패션업계는 난리난다.






yehbQ.jpg

하 시바? 10년 전에도 그지랄하더니 또?!?! ㅅㅂ 어디서 근본도 없는...


( 영고 루이비통팬1)







루이비통 매니아뿐만 아니라 하이엔드 패션업계 사람들은 


'스트리트'패션 브랜드 출신의, 솔직히 디자이너인지 DJ인지, 연예인 친구1인지 뭔지 도대체 정체를 모르는 새끼가 이 바닥에 오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음.




그들의 반응 3장 요약


KbuAF.png

Ckkhw.png

dmWwn.png




대략 이러하다...





그도그럴게, 


하이엔드 패션그룹이라하면 패션업계의 대기업 아니겠능교... 


그리고 그 속에서 일하는 고급노예들은 모두 패션업계의 SKY... 파슨스스쿨, 세인트마틴즈, 앤트워프 출신일테고..






근데 이 버질 기우는 디자인 스쿨의 '디'도 배우지 않은 공대 건축학과 출신.


정통 디자인 경력이라곤 펜디 인턴 3개월이 전부인 초짜 중이 초짜아니겠는가.







GpEUx.jpg

마크 샐리는 선녀였어... 물러.. 물르라고...!!!



(ㅇㅇㅇ마크제이콥스는 파슨스스쿨도 나오시고 엘리스 페리 디자이너 경력도 있는 나름 정통파라귯)








WVezH.jpg

"버질 아블로!"





"물르라고!"






ZnmYQ.jpg

"버질 아블로!!"






ㅇㅇㅇ루이비통 대디.. 원래 남의 말 잘 안듣쟈너...






"...ㅅㅂ 그래 너 하고싶은거 다 해라."






Bfvof.jpg

만- 족.







그렇게 논란 끝에 




GGRLx.jpg

됐습니다. 루이비통 맨즈 수석디자이너 (찡긋)






얼마나 파격적인 인사조치냐면


최초 스트리트패션 브랜드 출신의 비정통파 디자이너 ㅇㅇ


무엇보다, 루이비통 설립 이후 164년만에 최초의 "흑인" 디자이너라 할 수 있겠다.








그럼 루이비통 맨즈 수석디자이너가 된 후 그의 컬렉션을 봐볼까...




ejmDN.jpg

호오...





EnjGi.jpg

갑분 마이노 






Tufkx.jpg

대략 이런스타일이라 할 수 있겠다.










첫 데뷔무대가 끝나고 부담감이 컸는지... 


여태까지 자기를 키워주고 먹여준 칸예형님을 보자마자 눈물이 샘솟는다..




DtcfX.jpg

흐엉....





nsIQo.jpg

성님... ㅠㅠㅠㅠ









마무리 지으며..



버질 아블로의 최근 인터뷰가 흥미로웠음.


"스트리트 브랜드는 10년 안에 망할 것이다."라고 말함. 헉... 너 길바닥 출신이쟈너.. 존나 노빡꾸네.





뭔소리인고하니 개성을 찾는 신세대들은 더이상 '브랜드'에 묶여 있지 않고 본인만의 스타일을 추구할 것이래.


그래서 오히려 명품 빈티지 제품이나 본인만의 커스텀 디자인을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산업들이 부상하지 않을까 생각한대.




그리고 자신의 최종 목표는 


그런 사람들에게 이런 디자인도 있어, 라고 귀띔 해줄 수 있는 프렌들리한 디자이너가 되고싶다고 하더군.




그러고서 진짜 최종 목표는 유럽패션하우스의 총괄 수석디자이너가 되고싶다고함 ㅇㅇ 맨즈뿐만 아니라 다-! 




 

bGlmp.jpg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아직 루이비통 맨즈에서 시작한지 겨우 2년차.. 컬렉션도 두번밖에 안했다규..


이제 막 고1 중간고사를 치른 학생에게 너 어디 대학 갈 것 같다 ㅇㅇ 라고 판단하기엔 이름...


그래서 원덬은 평가를 잠시 뒤로 미루겠음. 











다시 한번 끝으로,


2021년 11월 29일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이 글의 주인공이자


오프화이트의 수장,루이비통 맨즈 수석 디렉터인 버질 아블로의 사망.




얼마전까지 맷갈라에 참석해 패션하우스의 미래를 얘기했던 그였던지라 그의 사망소식을 접하고 한동안 멍했던 것 같다.


그의 브랜드 혹은 그가 디자인한 제품들을 오픈런할 정도의 대단한 팬은 아니라고 말했지만,


루이비통 최초의 흑인 디자이너, 최초의 비정통파 출신의 반란을 즐겁게 바라보고 응원했던 것 같다.


그래야 이 공허한 상실감이 설명될 것 같다.







앞서 감히 그에 대한 "평가"를 뒤로 미루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참으로 건방진 발언이었다.


건축학을 전공해, 칸예 웨스트를 만나, 스트릿 브랜드인 오프화이트를 성공시키고, 루이비통을 만나기까지.


그 어느 누가 그의 인생을 평가할 수 있을까.






2020년 f/w 루이비통 맨즈의 주제는 "heaven on earth"였다.


캠페인에선 푸르른 하늘과 함께 모델들이 자유롭게 떠다닌다. 그가 생각한 천국은, 이런 것이었을까.






오늘밤, 이유없는 그리움을 쫓으며 그를 애도할 것 같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보잘 것 없는 추모글을 그의 곁으로 보낸다. 





















목록 스크랩 (507)
댓글 166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28 02.28 49,8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83,5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22,7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73,1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46,3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4,7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4,4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8,3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1,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6803 기사/뉴스 BTS 광화문 공연 ‘집단 노숙’ 비상 2 01:44 134
3006802 이슈 요즘 인기라는 회사 구내식당에 아이 데려가기 1 01:43 262
3006801 기사/뉴스 주식 더 올라갈까봐 FOMO…집값 더 떨어질까봐 FOBO 01:40 277
3006800 이슈 인스타 팔로워보고 놀랜 유명인.jpg 6 01:40 1,067
3006799 이슈 이동진 평론가) 배우는 눈을 파는 직업이라는 그런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박지훈) 눈빛이 너무 좋다는 생각을 했고요 2 01:40 302
3006798 이슈 무.결.점 보컬이란 뭔지 보여주는 삼일절 전유진 열린음악회 무대 01:39 87
3006797 이슈 영화 <킬빌> 의상이 구려서 타란티노 감독한테 의견을 낸 루시리우(오렌 이시이 역) 6 01:38 705
3006796 기사/뉴스 '역대급 실적'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작년 법인세 8.5조…5배 넘게 증가 6 01:35 251
3006795 기사/뉴스 5만원짜리 아기턱받이, 1분만에 품절…요즘 엄마들 ‘빕게팅’ 열풍 21 01:34 1,560
3006794 이슈 밑에 글 올라온 한국계 미국인 배우 화제됐던 화보...jpg 5 01:33 1,208
3006793 이슈 영통에서 rude 나레이션 파트 챌린지 도전하는 아이돌 2 01:33 377
3006792 기사/뉴스 달려든 2살 손주에 할머니 하반신 마비…가족이 가입한 보험, 배상책임 성립할까 [어쩌다 세상이] 2 01:32 854
3006791 기사/뉴스 2030 “술 마실 시간에 주식 합니다”…불장에 역주행 중인 주류株 7 01:28 519
3006790 이슈 (사고주의) 경부고속도로 포터 후진 사고 22 01:25 2,400
3006789 기사/뉴스 "김대리, 맨날 컵라면 먹더니… 계좌엔 엔비디아가 100주야?" [영수증 브리핑] 2 01:25 1,110
3006788 이슈 @대본리딩때부터 뺨을 진짜 때렷고…촬영때도 원테이크로 걍 찍은 장면…너무 세게 때려서 볼 빨개짐 ㅠㅠ 감독님이 미친사람처럼 때려서 놀라셨대 정작 박지훈:반사적으로 눈 감기는게 보여서 아쉬웠다 7 01:24 1,789
3006787 이슈 30대 이상의 가방을 훔치면... 5 01:24 1,317
3006786 유머 기술 안 넘겨줘서 시장을 뺏어버린 한국 16 01:22 2,345
3006785 이슈 27년 전 오늘 발매된_ "가라 가라 갇혀 확 갇혀" 4 01:21 240
3006784 기사/뉴스 '왕사남'은 어떻게 대작 '휴민트'를 제쳤나…극장의 냉혹한 셈법 41 01:21 1,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