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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요즘 배민에 종종 나타난다는 신종거지 유형.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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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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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VaRNW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문 어플 신종 거지 등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한 사업주가 음식 배달 주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 받은 내용을 캡처한 사진이 포함됐다.

사진 속 문제의 주문자는 ‘요청사항’에 “사정이 있어 5월10일 급여 받고 배달비 포함 바로 계좌이체 하면 안 될까요”라며 “안된다면 (주문) 취소 부탁드립니다”고 부탁했다.

이어 “(음식 보내주면) 리뷰 참여할게요”라며 후기 참여를 내건 제안까지 했다. 보통 음식 알러지나 구성메뉴 변경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요청사항과는 사뭇 달랐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이 주로 활동하는 이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오자 반응도 뜨거웠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맞다. 우리 가게에서도 너무 자주 있는 일이다”, “1인분 주문하고 2인분 같은 음식 달라는 사람이 있어 취소 버튼을 눌렀다”, ”제 가게에도 이런 주문이 너무 자주 들어온다. 2번 정도 취소해도 계속 반복해서 주문하는 악질이다”고 주장했다.

주문자와 업주 사이에만 문제가 발생하는 것처럼 보인 ‘만나서 결제’의 함정에 빠지는 또 다른 피해자는 배달 기사다.

부산의 한 배달 전문 업체에서 기사로 일하는 A씨도 같은날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사실 이런 손님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배달 앱 회사도, 음식점도 아닌 우리 배달기사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요청사항에 그런 제안을 적은 사람은 그나마 양반이다”라며 “그런 말도 없이 당장 음식을 가져가면 ‘저녁에 음식값을 준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자리에서 주문한 음식을 안 주면 저녁에 돈 준다는 사람과 싸워야 하고, 결국 다음 배달 시간이 지체되니 어쩔 수 없이 음식만 먼저 건넨 뒤 다른 곳으로 배달하러 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주 2~3명은 그런 사람들을 만나는데 대부분 돈을 주지 않는다”며 “결국 배달 기사가 자기 돈으로 음식 값을 지불하고, 그 동네 기사들끼리 번호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이 사람의 주문을 받으면 안 된다’는 정보 공유의 방식으로 나름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의 방법을 이용할 수 없는 손님을 위해 마련된 결제 방법인데, 이를 악용한 일부 주문 손님들의 행동 탓에 애꿎은 이들만 피해를 보는 셈이다.

https://m.news.naver.com/read.nhn?oid=022&aid=0003465762&sid1=102&mode=LSD


만나서 결제로 선택하고 외상하기
매주 2~3명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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