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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정원 기자]
5월 13일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에는 개그맨 김경식, 이동우가 출연했다.
DJ 허지웅은 "고정 코너 '이 맛에 산다'에 이동우, 김경식이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이동우는 "전생에 부부였던 우리가 왔다"고 인사를 건넸다.
허지웅은 "왜 전생에 부부라고 하는거냐"고 물었다. 이동우는 "놀이공원 가면 재미로 보는 운세, 사주 있잖냐. 거기서 나오는 점괘로 우리 둘이 전생에 부부였다고 하더라. 정말 그런 것 같았다. 그렇지 않으면 이미 헤어졌을 텐데 말이다"고 웃었다.
김경식은 "타로 봐주는 사람도 우리 둘은 전생에 부부와 같은 끈끈한 연이라고 하더라. 이번 생에도 연이 이어져 오고 있기에 서로 의지할 수 있고 늘 한결같이 도울 수 있는 관계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허지웅은 "이동우는 망막색소변성증 판정 후 시력을 잃어가게 됐다. 눈이 안 보인다고 했을 때 기분 어땠냐"고 질문했다. 김경식은 "어떻겠냐. 허지웅도 아파봐서 알잖냐"고 답했다.
이동우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펑펑 울었다. 2시간 정도 운 것 같다. 김경식도 울더라. 원래 김경식은 눈물이 많지 않다. 그날 내가 봤던 김경식은 목 놓아 울고 있었다. 충격이었다. 그 모습을 보고 '내가 말을 괜히 했나'라는 생각도 했다. 참담했다"고 털어놨다.
허지웅은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나도 아팠을 때 친한 친구한테 전화해서 '글쎄 내가 술 먹자고 할 때 술 먹지 그랬어'라며 뭐라 했다. 치료 들어가서는 친구한테 찾아오지 말라 했다. 아픈 모습을 보여주기 싫더라. 근데 두 사람은 함께 힘든 시간을 보냈잖냐"며 감탄했다.
김경식은 "다들 내가 이동우를 챙긴다고 대단하다고 하는데 내가 의지를 하고 있다. 휴대폰에도 '이동우 멘토'라고 저장해놨다. 그런 의미로 이동우가 돈 좀 벌어왔으면 좋겠다"고 농담했다.
이동우는 최근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했다며 "기분 좋은 피로감을 얻었다"고 말했고 김경식은 "이동우가 체력이 너무 좋다"고 칭찬했다.(사진=SBS 러브FM '허지웅쇼' 캡처)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