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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나이가 3개였던 이영애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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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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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1065966
2002년 중앙일보 인터뷰

- 은하씨 말에 의하면 결별의 원인이 정회장에 대한 불신이라고 하더군요. 나이 속였다는 얘기가 가장 많이 나오던데, 한국 나이로 정확하게 몇 살이십니까
그는 이 질문을 받고 대뜸 자기가 몇 살로 보이냐고 물었다. 40대 후반이나 50대 초반으로 보이냐는 뜻이었다.
겉모습만 봐서는 30대 후반이라고 해도 그냥 고개를 끄덕거릴만 했다.

“언젠가 주민등록번호가 잘못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주민번호 끝자리 숫자가 틀리니까 정정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사업도 바쁘고 해서 그냥 내버려둔 거예요.
사실은 내 나이가 세 개입니다. 51년생, 54년생, 64년생. 64년생은 외국 신분 나이구요. 나는 어느 것이 맞다고 시인도 부인도 못하겠습니다. 다 내가 산 삶이니까요.”

- 외국 신분 나이는 왜 64년생인가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외국으로 가면서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습니다.”

- 처음 만난 날 이름과 나이를 속였다는 게 사실인가요

“나이는 미국 신분으로 말했고 이름은 가명을 댔어요. 서른일곱(2년 전이었다)이고, 이름은 정태영이라고 했죠.
내가 주변에 너무 알려진 인물이라서 이름만 꺼내면 누군지 금방 알기 때문에 일부러 말하지 않은 겁니다.
은하씨 주위에 내가 아는 후배들도 있는데 내가 은하씨 만나는 게 드러나면 좀 그렇잖아요. 하지만 회사 이름은 정확하게 알려줬습니다”

▣ 소개팅으로 만난 사이,처음엔 별뜻없이 나이와 이름을 속였다

이쯤에서 두 사람이 처음 만난 99년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당시에 심은하는 영화 ‘텔미 섬씽’을 촬영하던 중이었다.
후배들과 어울리는 저녁식사를 겸한 술자리에서 첫만남을 가졌다. 정회장의 미국 출신 후배의 주선으로 자연스럽게 안면을 트게 됐다고. 쉽게 말하면 소개팅의 형식이었다.
평소에 심은하를 괜찮게 생각하던 그가 심은하를 아는 후배에게 한번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4∼5년 전에 강남의 한 카페에 갔다가 우연히 친구와 같이 들어오는 심은하씨를 본 적이 있어요. 참 단아하고 여성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죠.
나는 그때 사업으로 정신이 없을 때여서 그녀가 누군지 몰랐습니다. 옆에 있던 사람이 탤런트 심은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 탤런트가 있냐고 반문을 했었죠. 거기서는 보기만 하고 왔어요. 그런데 그 후로도 죽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러고 있던 차에 다시 만난 겁니다.”

그는 심은하와 다리를 놔준 후배에게 한가지 조건을 걸었다. 자신의 실제 나이와 신분을 알면 그녀가 안 만나려고 할지도 모르니 나이는 외국 신분에 있는대로,
이름은 정태영으로 해달라고 말이다. 이것이 나중에 심각한 문제가 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누구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인사 정도 나눌 때에는 가벼운 마음이잖아요. 처음부터 결혼 생각하고 만나나요.”

- 그 무렵인가 본데, 은하씨는 영화(텔미 썸씽) 관계자에게 정회장의 실제 이름이 정호영이고 나이가 마흔아홉이라고 들었다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들은 심은하씨는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석연찮으니까 개인적으로 알아봤겠죠. 영화 쪽에서 들었을 겁니다. 은하씨가 굉장히 놀랐어요. 믿었던 사람이 자기를 속였다는데 대해 허탈감을 느꼈을 거예요.”

- 그래서 뭐라고 해명을 했습니까. 그때도 51년생이 아니라 64년생이라고 강력하게 어필했다고 하던데
“맞습니다. 한국 호적이 잘못됐다, 외국 영주권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나온 게 실제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어요.
내가 그렇게 솔직하게 말하지 못한 이유는 은하씨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한 것도 있었어요. 인정받는 배우 아닙니까.
그런 스타가 나이 많은 이혼남과 사귄다고 소문이 나면 우스운 꼴이 될까봐. 그날 이혼남이라는 사실도 털어놨어요.”

▣ 이혼까지 알고 쓰러진 은하를 보고도 솔직하지 못했다

어머어마한 충격으로 쓰러지기까지 한 심은하에게 그는 영주권에 맞춰 다시 정정한 호적을 갖다줬다고 한다. 사랑하는 여자를 안심시키고 싶었던 것이다.
처음에는 심적 갈등으로 헤어지려고 하다 다시 그를 믿어보기로 마음을 추스른 심은하. 이혼 경력도 문제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하지만 그때까지도 실제로 이혼한 것은 아니었죠?
“93년엔가 전처가 일방적으로 이혼 서류를 나한테 주고 아이들과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성격 차였어요. 아마 내가 잘못했겠죠. 하지만 그때는 이혼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러다 96∼97년쯤 이혼해야겠구나, 결심을 하게 되는 일이 있었어요. 서류 정리는 은하를 만난 뒤인 99년 말에 하게 됐지만 이미 이혼한 거나 마찬가지였고,
어차피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완료될 일이라 그냥 마무리됐다고 말한 거죠.”

- 은하씨 부모님이 정회장이 결혼을 했었다는 얘기를 듣고 진위를 물었을 때 '법적으로 한국과 미국 두 곳에 모두 혼인신고가 돼있다.
미국에서는 벌써 이혼소송을 벌여 재판이 끝났다'고 대답하셨다더군요. 미심쩍은 은하씨 부모님이 수소문 끝에 정회장의 전처와 만났다는데 알고 계셨습니까?
그 자리에서 전처가 한국에서 결혼을 했는데 무슨 미국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이혼소송을 하냐고 했다는데요
“나랑 헤어진 마당에 좋은 소리 안 나왔겠죠. 글쎄요, 그것도 그분들의 말이 다 맞습니다.”




이름,유부남이었던거,나이 열살 넘게 속임 49살이었는데 37살이라고
당시 심은하는 28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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