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웬종일 이딴 마인드 가진 사람들이랑 같이 일해야 함.
일단 교정직 공무원, 쉽게 말해 교도관이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24시간 내내 갇힌 죄수들이나 구경하며 한가롭게 노는 일이 아니다, 각종 범죄를 저지른 죄수들을 관리해야 하며 그 와중에서 겪는 멘탈 소모가 장난 아니게 크다, 겪어보지도 않았으면서 쉽게 얘기하지 마라는 의견이 치솟았는데.
ㅋㅋㅋ 옛날 일본 만화 중 여죄수 사소리라는 만화를 보고 충격받아본 경험이 있는지라 교정공무원 일이 쉽지 않다는 것에 공감.
그 만화에서 여죄수들이 폭동을 일으키며, 하필 젊은 여성 교도관인지...아님 단순한 서기인지를 인질로 잡고 시위를 하는데.
시위를 곱게 하는 것도 아니고 결혼을 앞둔 여자의 옷을 죄다 벗기고 다리를 강제로 벌리게 해서 남자 교도관 앞에서 욕보이게 하면서...
아...교도관도 아무나 하는 거 아니네;;;
이 생각으로 교정공무원 수험을 과감히 포기.
이 만화야 성인을 대상으로 한 픽션이라 워낙에 극단적일 수밖에 없다지만,
우리 나라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를 봐도 교도관의 길은 그닥 쉽지 않을 것 같다.
바쁜 사람들을 위해서 캡처 요약본을 봅시다.
ㄱ교도관 중 가장 어린 21살의 윤혜림 씨.
아버지가 교도관으로 근무하다 순직하셔서 (이것만 봐도 이미 교도관이 극한직업임을 알 수 있다) 뒤를 이어 교정공무원이 되었다는데.
담담하게 인터뷰를 하는데 내면에는 아직 어린 사람이 많은 갈등을 겪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정신세계를 가진 인간들 따위를 매일같이 대하면서 기 빨리는게 이미 엄청난 감정노동이라고 생각하는데...
모두를 경악케 한 다큐 3일 청주여자교도소 편의 여죄수 두명
27살이라는 젊은 나이지만 이미 10년 째 복역한다는 이 사람.
청소년 때 15년형을 받고 복역중이랍니다.
여기서는 젊은 나이에 자유를 빼앗긴 가련한 피해자처럼 나왔지만 이 여자들...



사실 청소년이 최고형인 15년형을 받으려면 어지간한 중범죄 아니면 안 나온다는데..
정황상 이 여자들이 화순 서라아파트 모녀 살인사건의 범인들이라는 말이 있네요.
당시 방영 연도 이전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청소년 신분에서 이만한 중범죄는 이 사건밖에 없다고...
참고로 이 사건은 불량 청소년들이 돈을 빼앗기 위해 3살 어린 여자아이와 함께 있던 애엄마를 잔혹하게 칼로 찔러 죽이고 아기는 욕조물에 익사시켜 죽였다는 매우 잔혹한 범죄였습니다.
이 여자들 이제 출소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런 여자들이 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태연하게 일상을 즐긴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이 망할여자들은 남의 가정을 파탄내놓고 자기 가정은 행복하길 바란다니 소름이 돋는다
피해자의 남겨진 가족...당시 유치원생인 큰딸과 아버지는 지금까지도 잠 못 이루는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