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48‘과 일본 걸그룹 AKB48 출신 타카하시 쥬리가 한국 걸그룹으로 데뷔한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4일 본지에 "타카하시 쥬리가 울림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한 게 맞다. 론칭을 준비 중인 신규 걸그룹 멤버로 참여할 예정이며 조만간 데뷔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카하시 쥬리 또한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합니다. 2월부터 준비를 위해 한국에 오고 있었습니다. 이번 도전에 앞서 응원해주는 여러분에게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새로운 곳에서의 데뷔도 기대해주세요. 언제나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의 소감을 일본어로 전했다.
이 글에 따르면 타카하시 쥬리는 AKB48 졸업을 발표했으며, 그 활동 기간은 곧 공지될 예정이다.
타카하시 쥬리는 1997년생이자 AKB48 팀B 멤버로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방송된 Mnet ‘프로듀스 48‘에 일본인 연습생으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최종 데뷔조 아이즈원에는 발탁되지 못했으나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한국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는 상황이 전해져 많은 국민 프로듀서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인피니트, 러블리즈, 골든차일드 등이 소속된 아이돌 명가 기획사다. 타카하시 쥬리가 울림에서 어떤 모습으로 데뷔할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