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청은 기획재정부와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비를 6408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비타당성조사 단계에서 제안한 5593억원보다 815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땅집고]서울지하철 9호선 4단계 기본계획안 노선도./강동구 제공서울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강동구 고덕·강일동 일대와 하남시 미사 보금자리주택지역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강동구 중앙보훈역에서 길동생태공원, 한영고등학교, 5호선 고덕역을 경유해 고덕강일1지구까지 지하철 4개역을 추가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이 개통하면 강동구 고덕동 일대에서 강남까지 30분 대로 진입이 가능하다. 총 4.12㎞ 연장으로 2022년 착공, 2027년 완공 예정이며, 이번에 총 사업비가 6408억원으로 확정됐다.
9호선 4단계 사업계획은 2015년 서울특별시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 기본계획에 반영된 이후 2018년에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안이 통과됐다.
강동구는 기획재정부의 사업비 확정 이후 국토교통부 승인, 기본 및 실시설계, 착공 등 남은 절차가 조속히 추진되도록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9호선 4단계 사업 착공, 개통을 조속히 진행할 것이며 현재 추진 중인 5-8호선 연장 사업,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D' 유치 성공으로 향후 55만 강동구민의 교통 편의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