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ML 30개 구단의 절반, 박병호에 주목했다
268 0
2015.08.13 16:20
268 0
[일간스포츠 서지영 기자]
썸네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절반에 가까운 팀의 스카우트가 목동구장을 방문했다. '홈런왕' 박병호(29·넥센)를 보기 위해서였다. 넥센 관계자는 "지금까지 13개 이상의 팀이 박병호 영입에 관심이 있다. 가을부터는 영입 결정권을 가진 고위 관계자들이 방문하기 시작할 것이다. 해외진출을 가늠할 수 있는 시기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그라지지 않는 박병호의 인기

박병호는 지난 12일 목동 NC전에서 시즌 41호 홈런을 신고했다. 2연전 동안 39·40·41호 아치를 3연타석 그렸다. 8월에만 7개의 홈런을 넘겼다. 날이 더워질수록 '장타본능'도 한결 살아나는 모양새다. 현재 페이스라면 2003년 이승엽(삼성)이 작성한 한 시즌 56홈런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올 시즌 초부터 스카우트를 꾸준하게 목동으로 보내고 있다. 넥센 관계자도 일일이 세지 못할 정도다. 당장 떠오르는 팀만 샌디에이고·피츠버그·미네소타·시카고컵스·보스턴· 토론토·LA다저스·텍사스·클리블랜드·볼티모어·필라델피아·워싱턴·애리조나 등 13개에 이른다. "한 두 번 잠깐 방문한 팀까지 포함하면 2~3개 더 있을 것이다"는 것이 넥센 측의 전언이다.

썸네일


KBO 출신 선수들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고쳐쓰고 있다. 강정호(28·피츠버그)가 예상 밖의 대성공을 이루며 KBO를 바라보는 위상이 달라졌다. 과거에는 성공한 사례가 없었기에 제대로 된 평가를 하기 어려웠다. 고위 관계자에게 제출하는 리포트도 자신있게 쓰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관계자는 "팀으로서는 큰 돈을 걸고 선수를 영입한다. 실패하면 추천한 스카우트에게 좋을 것 없다. 기존에는 KBO 선수를 불확실하고 애매하게 평가했었다면, 이제는 달라졌다. 직접 찾아와 박병호의 실전을 보고 객관적 평가를 하려는 움직임이 계속해서 나타나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박병호의 꾸준함이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그는 지난 4월까지 홈런 경쟁에서 다소 밀려나는 모양해였다. 테임즈(NC)와 나바로(삼성)의 페이스가 워낙 빨랐다. 그러나 4월 6개, 5월 9개, 6월 9개, 7월10개, 8월12일 현재 7개의 아치를 그리며 실력을 입증했F다. "박병호가 못한 것이 아니라 다른 선수들의 페이스가 빨랐던 것뿐이다. 박병호는 자신의 야구를 묵묵하게 했을 뿐이다"는 현장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썸네일


◇ML 구단 허수? 지금부터 진짜 승부수

'홈런왕'을 진짜 원하는 메이저리그 구단은 지금부터 본격적인 시동을 걸 전망이다. 그각 해외 팀들은 스카우트와 팀장급을 주로 목동에 보냈다. 사전에 박병호와 관련한 자료를 취합하기 위해서였다. 날이 선선해지는 8월 말과 9월부터는 선수 영입을 결정하는 실권자들이 방문해 확인한다. 강정호를 영입한 지난해 피츠버그 역시 같은 절차를 밟았다. 이장석 넥센 대표는 "고위 관계자를 잇달아 파견한 피츠버그가 강정호에게 큰 관심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넥센 관계자는 "미국 시스템상 앞으로 디렉터와 부단장, 사장급이 크로스 체크(Cross-check)를 위해 오게 될 것이다. 지금 메이저리그는 현지 트레이드 등이 마무리되는 시점이다. 시즌 막바지가 되면 해외 영입에 관심을 갖는다. 결정권을 가진 구단 실권자가 직접 이곳을 방문하는 팀이 진짜 박병호에게 관심이 있는 구단으로 추려지게 될 것 같다. 더 많이 더 자주 올수록 관심이 많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카우트들은 현장에서 '포커페이스(Poker face)'를 유지하며 짐짓 모른 척한다.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먼저 노출할 경우 타구단에 빼앗기거나 몸값을 불릴 수 있다. 그러나 이미 박병호의 사생활은 물론 조직 내 적응도 등까지 파악한 것으로 알려진다.

반응이 나쁘지 않다. 박병호는 넥센으로 이적한 후 미국 전지 훈련을 갔을 때마다 구장 관계자에게 "외국인 선수 옆에 라커를 배정해 달라"고 요청한다. 낯선 외국인과 함께하며 서로의 문화와 장점을 배우기 위해서다. 오랜 대화를 통해 생활 영어도 익혔다는 후문이다. 넥센 관계자는 "이따금 박병호의 인성을 묻는 스카우터에게는 이 사례를 꼭 말해준다. 어느 스카우트나 조직에 얼마나 빨리 녹아드느냐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 말을 들으면 이내 안심하고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서지영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864 04.22 47,6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89,28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63,9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3,3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65,30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1,3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1,9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3,1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5,1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350 정보 누워서 하는 출산 자세는 잘못된 것이다 92 02:28 7,536
299349 정보 참외 샐러드 1 00:27 721
299348 정보 2️⃣6️⃣0️⃣4️⃣2️⃣6️⃣ 일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악프다2 9.4 / 마리오갤럭시 6.9 / 살목지 4.2 / 헤일메리 3.5 / 짱구 1.9 / 란12.3 1.8 예매🌸🦅👀 2 00:06 247
299347 정보 네페 12원 49 00:03 3,506
299346 정보 2️⃣6️⃣0️⃣4️⃣2️⃣5️⃣ 토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살목지 187.4 / 헤일메리 244.4 / 짱구 12.1 / 란12.3 10.5 / 왕과사는남자 1668.1 / 내이름은 15 / 크로닌미이라 2.3 / 걸밴드크라이 1 / 호퍼스 76 ㅊㅋ👀🦅🌸 7 00:02 528
299345 정보 네이버페이1원+1원+1원+1원+1원+1원+1원+랜덤 눌러봐👆+🐶👋(+10원+5원)+눌러눌러 보험랜덤👆+2원+👀라이브보고3원받기 71 00:00 3,500
299344 정보 아따 맘마 국내 미방영 에피소드 21 04.25 2,655
299343 정보 일본의 결혼 나이차 통계 2 04.25 2,963
299342 정보 🥇’26 연간 써클차트 음반판매량 TOP 20 (~3/31)🥇 7 04.25 636
299341 정보 원덬이 모아본 한국사 고대~고려 시대 순 사극(약 스압주의 14 04.25 673
299340 정보 📚 2026년 1~5월 사서베스트 추천 도서(신간도서 추천) 9 04.25 1,122
299339 정보 ⛅내일(26日) 전국 최고기온 예보⛅ 2 04.25 2,751
299338 정보 🍗현재 KFC 이벤트[트위스터 콤보] (~27日)🍗 3 04.25 1,723
299337 정보 살목지(살리단길) 뉴스데스크 진출 11 04.25 3,284
299336 정보 이번 중동 전쟁에서 39일 동안 수년치 미사일을 써버렸다는 미국 235 04.25 43,297
299335 정보 제1221회 로또 당첨 번호 50 04.25 5,129
299334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25일 각 구장 관중수 4 04.25 1,256
299333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26일 각 구장 선발투수 11 04.25 1,262
299332 정보 일본 역사상 최악의 팬미팅 사건 150 04.25 40,077
299331 정보 기혼 정책 지원이 많아질수록 여성 청년의 자살이 증가한다 817 04.25 56,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