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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폭락장 끝?…돈 몰리는 레버리지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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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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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레버리지 펀드에 돈이 몰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현재 지수가 충분히 낮다는 판단에 상승장에 베팅하는 자금이 늘고 있는 것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두배로 추적하는 상품인 KODEX레버리지는 지난주 기관 순매수 1위 종목을 차지했다. 2위는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였다.

이달 중순까지만 해도 KODEX 200 선물인버스2X가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관이 하락장에서 상승장으로 투자 방향을 바꾼 셈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달 초 2000선에서 지난 19일 장중 1439.43까지 폭락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증시는 빠른 속도로 반등하고 있다. 지난 24일 1600선을 회복한 데 이어 25일 1700선까지 올랐다. 이날도 코스피는 2%대 급락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전환에 성공하는 등 반등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가 급반등하면서 레버리지 펀드의 설정액 역시 늘고 있다. 국내주식형 편드 중 레버리지 펀드가 포함된 인덱스 주식의 설정액이 최근 1주일 새 3852억원 늘었다. 반면 액티브 주식은 같은 기간 설정액이 360억원 줄었다.
레버리지 펀드의 수익률도 증가 추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 가운데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을 비롯한 76개의 인덱스기타 유형 펀드 수익률이 최근 1개월까지만 해도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일주일새 플러스로 전환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아직까지 국내 증시가 변동성을 확대하며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를 기대하기는 이르다"며 "순매수 전환을 위해서는 각국 MMT 전략이 성공해 금융 시장, 특히 미국 주식 시장이 안정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S&P 500 지수 반등 시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전환도 기대할 수 있다"며 "S&P 500 지수 저점 시기를 그대로 적용하면 2분기 말에서 3분기 초쯤이 전환 시기이기 때문에 1~2개월 가량 외국인 이탈을 더 견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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