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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n번방 가해자들 신상 박제하던 텔레그램 주홍글씨 자경단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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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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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oid=028&aid=0002491298

문제는 이 방이 애초부터 이런 의도로 만들어진 방이 아니라는 점이다. 텔레그램에서 성착취물을 공유하는 방이 수백개였던 지난해 11월에도 주홍글씨방이 존재했다. 복수의 제보자들은 <한겨레>에 주홍글씨방과 조씨가 운영한 ‘박사방’, 각종 불법촬영물이 올라온 ‘다락방’을 당시 가장 활동이 활발한 3개의 엔번방으로 꼽았다. 당시 <한겨레>가 잠입 취재를 통해 살펴본 주홍글씨방은 ‘신상박제 놀이터’였다. 이들은 누군가 성착취물을 판다고 해놓고 돈만 받아 챙기거나 방 회원수와 운영 방식을 두고 서로 다투다가 밉보이면 곧바로 상대방의 신상을 털어 공개하는 ‘신상박제’ 공격을 일삼았다. 텔레그램 성착취 세계에선 누군가의 신상을 누구보다 더 빠르고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능력’이 권력을 인정받는 척도였다. 엔번방 운영자들끼리만 따로 모여 수사를 회피하는 방법 등을 조직적으로 모의한 ‘전국 텔레그램 네임드방’(네임드방)의 운영자 중 일부가 이 방을 운영했고, ‘박사’ 조씨도 이 방에 가입돼 있었다. (▶관련기사: [단독] n번방 운영자들, 연합방 만들어 수사회피 모의) 결국 성착취 가해자들끼리 세력 다툼을 하는 과정에서 생긴 방이 경찰의 본격적인 수사 이후 갑자기 ‘정의’를 말하며 범죄에 맞서는 방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이 때문에 이 방에 대한 경찰의 우선적인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주홍글씨방에는 가해자들의 범죄 행위를 밝히면서 성착취 피해자들이나 가해자의 가족 혹은 여자친구의 신상정보나 사진도 함께 노출되고 있다. 

 “이 방에서 성인 여성 성착취는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여기고 아동·청소년 성착취물만 엄단하자는 취지로 얘기하고 있다. 그들만의 방식으로 이상한 선 긋기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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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운영자들끼리 귄력다툼하면서 싸우던 신상박제 놀이터였음
저기서 신상공개하는 애들=n번방 운영자들
지들 딴에는 경찰수사 협조한다는 명분 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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