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까지 나왔던 르완다편 친구들
순수하고 친절하고 흥많은 모습에 시청자들 반응도 좋았음
문제는, 마지막에 르완다편 친구들 셋이 한국에 영상편지를 보내고나서 바로 다음 나온 게스트 소개가
벨기에
르완다편 이후로 나오기엔 너무나..센스없게 느껴짐
왜냐하면 벨기에는 르완다 내전을 발발시키고 르완다를 식민지배한 나라였기때문임.
벨기에가 르완다를 식민지로 만들 당시에 르완다에는 전체 인구의 85%를 차지하는 후투족과 14%를 차지하는 투치족,
나머지 1%를 차지하는 트와족이 살고 있었음.
벨기에는 소수의 투치족이 다수의 후투족을 통치하게함으로써 서로를 이간질시키는 계략으로
결국 르와다 내전을 불러일으킴. 투치족을 내새운건 키가 크고 피부가 더 옅어 유럽인들과 가깝다는 이유였음
결국 이것이 씨앗이되어 시작된 르완다 내전은 단 100일만에 80만명의 사람이 죽음을 맞게됨.
300만명이상의 난민이 발생하고 전염병등으로 난민들 다수가 죽어나갔으며 후에 콩고 내전의 불씨가됨..
한마디로 르완다에 카스트 제도를 도입하여 르완다에 내분을 만든것.
그리고 벨기에는 "위대한 잊기 운동" 을 만들어 본인들이 콩고와 르완다를 식민지배하며 했던 그 모든 악행들을 역사에서 지워버림
현재 벨기에인들이 본인 나라의 과거를 잘 모르고 레오폴드2세조차 모르는 이유가 바로 그때문임
심지어 어서와 르완다편보면 이 친구들이 한국 전쟁 박물관에 찾아가는 장면도있음
94년도때 일이라 르완다편 친구들은 조상이 아닌 현재의 가족들을 많이 잃었음 가족이 30명이었는데 5명으로 줄었다는 친구도있었음
르완다도 식민지배를 당했고, 그후 같은 민족들끼리 전쟁을 일으켜서 수많은 사람이 죽어나갔으니
한국와 똑같은 역사를 가지고있는 나라임.. 그렇기때문에 한국에 오자마자 전쟁박문관에 들러서
비슷한 역사를 지닌 나라로써 더 공감하고 아파하며 언젠가 르완다도 한국처럼 발전할것이리라 다짐하던
인상깊은 장면이이었는데 르완다편 이후 아름다운 나라 벨기에! 하며 나오니 엥..?싶은 느낌..
벨기에인들이 아예 나오지말라는건 절대아니지만 적어도 르완다편 이후 나오기엔 좀 그렇지않나싶음ㅠ
제목은 조금 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