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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엑소 분열사태…中멤버 개인 야망 vs SM 무리한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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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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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엑소가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지난 5월 멤버 크리스에 이어 10월 멤버 루한 역시 이탈했다. 이미 두 명의 멤버가 엑소에서 떠날 것을 선언했다. 두 명 모두 중국인 멤버로, 12인조 엑소는 10인조로 축소됐다.

2012년 데뷔, 2013년 대세그룹으로 올라선 엑소. 하지만 그 영광을 온전히 누리기도 전에 엑소는 분열됐다. 엑소의 시작은 야심찼다. 8명의 한국인 멤버와 4명의 중국인 멤버로 구성, 글로벌 그룹 육성을 자신했다. 실제로 데뷔 2년차에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포부가 현실화됐다. 그러나 채 3년을 넘기지 못했다. 과연 무엇이 문제였을까.

엑소는 결성당시부터 엑소-K와 엑소-M으로 나뉘어 활동했다. 한국과 중국 현지에 맞는 전략적인 행보였다. 물론 엑소의 폭발력은 완전체를 이뤘을 때 터졌다. 그러나 동시에 균열도 시작됐다.

중국에서는 아무래도 엑소-M, 중국인 멤버를 선호했다. SM 역시 이를 모를 리 없었다. 중국인 멤버들은 현지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했고, 그러는 가운데 현지 소속사 및 관계자들과 꾸준히 접촉했던 것. 크리스가 엑소를 탈퇴한 직후부터 현지 연예계 활동을 재개한 상황만 봐도 충분히 짐작 가능한 시나리오다.

루한 역시 크리스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루한의 경우 중국에서 크리스 보다 더 막강한 팬덤을 지니고 있는 터라 엑소 멤버가 아닌 루한으로도 활동 입지가 탄탄하다. 루한은 크리스가 팀을 떠났을 당시 택했던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과 대리인으로 내세웠던 법무법인 한결을 택했다. 이는 루한과 크리스가 엑소와 별개로 꾸준히 연락하고 지냈을 것을 추측케 했다.

이 가운데 엑소의 또 다른 중국인 멤버 레이가 탈퇴를 선언한 멤버 루한을 향해 의미심장한 입장을 전했다. 결코 예사로 넘길 수 없는 발언이었다. 레이는 10일 오전 웨이보에 “루한의 결정을 존중하고 모든 게 잘 되길 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현 상태로 본다면 엑소에 남은 두 중국인 멤버 레이와 타오의 행보 역시 간과할 수 없다. 이들 역시 크리스와 루한처럼 엑소를 떠날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만은 없는 상황. 그룹 명성에 비해 많은 멤버들과 나눠야 하는 수익구조에 불만이 하나 둘 씩 터져 나올 수 있다. 때마침 조국에서 어마어마한 액수를 들이밀며 러브콜을 보냈다면, 팀을 깨고 개인 활동에 대한 야망을 품지 않았을까.

물론 중국인 멤버들의 문제로만 치부할 수는 없다. SM과의 내부적인 갈등이 깊어져 이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수 있기 때문. SM은 대세그룹 반열에 오른 엑소를 끌고 더 큰 그림을 그리고자 했다. 멤버들의 안위를 살필 사이 없이, 무조건 일정 소화에 집중했다. 더 이상의 전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 시스템 변화 및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하지만 누구 때문에 벌어진 문제인지는 아직 시시비비를 가릴 수 없다. 다만 엑소는 올해만 두 명의 중국인 멤버가 떠났고, 남은 멤버들 역시 온전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 이 때문에 중국시장 장악을 꿈꿨던 SM의 화려한 포부에 큰 흠집이 생겼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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