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마마 E01
볼이 빵빵해질때까지 음식을 먹고 있는 차유리
5년 전, 만삭의 몸이던 유리는 교통사고로 사망함
오늘은 그녀의 기일이고 귀신이 된 유리는 제삿밥 먹는 중이였음
유리아빠 : 뭐가 그리 급했을까...불쌍한 내새끼
유리엄마 : 불쌍하기는. 퍽이나 울 일도 많다 부모 앞선 딸년이 뭐 그렇게 불쌍하다고. 그만 울고 빨리 치우고 집에 가
아빠와 다르게 강한 엄마의 모습
유리 : 나도 알아 엄마 미안해...근데 아빠한테 너무 그러지 마...
화장실에서 혼자 오열하는 유리 엄마ㅠㅠㅠㅠㅠ
* 눈물주의
유리동생 : 엄마 세수했어?
유리엄마 : 졸려 죽겠어 운전대 잡은 사람 옆에서 꾸벅 꾸벅 졸수는 없잖아
가족들 앞에서 강한척하는 유리 엄마
유리동생 : 언니는 형부 재혼한 거 좋을까 서운할까
유리아빠 : 네 언니가 어떤앤데 안 서운해 좋아할꺼야
유리동생 : 엄마는 언니 제삿날만큼은 형부 좀 봐주지
유리엄마 : 시끄러. 이제 우리 식구 아니야. 잘 살고 있는 사람이 여기를 왜 와
며칠 뒤
집근처 슈퍼에 장 보러 온 유리 엄마아빠
갑자기 가던 길을 멈추는 유리 엄마아빠
이 아이는 유리의 딸
만삭의 몸이던 유리가 죽은 날 태어난 아이, 서우
(서우랑 손 잡고 있는 여자는 유리 남편인 강화가 재혼한 민정)
하지만 모른척하고 가는 유리 엄마아빠
유리아빠는 뒤돌아 보면서 한번이라도 더 보려고 함
이 모습을 지켜보는 유리
(차 안에서 지켜보는 사람은 유리 남편이였던 강화)
집에 돌아온 유리 엄마아빠
유리동생 : 아빠 왜 저래?
유리엄마 : 물러서. 마음이 물러 터져서
유리아빠 : 그래 안돼. 당신은 마음 먹은거 처럼 다 될지 몰라도 난 안되겠어. 내 딸도 보고 싶고 손녀도 보고 싶고 사람이 어떻게 마음 먹은 대로 돼?
유리동생 : 아빠 또 서우 봤지? 그러니까 이럴꺼면 차라리 이사를 가자니까 눈에라도 안 보이게
유리엄마 : 너도 들어가. 정신 시끄러
가족들 앞에선 아무렇지 않은척 하는 유리엄마
하지만 혼자가 되면 그 상처가 보이는......
유리 부모님 설정이 너무 짠하고 슬픔
가족들 앞에선 아무렇치 않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엄마
손녀가 보고 싶어서 sns 찾아보는 할아버지의 심정이란 ㅠㅠㅠㅠㅠㅠ
+ 내가 쓴 글은 아닌데
유리 부모님과 남편 강화에 관한 이야기라 보면 더 이해가 쉬울듯 해서 링크 남김
https://theqoo.net/square/1329282763
tvN '하이바이, 마마!' 토,일 오후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