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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비교할 때 주로 세그먼트(Segment)에 따라 비교하곤 한다. 세그먼트는 통상적으로 차량의 크기를 기준으로 분류한 것인데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와 현대 더 뉴 그랜저는 세그먼트가 다르지만 가격대가 비슷해 구매자들의 비교선상에 놓이게 됐다. A220이나 A250은 ‘명차’ 벤츠를 소유하는 기쁨을, 현대 그랜저는 첨단기능을 대거 탑재한 고급 세단의 즐거움을 준다. 세그먼트가 다르지만 모두 ‘고급차량’을 표방하고 있으며 3040 세대를 주 구매층으로 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해치백으로 구성됐던 A클래스 라인업에 처음으로 세단을 추가했다. 기존 해치백 모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차체 길이가 4550㎜로 130㎜ 늘어났고 트렁크 수납공간은 405ℓ로 35ℓ 넓어졌다. 벤츠 차종 중 세단의 인기가 압도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A클래스의 세단 출시는 A시리즈의 판매량 증가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A220 세단과 A250 4매틱 세단은 차세대 4기통 2.0ℓ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각각 최고출력 190마력과 224마력, 최대토크 30.6㎏·m와 35.7㎏·m의 성능을 발휘한다. 센터콘솔에 위치한 다이내믹 셀렉트를 통해 에코,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 모드 등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이 기본 탑재됐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도 적용됐으나 가격은 A220 세단 3980만원, A250 4매틱 세단 4680만원으로 벤츠 치고는 꽤 현실성 있는 가격으로 출시됐다.
A220 세단과 A250 4매틱 세단 모두 전장 4550㎜, 전폭 1759㎜, 전고 1440㎜를 갖췄다. 현대자동차의 대표적인 준중형 차량인 아반떼(전장 4620㎜, 전폭 1800㎜, 전고 1440㎜)와 크기가 매우 유사하다. 패밀리카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작아 보인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A클래스 세단을 활동적인 30~40대를 겨냥해 내놓았다. 벤츠 차량의 특징과 성능을 고스란히 담고 썬 옐로우, 데님 블루 같은 감각적인 색상을 새롭게 선보였다. ‘고급 승용차’의 상징인 벤츠의 진입장벽을 낮춘 만큼 큰 차체가 필요 없는 이라면 노려볼 만하다.
https://img.theqoo.net/uLPov
여전히 현대차의 고급 세단을 책임지고 있는 그랜저가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거쳤다. 제공 | 현대차그랜저는 현대자동차의 대표적인 고급 세단이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그랜저=성공’을 의미했다. 2009년 그랜저TG출시 당시 CF에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친구의 말에 그랜저로 대답했습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했을 정도로 고급 성향을 강조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19년에 출시된 더 뉴 그랜저 역시 ‘성공하면 사고 싶은 차’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성공의 시기가 앞당겨진 것일까. 더 뉴 그랜저는 이전 세대 그랜저들과 확연히 다른 젊은 디자인으로 변화했다. 각진 느낌을 최대한 지우고 곳곳을 유려하고 완곡하게 처리했다. 그랜저 구매자가 계속 젊어지고 있기에 다소 파격적인 변화를 선택했는데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밀린 주문이 3만대가 넘어설 정도로 인기가 높다.
더 뉴 그랜저의 전장은 4990㎜, 전폭 1875㎜, 전고는 1470㎜다. 크기가 넉넉하면서 옵션에 따라 안전 하차 보조(SEA), 후진 가이드 램프, 후측방 모니터(BVM), 미세먼지 감지 센서,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옵션을 대거 적용했다. 더 뉴 그랜저의 시작가격은 3355만원(프리미엄)이고 최고급 모델인 캘리그래피는 4185만원이다.
차량을 비교할 때 주로 세그먼트(Segment)에 따라 비교하곤 한다. 세그먼트는 통상적으로 차량의 크기를 기준으로 분류한 것인데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와 현대 더 뉴 그랜저는 세그먼트가 다르지만 가격대가 비슷해 구매자들의 비교선상에 놓이게 됐다. A220이나 A250은 ‘명차’ 벤츠를 소유하는 기쁨을, 현대 그랜저는 첨단기능을 대거 탑재한 고급 세단의 즐거움을 준다. 세그먼트가 다르지만 모두 ‘고급차량’을 표방하고 있으며 3040 세대를 주 구매층으로 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해치백으로 구성됐던 A클래스 라인업에 처음으로 세단을 추가했다. 기존 해치백 모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차체 길이가 4550㎜로 130㎜ 늘어났고 트렁크 수납공간은 405ℓ로 35ℓ 넓어졌다. 벤츠 차종 중 세단의 인기가 압도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A클래스의 세단 출시는 A시리즈의 판매량 증가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A220 세단과 A250 4매틱 세단은 차세대 4기통 2.0ℓ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각각 최고출력 190마력과 224마력, 최대토크 30.6㎏·m와 35.7㎏·m의 성능을 발휘한다. 센터콘솔에 위치한 다이내믹 셀렉트를 통해 에코,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 모드 등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이 기본 탑재됐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도 적용됐으나 가격은 A220 세단 3980만원, A250 4매틱 세단 4680만원으로 벤츠 치고는 꽤 현실성 있는 가격으로 출시됐다.
A220 세단과 A250 4매틱 세단 모두 전장 4550㎜, 전폭 1759㎜, 전고 1440㎜를 갖췄다. 현대자동차의 대표적인 준중형 차량인 아반떼(전장 4620㎜, 전폭 1800㎜, 전고 1440㎜)와 크기가 매우 유사하다. 패밀리카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작아 보인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A클래스 세단을 활동적인 30~40대를 겨냥해 내놓았다. 벤츠 차량의 특징과 성능을 고스란히 담고 썬 옐로우, 데님 블루 같은 감각적인 색상을 새롭게 선보였다. ‘고급 승용차’의 상징인 벤츠의 진입장벽을 낮춘 만큼 큰 차체가 필요 없는 이라면 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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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현대차의 고급 세단을 책임지고 있는 그랜저가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거쳤다. 제공 | 현대차그랜저는 현대자동차의 대표적인 고급 세단이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그랜저=성공’을 의미했다. 2009년 그랜저TG출시 당시 CF에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친구의 말에 그랜저로 대답했습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했을 정도로 고급 성향을 강조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19년에 출시된 더 뉴 그랜저 역시 ‘성공하면 사고 싶은 차’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성공의 시기가 앞당겨진 것일까. 더 뉴 그랜저는 이전 세대 그랜저들과 확연히 다른 젊은 디자인으로 변화했다. 각진 느낌을 최대한 지우고 곳곳을 유려하고 완곡하게 처리했다. 그랜저 구매자가 계속 젊어지고 있기에 다소 파격적인 변화를 선택했는데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밀린 주문이 3만대가 넘어설 정도로 인기가 높다.
더 뉴 그랜저의 전장은 4990㎜, 전폭 1875㎜, 전고는 1470㎜다. 크기가 넉넉하면서 옵션에 따라 안전 하차 보조(SEA), 후진 가이드 램프, 후측방 모니터(BVM), 미세먼지 감지 센서,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옵션을 대거 적용했다. 더 뉴 그랜저의 시작가격은 3355만원(프리미엄)이고 최고급 모델인 캘리그래피는 418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