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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일본에서 RT되고 있는 코로나 의심 폐렴환자의 어머니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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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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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Emi333333333332/status/1230846889559375872?s=20

폐렴 장남, 발열 기침 6일째

결과부터 말하자면 오늘도 의사와 보건소에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강하게 희망했지만 완강히 검사를 거부 당했습니다. 이유는 검사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니까

지금의 검사대상은 1. 해외방문 이력 또는 양성환자와의 접촉력 2. 중증의 폐렴으로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람
중증이라고 하는 것은 입원치료가 필요한 정도로 증세가 나쁜 경우라고 함(이 점이 애매함)

장남은 혈액검사결과에서 전신 상태는 거기까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백혈구와 CRP는 미약한 상승이 있었으므로 세균성은 아닌 듯 하다(마이코 플라즈마나 바이러스)
하지만 마이코 플라즈마에 효과가 있는 항생제가 지금 시점에서는 효과가 없음

거기서 항생제를 다른 종류로 바꿔서 연휴가 끝난 직후에 재검사 하는 걸로, 의사로부터는 코로나의 이야기는 없고

나 : 코로나 바이러스 가능성도 있는거죠
의사 : 네 (왠지 표정이 사나워진다)
나 : 그럼 검사해주실 수 있나요
의사 : 검사는 불가능합니다, 병원의 판단으로는 안 됩니다, 어느 병원에 가도 똑같습니다
의사 : 검사를 강하게 희망하는 경우, 보건소에 전화해서 검사가 가능한 시설을 문의해 주세요. 지금은 극히 제한된 장소에서만 검사가 가능한 듯 하므로, 실제로 검사 가능한 사람은 그다지 없는 것 같지만요

라고 차가운 대답..

이미 뭐라 해야할까, 여기까지 왔다면 뭔가의 압력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최후의 희망을 걸고 보건소에 전화해서 지금까지의 경과나 남편, 밑의 동생들의 상황, 의사로부터 설명 받은 것, 모든것을 울면서 이야기하고 검사를 희망한다는 걸 전했습니다. 하지만 답변은 역시, 검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지금은 검사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였습니다. 속상합니다



이 분은 아들이 4명이고 폐렴 걸린 장남은 2010년생, 그 밑으로 12, 14, 16년생 4형제의 어머니. 남편분은 캐나다에서 근무하고 계신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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