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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번 코로나 사태로 신천지가 망하기를 바라며 인터뷰 한 31번 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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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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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부녀회, 예배 후 음식 나눠 먹어"…"마스크 빼라"고도 강요

좁은 공간에서 2시간 가까이 얼굴을 맞대고 소리를 지르며 음식까지 나눠먹는 집회는 '비말' 형태로 전염되는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더 키울 수밖에 없다. 신천지교회 측은 심지어 집회 중에 마스크를 쓰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A씨는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할 때도 전도사가 '예배 때 마스크를 빼라'고 강요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500여명이 모여도 마스크를 낀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B씨도 "9일인지 16인지 확실히 기억나진 않지만, 입구에서 '예배 복장을 갖춰라', '예배 때는 마스크를 벗어라'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대구지파, 상황별 대처 방안 공지하며 '조직적 은폐' 시도

9일 혹은 16일 집회에서 감염원이 특정되지 않은 '집단감염'이 이미 일어난 뒤였지만 신천지교회 측은 18일 처음으로 31번 확진자가 드러났을 때에만 해도 조직적인 은폐를 시도했다. (관련기사: "그날은 예배 안갔다"…신천지 코로나19 지령 보니)


◇신도들에 "댓글 조작 가담하라"며 지시하기도

아울러 신천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자신들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른바 '댓글 공작'을 펼치기도 했다.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에 올라온 기사에 몰려가서 우호적인 댓글을 달고 '좋아요'를 눌러 추천 상위로 올려 보내는 방식이다. A씨는 "지도부에서 조직적으로 좌표를 찍어준다"고 밝혔다.

A씨가 보낸 캡처본을 보면 한 신도가 기사를 공유한 뒤 "여러분. 어제 X팀의 불과 같은 클릭이 대단했습니다. 오늘도 한 번 진실을 알려봐요. 왜곡보도 빨리 알립시다!"란 글을 올렸다. 글을 공유한 신도는 지도부의 지시를 전달해주는 직책을 맡고 있다고 한다.


평소 탈퇴를 꿈꾸던 A씨는 이번 일을 계기로 신천지와의 인연을 끊을 생각이다. 십계명과는 정 반대의 행실에 실망했기 때문이다. A씨는 "모두 거짓인 걸 알았으니 신천지가 무너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인터뷰에 응했다고 설명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219203003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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