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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성동구 어린이집 긴급휴원', 출근했던 엄마들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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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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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4360116

서울 성동구에서 32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성동구 내 도서관,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이 전원 강제 휴관에 들어갔다. 아이들을 맡기고 출근한 학부모들은 갑작스런 휴가에 어쩔 줄 몰라하고 있다.

성동구청은 19일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확진 환자가 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구청은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도서관, 복지관,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을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

갑작스런 휴관 소식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출근하는 학부모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당장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긴급 보육은 가능하다고 하지만 아이들 안전이 걱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성동구에 거주하는 안준영씨(35)는 "출근을 했는데 '코로나19' 확진자 때문에 첫째의 어린이집이 2주 휴원한다는 문자를 받고 놀랐다"며 "아내가 둘째 때문에 육아휴직 중이라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맞벌이 하는 부부들은 보육 때문에 걱정이 많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성동구 맘카페에 글을 올린 학부모 A씨도 "이미 출근한 상태에서 문자가 와서 1주일 동안 휴원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긴급보육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맞벌이라 어린이집에 아기를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마음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성동구 내 학부모들은 서둘러 어린이집에 맡겼던 자녀들을 집으로 데려오고 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가정보육이 어려운 경우에는 어린이집에서 긴급보육을 진행하는 상황이다.

성동구 내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평소 때 같으면 어린이 75명 정도가 등원을 하는데 지금은 23명밖에 남아있지 않다"며 "문자를 보고 아예 등원을 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10명 정도는 등원을 했다가 학부모다 다시 데려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성동구청은 구내 공공시설 494개를 임시로 운영중단했다. 이 중 어린이집 179개가 임시 중단해 어린이 8521명이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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