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국에 다녀온 30대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사망했다.

18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께 서울 관악구에서 30대 A 씨가 의식과 호흡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당국 등이 현장에 출동해 A 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오전 10시30분께 사망했다. A 씨는 지난달 3일간 중국 하이난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폐에서 출혈 흔적이 발견됐으며 폐렴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A 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확인 중이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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