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가 빅뱅으로 시작됐으며 끊임없이 팽창하고 있다는 빅뱅이론
지금은 상식이지만,
'허블의 법칙' 이전에는 아인슈타인의 '정적 우주론'이 대세였던 시절,
허블보다 2년 먼저 (허블망원경의 그 허블 맞음)
허블의 법칙과 거의 비슷한 내용의 논문을 발표한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벨기에의 천문학자 '조르주 르메트르'
이 양반은 천문학자였지만 본업은 천주교 신부님이라고 함
신부이자 천문학자인 르메트르가 허블보다도 먼저
우주가 고정돼 있지 않으며 팽창한다는 가설을 제시하면서 은하들의 거리와 속도 등을 측정한 결과를 제시했다고 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르메트르 대신 허블의 이름이 알려지게 된데에는
르메트르의 논문이 실린 학술지가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낮은 곳이였던데다
영어가 아닌 프랑스어로 발표되었기 때문이라고...
애초에 '빅뱅'이라는 말 자체가
르메트르의 이론을 '조롱'하기 위해 사용된 단어라고 함(띠용)
영국의 천문학자인 프레드 호일이
BBC 라디오에서 르메트르와 그의 이론을 비꼬는 의미로
“그럼 빅뱅이라도 있었다는 거냐”고 조롱했고
이때부터 르메트르의 이론은 '빅뱅이론'이라는 별칭을 얻게 됐다고 함(띠용22)
더군다나 아인슈타인은
르메트르의 논문에 대해 '당신의 물리는 혐오스럽다'는 말까지 했다고 함(따쉬)
이런 온갖 모욕을 당하며
이러이러저러저러 이러쿵저러쿵했지만
결국.
2018년 10월 국제 천문학연합((IAU)은
르메트르의 우주팽창에 대한 수학적 증거제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허블의 법칙'에서 ‘허블·르메트르의 법칙’이라고 용어를 변경시킴
르메트르의 논문이 발표된 지 91년만에 이루어진 일
그야말로 빅뱅이론의 창시자로 인정받게 됨
물론, 허블의 업적 또한 그대로 인정됨
이 얘기는 알뜰신잡3편에서도 잠깐 언급된 적이 있는데








김상욱 박사님의 허블에 대한 평ㅋㅋㅋㅋㅋㅋㅋㅋ
정치적인 사람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해피엔딩
살아 있을 때에 르메트르의 공이 인정되었다면 더 좋았겠지만ㅠㅠ
보통 르메트르를 '빅뱅의 창시자'(founder )라고 부르는데
그가 천주교 신부여서 창시자 대신 빅뱅의 아버지라고도 부른다고 함. 사제가 영어로( Fath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