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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구혜선 “파경 후 안재현 만난 적 없다, 지저분해지기 싫어 폭로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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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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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tertain.naver.com/read?oid=609&aid=000024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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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이혼 후 첫 방송 프로그램 대면 인터뷰에서

배우 안재현과 파경을 맞은 심경을 허심탄회 털어놨다.

구혜선은 2월 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유기견 보호센터 봉사활동 현장을 공개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구혜선은 오랜만에 TV 카메라 앞에 섰다.

구혜선이 방송 인터뷰에 응한 건 지난해 8월 배우 안재현과의 파경 소식을 전한 후 처음이다.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구혜선은 "방송 인터뷰는 오랜만이다. 기억 안나는 거 보니까 굉장히 오랜만인 것 같다. 일하는 것 같다"며

"그림 그렸다. 4월 전시 준비하는 그림 그렸고 전에 그렸던 그림보다 색깔도 많이 들어갔고 마음이 희망적으로 좀 변했다.

워낙에 화를 냈었어서"라고 운을 뗐다.

오랜만에 인터뷰를 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구혜선은 "주변에서 다 지금은 인터뷰하지 말라고 당부, 좀 걱정들이 많았다.

일단 어찌 됐건 개인사, 가정사를 굉장히 의지할 데 없어 대중분들한테 좀 의지를 많이 했다.

내가 너무 유치하고 부끄럽다는 생각이 가장 크고

굉장히 피로감을 드렸다면 굉장히 죄송하고 좀 오해가 있었으면 풀리길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돌이켜 보면 뭐 그땐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화가 난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안 보이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안재현과 파경을 맞은 것에 대해

"불화 과정이 없어서 난 처음에 태연했다. 뭔가 장난을 왜 이렇게 진지하게 치지 싶었다. 그만큼 믿었다.

나중에 장난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고 그러면서 내가 많이 화가 났던 것 같다.

가슴 두근거리는 건 정말 2~3개월이면 끝난다. 마음이 끝난다고 사람을 그렇게 버릴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한다.

논리적으로 다른 일이 생겼다면 다르게 판단하겠지만 그때는 배신감이 크게 올라와서 그 증오심이 너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라는 직업을 떠나 오로지 난 한 사람의 여자로만 남아서 할 수 있는 화는 다 내고 있는 어떤 그냥 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물불 안 가렸던 것 같다. 어리석게도"라며 웃었다.

구혜선은 "난 결혼할 때 다짐한 게 나한테는 내 생애에는 이혼이 없다고 생각했다.

서로 싸우는 한이 있어도 둘이 풀고 아플 때나 힘들 때나 늘 옆에 있겠다는 약속을 했고

그래서 좀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이 다 그냥 내가 한 행동들이 아니라 꼭 꿈을 꾼 것 같다.

그냥 그 6개월이 악몽을 막 꾼 것 같은 느낌이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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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과의 관계를 돌이킬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됐다는 구혜선은

폭로를 멈춘 계기가 안재현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이 담긴 기사였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기사를) 보고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 부부가 2년 동안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했겠나.

근데 그 싸우는 얘기만 골라 편집해 보여주면 '구혜선이 미쳤네'이라고밖에 보이지 않는 건데

그럼 나도 더 더티(지저분)해져야 하는데 더티로 가면 너무 안 좋은 생각밖에 안 들더라.

부모님도 너무 걱정하고 생각 고쳐먹게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안재현을 만난 적 있냐는 질문에 구혜선은 "전혀 없다. 한 번도. 내가 원하는 건 오로지 대화였는데 닫혔다.

난 이혼을 원하지 않아 발악했지만 그가 원하는 방향으로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언젠가 보겠지. 법원에서 보겠지"라고 답했다.

지금 다 털어낸 거냐는 질문에 구혜선은 "뭐 억울했는데 이 세상에 나만 그렇게 억울하겠나 생각하고

새롭게 시작하지 않으면 그냥 퇴보할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들어 좋은 결론이 나도록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향후 계획에 대해 "방송 끝나면 바로 런던으로 어학연수를 떠난다. 집중 코스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부만 하는.

환기를 시킬 만한 건 오로지 공부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공부하고 학교 복학 신청도 해뒀다.

앞으로 나도 좋은 활동 많이 하겠다. 건강하길 바란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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