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높아진 레깅스 인기에..요가복 브랜드 전성시대
12,669 48
2020.01.27 18:18
12,669 48
'인스타족' 밀레니얼세대 소비에 룰루레몬 깜짝 실적, 제시믹스 등 매출 급증세

사진=제시믹스

사진=제시믹스

운동복이면서 일상복처럼 어색하지 않은 옷을 뜻하는 '애슬레저룩'이 글로벌 패션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국내 패션업계에도 요가·필라테스복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요가복 업계의 '샤넬'로 불리는 룰루레몬을 필두로 안다르, 제시믹스, 뮬라웨어, STL 등 국내 요가복 업체가 일제히 파이를 키우는 중이다.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지난 24일 기준 룰루레몬(LULU) 주가는 240.35 달러로, 1년 전 대비 64.5% 급등한 가격이다. 지난 3분기 룰루레몬의 매출액은 9억16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5% 늘었고 순이익은 1억2600만 달러로 전년비 33.4% 늘었다. 이 실적은 10분기 연속 깜짝 실적으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운동복인 요가·필라테스복 시장이 급성장한 것은 소득 및 여가시간의 증대로 스포츠 인구가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발달로 몸에 대한 과시욕구가 증가한 영향이 더 크다는 분석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199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중심으로 인스타그램에 운동하는 모습을 예쁘게 올리고 싶은 욕구가 크게 확산되면서 애슬레저룩 시장이 급성장한 것"이라며 "주 고객 층도 20~30대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인스타그램에서 활동 중인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SNS에서 영향력있는 인물) 중 다수는 헬스트레이너, 필라테스 강사로 이들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보며 모방욕구를 느끼는 밀레니얼 세대의 요가·필라테스복 소비가 급증세다.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룰루레몬도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점한 룰루레몬은 입점 직후부터 줄곧 '여성 컨템포러리' 매장 가운데 매출액 1,2위를 다투고 있다. 에슬레저룩인 룰루레몬을 여성복 사이에 넣은 것도 파격이었지만 룰루레몬이 매출액 1,2위를 다투는 것도 충격적인 결과였다.

국내에서는 2015년 설립된 안다르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제시믹스), 주식회사 뮬라(뮬라웨어), 케이마켓(STL)을 비롯해 스컬피그, 파슬리, 런블랙 등 신생 브랜드가 빠른 속도로 출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코스닥 상장 출사표를 던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비 290% 성장했고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2018년 대비 300% 이상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얇은 스포츠웨어인 이들 애슬레저룩은 원가도 저렴하다는 것이 패션업계의 설명. 원가 부담이 적은데 인스타그램을 통한 홍보는 쉽기에 신생 요가복 브랜드가 우후죽순으로 등장 중이다. 기능성 소재를 넣는다고 해도 결국은 폴리에스테르 소재라 원가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다.

특히 이들 신생 업체는 인스타그램의 변신을 등에 업고 고성장 중이다.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가 유통 플랫폼화되면서 소호 브랜드는 특정 인플루언서와 함께 홍보·판매를 하기 매우 용이해졌다. 인스타 인플루언서가 인스타 셀러(판매자)로 변신하고 기업형으로 진화하면서 다수의 브랜드가 탄생한 것이다.

따라서 국내 애슬레저룩 업체 중 선두인 안다르의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과 광고 캠페인은 다수의 후발주자를 따돌리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지적이다. 또 국내 업체 중 선두주자인 안다르와 제시믹스는 서로 '업계 1위'를 자칭하고 있는 상황이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룰루레몬은 프리미엄 브랜드 지위가 확고하지만 국내 브랜드 중에는 아직 확고한 프리미엄을 가진 업체가 없어, 안다르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광고비를 집행하는 것"이라며 "안다르의 시도가 성공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했다.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댓글 4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5> 애착 토이와 함께 보는 시사회 초대 이벤트 394 06.01 70,0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82,9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76,1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93,9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69,10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8,6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82,8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90,8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8 20.05.17 8,708,7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5,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0,9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5644 이슈 더 성공해야 하고 더 많이 부자가 돼야 하고 서울이 그런 것 같아서.jpg 7 02:08 648
3085643 기사/뉴스 ‘21세기 대군부인’ 역사왜곡 논란…문체부 “엄중 인식” 8 02:04 414
3085642 유머 오늘 완결난 인기 BL웹툰 징크스 마지막화를 본 일본인의 감상 2 02:04 632
3085641 유머 미야오 나린 5개국어 챌린지.......x 1 01:59 180
3085640 이슈 업무 시간에 딴짓한 거 박제한 회사.jpg 28 01:57 2,020
3085639 유머 세쌍둥이 자는 게 너무 귀여움🥹🥹 01:55 425
3085638 기사/뉴스 “나 아니었으면 감옥행”… 재 뿌린 네타냐후에 폭발한 트럼프 01:54 231
3085637 이슈 11년전 오늘 발매된, 엑소 "LOVE ME RIGHT" 4 01:52 73
3085636 이슈 이즈나 컴백 타이틀곡 'METRONOME' 35초 미리듣기 1 01:52 106
3085635 이슈 권익위 부패방지국장 자살 사건🙏🙏🙏 - “권익위 2인자, 숨진 ‘김 국장’ 괴롭힘 정황 확인” (feat. 부산 교육감) 8 01:51 361
3085634 이슈 취사병) 이 시간에 비빔밥 영상은 반칙 아닌가요? 4 01:50 368
3085633 이슈 <소라와 진경>보니까 생각나는 3 배우들의 헐리우드 도전기!! (누구나 다 아는 그 배우들!!) 4 01:41 1,228
3085632 이슈 기간한정으로 돌아와서 오늘 판매 마지막인것 16 01:38 2,632
3085631 이슈 이번 컴백 앨범에서 작사에 참여한 미야오 멤버들 01:36 143
3085630 이슈 티빙 개인정보 유출 사고 안내 296 01:36 11,490
3085629 이슈 본인한테 국힙은 한국 힙합이고 일본힙합은 그냥 일본힙합이라는 일본인 남돌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01:27 1,430
3085628 이슈 유튜브 조회수 백만 찍은 가짜 김효연 있지(ITZY)편 4 01:26 702
3085627 이슈 일베 논란터진 여자아이돌 영상은 무려 1달이나 지난 일임.insta 121 01:24 9,653
3085626 이슈 16년전 오늘 발매된, 아이유 "잔소리 (With 2AM 슬옹)" 2 01:20 150
3085625 이슈 투자가 재밌고 흥미진진하다면 잘못하고 있는 겁니다 20 01:16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