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어제 태어났는데 벌써 두살…한국식 나이 바꾸면 안될까요"
35,160 407
2020.01.12 10:39
35,160 407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12월 31일에 낳았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죄인이 된 생각에 분만 순간부터 지금까지 눈물만 흘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제도 때문에 12월에 출산한 부모는 모두 저 같은 마음을 가져야만 합니까."

김지수(39)씨는 최근 딸을 낳았다. 김씨는 자녀를 얻은 기쁨을 만끽하기도 전에 커다란 압박감에 짓눌렸다. 바로 아이 출생일이 지난해 마지막 날이라는 점 때문이다.


Ajpmy.jpg


한국식 나이 셈법에 따라 김씨의 딸은 눈도 뜨지 못한 생후 2일째 되던 날 두 살이 됐다.

임신 기간 내내 예정일이 12월이라는 점은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예정일이 12월이라고 하면 주위 사람들이 한결같이 "해를 넘겨 낳아야 한다"는 말을 했다.

김씨는 "아이의 미래를 위해 버텨보고 싶었지만 결국 12월 31일에 출산하게 됐다"며 "열 달의 힘든 임신 기간을 거쳐 귀중한 한 생명이 태어나는 그 시간에 축하한다는 말보다 '아쉽다, 그럼 내일 되면 2살인 거냐' 같은 말을 들어야 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병원에서 의사, 간호사들도 '어쩌죠. 내일로 넘기기 힘든 것 같은데 산모님 괜찮으시겠어요. 속상하시겠어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단순히 태어나자마자 두 살이 된다는 것이 김씨 부부 걱정의 끝은 아니다.

김씨는 "같은 해 1월에 태어난 아이가 걷고 돌잔치 준비할 때 저희 딸은 아직 눈도 못 뜨고 있는 신생아이지만 같은 나이"라며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 같은 공간에서 활동해야 할 생각을 하니 생일이 빠른 아이들한테 치일까 봐 아이에게 너무 미안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처럼 12월에 출산해 산후조리원에 같이 있던 산모들 모두 한결같이 '죄인이라고, 할 수만 있다면 출생일을 바꾸고 싶다'고까지 한다"고 전했다.



http://yna.kr/AKR20200109163100505?did=1195m\

기사 전문은 이쪽으로

목록 스크랩 (0)
댓글 40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백화점 NO.1 피부과 관리¹ 시너지 세럼, <에이피 뷰티 트리플 샷 세럼> 체험단 모집 269 04.13 36,7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53,8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66,2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40,9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77,2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0,8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9,8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2,4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7,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6,7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8,9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2938 이슈 도로에서 보면 무조건 피해야하는 차 1 04:19 258
3042937 이슈 매니아층이 꽉 잡고 안 놔주는 아이스크림 4 04:18 353
3042936 유머 원덬이 우울할때 찾아보는 라스푸틴추는 버튜버 04:07 230
3042935 이슈 대한민국 해군의 방탄소년단 SWIM 커버 2 04:02 191
3042934 이슈 인스타에서 본 카리나 느낌있는거같은 숏드배우 8 03:50 631
3042933 이슈 대전 구완동 부근에서 늑구 발견됨 21 03:46 2,055
3042932 이슈 벌써부터 올해 최고의 애니아니냐고 평가받고 있는 TV 애니메이션 9 03:38 837
3042931 이슈 속보: 트럼프 대통령, 이란이 오늘 아침 전화를 걸어와 거래를 원한다고 밝혀 8 03:36 733
3042930 이슈 90년대 카메라로 찍은 지금의 이케부쿠로 2 03:28 549
3042929 이슈 2025 SK하이닉스 신입 구성원 7 03:25 1,374
3042928 이슈 방탄소년단 빌보드 HOT100 SWIM 5위, 빌보드200 아리랑 1위 21 03:23 439
3042927 이슈 지금까지 아이오아이 틱톡에 올라온 모든 챌린지를 주도한 멤버 2 03:20 864
3042926 이슈 지역비하 너무 심해서 댓글 막을 수밖에 없었던 예능 25 03:14 2,873
3042925 기사/뉴스 “늑구 고속도로 달리고 있다”…오월드 늑대 목격 신고 53 03:13 2,188
3042924 이슈 이란에서 중국 가던 유조선 두척 미국한테 막혀, 중국 미 해군에 경고 9 03:03 866
3042923 이슈 강아지의 한가닥 난 털이 거슬렸던 주인은 9 02:43 1,516
3042922 이슈 한국 핵무장 찬성 여론 80% 돌파 26 02:40 1,694
3042921 이슈 일본에는 콘돔이 있습니다. 조선에는 콘돔이 없는 겁니까?? 12 02:36 2,545
3042920 이슈 성시경 삼켰다는 말 나오는 일반인 노래커버 1 02:31 551
3042919 유머 일반 여성보다 머리 두개만큼 더 큰 190센치 야구선수 8 02:30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