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류중일 감독,"삼성 왕조 시절 불펜 기대"
980 5
2020.01.11 11:39
980 5
https://img.theqoo.net/BcYOz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재활하던 선수들이 잘 돌아와 준다면 (제가 맡았던) 삼성 시절 뒷문이 이 곳에서도 부활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지난 8일 오후 있었던 LG 트윈스의 신년하례식 이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류중일 감독은 돌아올 불펜 전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현재 재활에 힘쓰고 있는 김지용(31), 정찬헌(29), 이정용(23), 김대현(22)에 대한 이야기다.

김지용은 2018년 9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성실히 재활에 임한 끝에 현재 몸상태가 완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허리 수술로 이탈한 정찬헌도 시즌 초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대현 역시 지난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시즌 초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다.
지난해 4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이정용은 복귀가 가장 조심스레 예측되지만 드래프트 당시부터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 받은 만큼 재활만 잘 끝마친다면 잠실 마운드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류중일 감독이 언급한 삼성 시절 뒷문이란 삼성 라이온즈의 KBO 첫 통합 4연패를 이끈 불펜진을 일컫는다. 특히 오승환, 정현욱, 안지만, 권혁, 권오준이 이끌던 2011년 삼성의 불펜진은 그 후 KBO에서 괜찮은 불펜진이 꾸려질 때마다 비교 대상이 되는 '끝판왕' 이미지를 갖고 있다.

매체에서도 빈번히 언급되는 '그' 삼성 시절 불펜이지만 그 불펜을 직접 운영했던 류중일 감독의 입에서 나온 말은 특별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 LG는 복귀 전력을 제하더라도 괜찮은 수준의 불펜을 보유했다. LG의 불펜진은 495.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82로 리그 4위, 76.4%로 세이브 성공률 4위를 기록하고, 세이브와 홀드 기회에서 날려버린 것은 15번으로 리그에서 2번째로 적었다.

올해 내부 FA였던 진해수(33)와 송은범(35)을 잡으면서 이탈자가 없는 것도 수확이다.

이 불펜진에 고우석 이전 마무리였던 정찬헌, 2016년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김지용까지 합류해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류중일 감독의 기대는 헛된 꿈이 아니다.

류중일 감독 또한 막연한 기대만 하진 않았다. 앞서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기 위해선 잘하던 선수들이 더 잘해줘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또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서 좋지 못했던 고우석과 신인왕을 수상한 정우영이 자만하지 않고 발전할 수 있도록 코치진과 함께 도울 것이라며 리더로서의 자세 또한 함께 보여줬다.

신인으로써 LG의 좋은 불펜 성적에 공헌한 정우영에 대해서는 류중일 감독이 올해 돌아올 불펜 자원들을 믿고, 코치진과 상의해 선발 기회를 우선적으로 줄 것임을 밝혔다.

사진=LG트윈스 제공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7515 05.03 17,54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10,51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50,17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25,5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39,09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07,91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97,9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42,1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58,9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27,8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99,0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0270 이슈 요즘 AI 보이스 기술력 근황 01:07 100
2400269 이슈 샵에서 셋팅 받은거 같은 슬기 머리 감은 직후의 곱슬머리 7 01:05 654
2400268 이슈 데뷔 한달만에 첫 예능자컨 뜬 신인 아이돌.ytb 1 01:05 301
2400267 이슈 너무 귀여운 있지(ITZY) 채령 인스스 4 01:03 391
2400266 유머 자동차 도로 만드는 지역에서 끝까지 집을 팔지않은 집주인 5 00:59 850
2400265 이슈 무슨 노래인지 맞히는 겁나 귀여운 애기 4 00:59 294
2400264 기사/뉴스 [기록] ‘또 폭발’ 허훈, 국내선수 최초 챔피언결정전 2경기 연속 30+점 4 00:57 378
2400263 이슈 @ 변우석 90-00년대에 가두고싶음 그냥 그 시절 바이브가 있음 제발 14 00:56 977
2400262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 히라이 켄 'いとしき日々よ' 00:56 40
2400261 이슈 국제왕따 중국이 그나마 지구에서 같이노는 친한 나라.jpg 9 00:53 2,337
2400260 유머 흔한 착시 사진 5 00:53 759
2400259 유머 당근 매물로 차량을 팔지마라는 디씨인의 글 23 00:49 3,320
2400258 유머 이분께서 알바 면접 런 친 이유. 7 00:48 1,970
2400257 정보 원필 이름 알게된 경로 열음 예뻤어 vs 한페될 해군 vs 건반남 vs 윙크초커 vs 최근 그외 등등 21 00:47 379
2400256 이슈 뮤직뱅크 세븐틴 마에스트로 풀직캠 240503 4 00:47 204
2400255 이슈 브랜드 따라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뉴진스 다니엘 35 00:47 1,725
2400254 이슈 집을 테마파크로 만들어 버린 나래park 30 00:44 3,442
2400253 기사/뉴스 이효리, 애니콜 신드롬 일으키더니...이번엔 LG전자 ‘이것’ 모델 꿰찼다 2 00:40 1,497
2400252 팁/유용/추천 여러분 대전 와인페스티벌 폐지안됐어요 올해도 겨우겨우 기회얻어서 또 연답니다... 많이많이들 와주셔서 관광객 1명이라도 늘려주세요 ㅠㅠ 16 00:40 2,242
2400251 유머 한국어, 영어 사용자 모두 불만족 시킨 단어 12 00:39 3,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