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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옛날에는 교사들이 가난한 애들 그렇게 많이 차별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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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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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덬이 오세영, <부자의 그림일기> 중 

https://theqoo.net/129220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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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 장면 보는데 어떤 덬이 


""이런 이야기들 보면 가난한 애들 대놓고 무시하고 꼽주는 선생들 얘기가 자주 나오는데 옛날에는 정말 흔한 일이었던 걸까 요즘이라면 속으로나 안보이는 곳에서 무시할텐데 옛날에는 가난이 훨씬 흔했어서 오히려 가능한 일이었을까" 라고 리플로 달았음. (저격하거나 그런 의도 아님..)



저 만화는 오세영 작가가 1995년에 발표한 <부자의 그림일기>야. 한국 리얼리즘 만화 예술의 진수를 보여 준 작가라는 평을 듣던데... 

저 시절의 정서를 그대로 요약한거 맞음. 


최근에 `촌지`가 좀 화제가 된게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도입 당시 논란 때문이었음. 16년 쯔음이었지 아마? 


경험해본 바로만 이야기 하자면. *80년 이전은 모르겠고, 2000년대 이후도 잘 모르겠음. )


근데  80~90년대를 학생으로 지낸 내 경험에는....  잊지 못할 선생님들도 많았지만..... 


그런데 문제는... 개인이 아니라. 구조지. 그 시절에는 촌지 라는 뇌물이 성행하던 시대였어. 


교사들이 스승의 날이나 기타 행사마다 학부모들로부터 뇌물을 받는게 자연스러운 상황이었음. 



95년 즈음 기사들을 보면.. 지금은 상상도 못할 시절임.  학부모들은 사정이 되면 뇌물을 줬음.  교사들도 거리낌이 있지만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을 정도...  



92년 연합기사. 


"학력,소득 높을수록 촌지.뇌물준 경험 많아

=성인10명중 3명이상 "학교선생에 촌지 줘"


(서울=聯合) 학력과 소득이 높은 사람일수록 학교 교사에게 촌지를 준 적이 많으며 공무위반 등에 대해 뇌물을 준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월드 리서치 연구소(대표: 朴仁周)가 서울과 인천·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남녀 6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중 33.3%가 `학교 선생에게 촌지를 주었다'고 대답해 10명중 3명이상이 촌지를 준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월평균 소득이 1백50만원-2백만원 사이의 중산층 응답자와 대졸이상의 학력자 가운데 촌지를 준 경험이 있는 사람이 가장 많아 각각 44.3%와 43.1%로 나타났다.



94년 기사. 


일선교사, 교육계 부정부패 `심각하다'고 생각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3859982


" 20대 교사의 경우 91.3%, 30대는 89.6%, 40대는 83.2%, 50대는 80.2%가 각각 교육계의 부정부패가 심각" 하다고 생각. 


"촌지문제에 관해서는 55.4%의 교사가 `학부모들에게 큰 부담을 주는 경우가 아니라면 받아도 괜찮다'고 응답해 44.6%인 `받아서는 안된다'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40대 교사가 `촌지를 받아도 괜찮다'고 응답한 경우가 많아 69.1%에"




뇌물을 주는 이유가 뭐겠어. `우리 애들을 잘봐달라` 인데... 이게 다른 애들보다 잘봐달라는 걸 수도 있지만, 다른 애들만큼 봐달라는 거가 되기도함. 


요즘은 교권 붕괴 이야기가 나올정도지만, 옛날만 해도 교사가 애를 멍이 들도록 구타하고 체벌해도 교육적 지도라고 넘어갈 수 있었음. 부모들도 항의 할 생각도 안했고...


교사 맘대로 하다보니 어떤일이 생겼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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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  97년에 그 유명한 "촌지 리스트" 사건이 터짐.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19970620000984



"고액 과외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이 최근 구속된 한국교육방송원(EBS) 한 간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서울 동작구 N초등학교 교사인 부인의 "촌지 기록부"를 적발,파문이 일고 있다.


검찰 수사팀은 지난 13일 교육방송 고위 간부의 자택 안방에서 립스틱 3백여개와 포장지도 풀지 않은 각종 선물을 비롯,부인 조모씨(54)가 직접 학생들의 생활기록부를 개조해 만든 "촌지 명세서"도 우연히 발견했던 것.


검찰에 따르면 촌지 명세서는 왼쪽에 학생들의 명단이 줄줄이 적혀 있고 오른쪽에는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월별로 기록하는 난이 만들어져 있었다.


월별로 학생들의 이름 옆에 촌지는 1만원 단위로,선물은 상품명을 꼼꼼히 기록해 놓았다.


어떤 학부모는 거의 매달,대부분의 학부모는 계절마다 한번꼴로 촌지나 선물을 제공해 1년을 통틀어 명세서에 빈칸으로 남아 있는 학생은 거의 없었고 일부 학생들은 매달 정기적으로 10만~20만원씩의 촌지봉투를 전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학기초나 "스승의 날"이 있는 5월엔 촌지 규모가 수백만원대에 달했고 학기 중반인 6월께 촌지가 뜸해졌으며 2학기가 시작되면 다시 늘어났다.


조씨는 올해의 촌지 뿐만 아니라 최근 몇년동안 담임을 맡았던 학급의 촌지 기록부를 꼼꼼하게 작성하는 등 3~4장의 촌지 기록부를 고스란히 보관하고 있었다는 후문이다.


수사팀은 당시 촌지기록부와 수북이 쌓인 선물 꾸러미를 압수하지 못했다.


조씨의 애원도 있었고 수사의 초점이 남편인 교육방송 간부의 금품 수수비리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사팀은 교사들의 촌지문제가 결코 가벼운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다시 조씨의 집을 찾아갔지만 촌지기록부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뒤 였다.검찰은 조씨가 수사팀이 처음 갔다가 돌아간 뒤 기록부를 태워 없앤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곧바로 조씨를 소환,지난 몇년간 촌지기록부를 작성한 사실 촌지기록부를 수사관이 훑어본 사실 등이 담긴 확인서를 받아냈다.


검찰의 한 수사관계자는 "남편이 구속돼 있는 정황을 감안해 사법처리보다는 관련 사실을 교육청에 통보,인사조치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조씨는 19일 "요즘 촌지기록부를 쓰는 사람이 어디 있냐"며 촌지 기록부의 존재를 부인했다.


조씨는 "요즘은 생활기록부도 컴퓨터로 처리하는데 생활기록부를 개조해 만든 촌지 명세서란 있을 수 없다"면서 "검찰수사관이 두번째로 찾아와 촌지명세서를 요구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그런 게 집에 있는지 전혀 몰랐다"고 설명했다."



  저렇게 까지 용의주도하게 미친년이 흔치는 않았겠지만.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었겠어... 


  저 미친년은 어떻게 되었냐고? 요즘 같으면 파면 당하고 감옥으로 갈때까지 네티즌이 조리돌렸을 텐데. 그 때는 그런게 없었고. 그 때나 지금이나 공무원들 싸고돌기는 여전했음. 





`촌지기록부' 복직물의 女교사 사직서 제출


98년 연합 기사 


  "서울시교육청은 4일 지난해 `촌지기록부 사건'으로 해임됐다 복직한 여교사 J모씨가 소속 초등학교장을 통해 사직서를 제출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교육청은 이 학교로부터 사직서가 넘어오는대로 수리할 방침이어서 J씨는 이날 중으로 의원면직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 학교 金모 교장은 "J교사가 오늘 아침 교장실로 찾아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사직서를 제출했다"면서 "사직 이유는 개인적인 사정으로만 돼 있다"고 밝혔 다.


이에앞서 시교육청은 J씨의 복직이 알려진 뒤 교육관련 단체들이 반발이 확산되자 J씨에게 사직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교직생활 34년째인 J씨는 지난해 6월 검찰의 교육방송비리 수사 당시 자택 압수수색과정에서 촌지기록부가 발견돼 시교육청 징계위원회를 통해 해임됐으나 교육부에 재심을 청구, 증거불충분으로 지난해 11월 감봉 3월 결정으로 복직했다."

  

 여튼 가난한 애들은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내라는 돈 못내서 눈치보이는 것도 있었고, 교사들이 요구하던 뇌물 못내서 혼나고 차별대우 받던일 흔했음. 


이야기들어보니 2000년대도 그러던 교사들 있었나보네. 


 이런거 보면  김영란법이 큰일 한거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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