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19년에 방영한 허긋토! 프리큐어
첫공개시 디자인 등으로 부담스럽다며 혹평을 받았다가, 환상적인 스토리 전개와
감독 역량이 돋보이는 연출로 역대급이란 소리를 들은 프리큐어 시리즈


이 애니의 최종보스는 사악한 기업 크라이아스와 사장 프레지던트 크라이
시간을 거슬러 미래에서 왔다는 집단이며 명목상으론 전 세계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일한다고 함.
이번 프리큐어의 목적은 크라이아크사의 사악한 행동을 막고 프리큐어의 힘으로 간부들을 정화시켜 퇴사시키는게 목적
악당이 회사인걸 반영해서 악역들이 잡몹들을 만들때 사원증도 주고 발주한다고 표현함.
그런데 저 기업의 사장이 전개 도중에 밝혀지는데

이 회사의 사장은 조지 크라이라는 남자로, 그가 바로 프레지던트 크라이의 정체.
이 사람이 왜 빌런이 되어서 미래에서 왔는지 목적도 밝혀지는데
'영원한 행복을 유지하기 위해 세계의 시간을 아예 멈추기로 결정한 것'
여기까지만 하면 "그냥 흔한 악역 아니야??" 싶은데 뒤에가서 이사람의 인간관계가 밝혀지면서 팬들에게 충격을 줌





바로 사장 조지 크라이는 주인공 노노 하나=큐어 옐의 미래의 남편이였던 것
위 짤은 조지의 힘으로 프리큐어들을 뺀 온 마을의 시간이 멈춘 그 와중에
낡은 사진을 보며 행복한 순간을 둘이서 살아가자고 중얼거리는 장면.
이후 사실을 알고 돌아본 결과 이 애니는 복선으로 가득했다는 것도 밝혀짐


첫만남부터 늘 주인공인 하나 앞에만 모습을 드러냄.


이후로도 하나 앞에서만 모습을 드러내며 대화를 시도함.
저 장면은 맨날 들고다니는 책의 내용을 물어보자
"소녀가 자신에게 의지하는 사람들을 위해 칼을 뽑았다는 이야기"라고 설명
같은 화에서 하나가 프리큐어로써 얻는 새기술은 칼을 만들어 싸우는 것


어느 비오는날 우연히 만난 주인공 하나와 미래와 꿈에 대해 얘기하며 웃음을 짓는 조지
하나가 꿈을 물어보자 "이상의 왕국. 그곳은 모두가 마음이 온화한 미소가 끊이지 않는, 꽃이 어우려져 피는 아름다운 나라" 라고 답변


하나가 듣고 매우 멋진 꿈이라 칭찬하자
조지 또한 "너는 참 멋진 여자아이구나"라고 말을 돌려주는 장면
이때까지는 다들 '아저씨 철컹철컹' 드립만 칠 뿐
이게 조지입장에서 어떤 장면인지 아무도 몰랐는데...





이후 조지는 프리큐어로 변신해 전투중인 하나 앞에 나타나는데
정체를 모르는 하나는 조지를 지켜주려 하지만, 곧 간부의 사밍아웃에 의해 조지가 크라이아스의 보스라는 것이 발각된다.
결국 둘은 적으로 돌아서게됨.



이후엔 악당으로써 활동하는 장면과 함께
가끔씩 하나의 곁에 나타나 한마디씩 하고 사라지는 것을 반복하는데
위 장면은 친구의 사랑고민을 같이 해주는 하나 뒤에 나타나서
희망은 금방 절망으로 바뀔 수 있다는 말을 해주고 사라지는 장면


프리큐어의 활약으로 점점 미래가 바뀌기 시작하면서, 들고 있던 책의 이야기가 하나씩 지워지자 놀라는 모습.
팬들이 문자를 해석해 알아낸 책의 내용은 시간이 멈추고, 사랑하는 사람이 영원히 사라졌다는 내용




어느날은 동료들 몰래 찾아와 주인공에게 선물로 꽃다발을 주려다 거절당하자 심각하게 절망하는 조지
이 꽃은 크라스페디아 글로보사, 꽃말은 영원한 행복, 끝없는 사랑




꿈속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주인공을 마주치고 눈물을 흘리는 조지


같은 꿈을 꾸고 깨어나 똑같이 눈물흘리는 메인빌런과 주인공.....


조지는 미래에서 프리큐어들을 전멸시켰는데, 주인공이 따지자 이유를 설명하길
우매한 민중들을 구원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그녀들의 괴로움을 없애려 한 것이라고 답변.
결국 프리큐어들이 다쳐가며 계속해서 사람들을 구해도, 멍청한 인간들은 금새 고마움을 잊고
끝내는 자신들을 구해준 프리큐어의 존재까지 잊어버리기 때문에 그런 반복을 멈추려 한것이였다.




이어서 자신은 모두를 구하고 싶다며, 이지메 경험이 있던 하나에게 인간의 사악한 면을 알지않느냐고 회유하는 모습.
하지만 하나가 프리큐어로써 모두의 미래를 지키겠다고 항변하자 웃으면서 순순히 물러남.


이때 드러난 미래의 하나의 미래는 조지를 구해주려고 남에게 희생당한 피해자였다는 것.
때문에 조지는 사랑했는데다 자기를 구해주기까지 한 하나를 광적으로 사모할 수밖에 없었고,
그런 하나를 위해 생각한 것이 과거 행복한 시절로 돌아가 시간을 멈춰 앞으로 받을 고통을 없애는 것이였다.


최종결전, 두 사람만이 시간이 완전히 멈춘 꽃밭 위에서 싸우기 시작하고
https://gfycat.com/SoupyPersonalBalloonfish

전보다 더욱 성장한 하나를 보고 놀라는 조지였지만,
https://gfycat.com/BleakWickedLadybug


싸우다가
"이 상처입히는 존재가 없는 장소에서 둘이서 살아가자"
껴안으며 애원하는 조지




그러나 영원따위 필요없다며 뿌리치자, 결국 힘으로 하나를 쓰러트린 조지.

누워있는 하나에게, 결국 자신이 그려왔던 세계가 옳았던것 같으며
너는 이제 프리큐어가 아니라고 안심하는 조지



그럼에도 하나는 포기하지 않는다며 또 다시 일어서고, 살아간다는 건 괴로운 것이라는 조지의 말에
긍정하면서 그렇기에 혼자가 아니라며 서로 응원하며 안아줄 수 있다고 받아치는 하나


조지는 그런 삶은 비웃고 바보취급 당할거라 절절히 반론하지만 하나는 그렇더라도 모두 받아들이겠다고 당당히 선언.





결국 하나는 다시 프리큐어로 변신하는데 성공하고 조지의 파워를 압도하기 시작.
넘쳐나는 힘에 밀려나 조지는 절망하고...


"왜 그리 미래를 두려워하냐"는 하나의 질문에 결국 조지는 "너와 나는 서로 이해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내뱉으며 비탄...


조지는 변신한 큐어 옐을 보고 미래의 하나의 모습을 눈동자에 떠올리며 마지막 발악을,


하나는 하나대로 눈동자에 조지의 모습을 그리며 이제 그만 멈추라고 부탁하며 충돌.

새벽녁 시계를 보여주며 시간이 다시 흐르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

마지막 격돌이후, 크라이아스는 쓰러지고 본사였던 건물 또한 붕괴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혼자서 건물 내부로 향하는 노노 하나


큐어 옐이 찾은 건 패배해 힘을 잃은 조지 크라이.
조지는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하며 성이 부셔져가니 이곳에서 빨리 떨어지는 게 좋을 거라고 한다.

그러면서 꿈을 꾸던 건 자신일지도 모르겠다고 한 마디.
시간을 멈추는 것이 행복을 위한 유일한 길이라 생각해서 세운
자신의 신념과도 같았던 크라이아스 사가 무너지는 것을 보며 내뱉은 대사.

큐어 옐이 온 이유는 예전에 조지에게 받았던 손수건을 돌려주려고.
그리고 함께 여길 떠나서 미래를 맞이하자고 대답.

그러나 자신은 미래란걸 믿지 않는다며 도저히 무리라 답하는 조지.


하나는 조지가 자기를 만날 때 항상 "또 다시 보자"고 말했잖냐며, 거짓말로 자기 앞에서 사라지려는 조지를 잡아준다.
조지의 행복은 하나가 행복해지는 것뿐이였으니, 하나가 앞으로도 행복할 것이라 확신이 서자 옆에서 사라져주려는 생각이었던것.



결국 하나의 다정함과 배려에 눈물을 터트린 조지는 살포시 손을 잡아주는데....




그러나 조지는 하나에게 감사하며 손을 놓아주고, 마지막 인사를 전함
"너는 정말 멋진 아이구나. 또 보자. 나도... 다시 한 번......"


아침해에 가려진 눈을 뜨자 어디론가 사라진 조지...

이렇게 길었던 둘의 관계는 두고간 꽃을 하나가 주워들면서 끝나게 된다.
이 전개를 요약하면
시간을 멈춰 아내(주인공)의 행복한 시간을 영원히 간직하려는 미래의 남편(악당)
VS
프리큐어로써 오늘과 내일을 지키기 위해 자길 사모하는 사람을 없애고 미래를 바꿔야하는 주인공
나온지 1년 지나가는데 연말되면 떠오르는 명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