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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기자와 연예계 홍보팀이 인터뷰로 썰 풀었던 연예계 뒷이야기...txt
18,008 18
2019.12.20 14:58
18,008 18
멤버 : 기자, 블랙위도우, 아이언맨, 호크아이, 토르
(전문확인이라고 되어 있는 건 글 맨 밑 링크 클릭)

▶ 프로필의 진실 "지금도 속인 사람 많아, 오픈이 안 될 뿐이지." - 전문 확인
▶ 연예인과 친분? "싸인 받아 달라고? 그거 나도 어려워!"
기자 “소속사 직원이면 연예인이랑 친하냐는 질문 많이 받지 않아요? 친하세요?”

일동 “전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자 “주위에서 싸인 받아 달라는 요청 어마어마하죠?”

일동 “엄청 많죠.”(탄식)

토르 “사실 사인 요청은 사장님도 그렇고, 회사 직급에 상관없이 다들 어려워하세요. 의외로. 쉽게 ‘야 이것 좀 해줘’ 이렇게 절대 안 해요.”

호크아이 “예를 들면 광고주 사인 받을 때 밑에다가 이름 같이 놔두고 살짝 동그라미 쳐놓고. 친구 이름 넣고 ‘결혼 축하드린다고 써주세요’ 이런 거. 윗사람이 배우한테 요청할 때 ‘제가 말해드릴게요’ 하고 이렇게 내꺼 밑에 끼워 넣고 그럼 이사님이 ‘이거 내꺼 아닌데 뭐야?’하고 눈치 없이 말하고. 으하하하.”

블랙위도우 “사실 사인은 엄청 많이 받아다주긴 해요. 그렇지만 그거 되게 사소한 건데 우린 정말 힘들거든요. 뻔히 아는데 뻔히. 그래서 쉽게 사인해달라고 얘길 못하고, 쉽게 사진 안 찍어요. 우리 말고도 그렇게 해줘야 하는 사람이 많아. 너무 많기 때문에 그렇게 막 할 수가 없는 거죠. 난 한 장 부탁했는데 그게 모이면 백장 천장이 되는 거니까. 그리고 불쌍해 사실은. 걔네 앉아서 아무것도 못하고 사인만 하는 거.”


▶ 뻔한 열애설 부인? “‘000의 연인’ 타이틀, 광고 떨어지기도 해요.”
호크아이 “알려져 봤자 연예인은 누구랑 사귄다는 게……. 이미지를 팔아먹고 사는 사람인데 ‘누구의 여자, 남자’로 인식이 박히면 개인적인 감정을 떠나서 자기 이미지를 팔아먹기에 아무래도 조금 영향이 있어요. 심지어 광고들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잖아요.”

아이언맨 “그런 기사만 많이 안 나면 돼요. ‘누구의 남자’ ‘누구의 뭐 뭐’ ‘누구도 반한 미소’ 이런 거 안하면 우리도 괜찮지. 하하하. 헤어졌는데도 ‘누구의 전 남친’ 이렇게 기사가 나는 것도 있거든요.”

블랙위도우 “교묘하게 인터뷰 편집이 되기도 해요. 헤어지면 작품 인터뷰 멘트를 따다가 헤드라인에 ‘누구 헤어진 이유’ 이래서 읽어보면 작품에서 헤어진 이유, 이상형 막 옛날 인터뷰 다 올라오고. 엄청난 이미지 소비성 기사들이 되게 많이 나와요. 정말 불필요하고 전혀 도움이 안 되는.”

토르 “그 와중에 배우들은 기사 내려달라고 하고……. 못 내리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

블랙위도우 “사실은 사진이 자꾸 찍히니까……. 찍히면 별로죠. 좋겠어요 그게? 하하하. 연예인인 걸 떠나서 내 사생활을 모든 국민이 보는 거잖아요. 사진을 찍힌 게 문제가 아니라 찍기 위해 남겨진 흔적이 싫어요. 하루 이틀이 아니라 두 세 달이잖아요. 내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묻고 다니고, 내가 가는 모든 곳, 피부과 헬스장 옷가게 등 잘 가는 모든 곳들... 하다못해 물건 산데 가서도 뭐 샀는지, 왜 샀는지, 여자 것인지, 남자 것인지 이런 것들 다 들고 일어나니까. 그게 좀 싫은 거 같아요. 기사들 보면 집이 몇 개고 얼마고, 어떤 차를 샀고 이런 것들이 낱낱이 공개가 되니까. 어떻게 보면 오픈 된 삶이지만 굳이 오픈되지 않아도 될 것이 오픈이 되니까 같이 맞물려 화가 나기도 해요.”

호크아이 “영원한 딜레마죠. 유명인이지만 사생활을 보호 해줘야하나, 사람들의 알권리를 충족 해줘야 하느냐. 정답이 없는 거 같아요. 그렇지만 개인적인 삶이 오픈 되는 걸 누가 좋아하겠어요.”

아이언맨 “배우들이 생각보다 더 많이 힘들어해요. 숨 막혀 하는 거 같아요. 사소한 거 하나 하나.”

호크아이 “사실 저희는 팬 사이트에 이름만 올라와도 무서워요. 욕과 함께. 그 사람들이 내 이름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 되게 무서운데 배우들은 정말 그런 모습들이 낱낱이 공개가 되는 거니까……. 상상도 할 수 없을 거 같아요. 나쁜 걸 쓸 수록.”

블랙위도우 “사람들이 점점 그 배우 작품에 집중 하는 게 아니라 사이드에 치우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이 배우의 뒤에 있는 것들이 커져 가면서 부담들이 늘어나죠. 전에는 작품 안에서의 모습 대부분에 약간의 사생활 정도가 더해졌다면 지금은 훨씬, 부모님이나 식구들까지 가는 경우도 있고.”


▶ 열애설에 대비하는 소속사의 자세 "사진만 찍히지 마. 제발!"
기자 “열애설 사진 찍히는 당사자들은 찍히는 걸 알아요?”

일동 “모르죠.”

블랙위도우 “알기도 해요... 알기도 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크아이 “모르는 사람은 정말 모른다니까요. 무신경한 사람들은 진짜 모르더라고요. 좀 눈치가 빠른 사람은 알기도 하겠죠. 아무리 그래도 벽을 타고 다니면서 찍는 건 아닐 테니까. 하하하.”

기자 “그럼 열애설 터지기 전에 회사에서 미리 알고 있는 경우도 있어요?”

호크아이 “우리는 진짜 모르는 경우도 있어요. 요즘엔 모른다는 게 거의 대부분인거 같은데요. 의외로 회사에서 배우 사생활을 깊이 아는 사람이 없어요.”

블랙위도우 “당사자 둘만 아는 경우가 많아요. 근데 둘에서 셋 되면 이미 셋이고 넷 다섯 막 늘어나지. 지인들만 아는 게 함정이야. 지인들이 제일 위험한데. 으하하하. 배우들은 자기 지인이나 단속하지, 터지면 회사에 해결해달라고 하고.”

토르 “그럴 때 제일 화가 납니다.”

호크아이 “근데 사실 엄마한테도 ‘나 누구 만난다’고 말 잘 안하잖아요.”

블랙위도우 “차라리 제발 좀 미리 말해줬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손을 잡아도 될까요?’ 으하하하하하. 일부러 안 물어보기도 해요. 알면 뭐 어떻게 할 거야. 사실 만나면 티가 나요. 그치만 안 물어봐. 내 직감적으로 ‘얘가 누군갈 만나는 구나’ 하다가 (느낌이 달라지면) ‘이런! 헤어졌네!’ 이렇게 생각하는 거지. 하하하하하.”

호크아이 “저희가 일을 오래해서 그런지, 오래 살아서 그런 건지. 사람 표정이나 하는 행동 이런 게 티가 날 때가 있어요. 슬쩍 매니저한테 물어봤을 때 매니저가 정말 모르면 표정이 ‘롸?’ 이러고 맞으면 ‘에!’ 이러고. 반응 보면 나도 ‘으흠~’ 하는 거지.”

블랙위도우 “그럴 때 경고만 날리죠. ‘조심해라. 사진만 찍히지 마라. 걸리면 나 죽는다!’ 그 정도. 그리고 조용히 마음의 준비를 하죠.”

아이언맨 “스킨십은 집에서만 하는 걸로. 제발 밖에서 하지 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랙위도우 “뭔가 터질 때가 되면 발밑에서 스물 스물 올라와요. 요맘때쯤 걸릴 거 같다는 느낌. 주위에서 들려오는 이야기가 점점 많아지면 ‘좀 있으면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죠. 좁은 동네고 딸려있는 스태프들 때문에 소문이 안날수가 없어요. 이렇게 ‘뿅’ 해가지고 투명인간처럼 만나는 거 아니면 어떻게든 소문이 날 수 밖에. 그리고 무인호텔 가는 애들 진짜 바보 같아. 무인호텔이 무인호텔이 아니라고! 니들이 안보는 데서도 누군가는 보고 있다니까? 거기 결제 잘 안되면 밑에서 손이 쏙 나오잖아. (일동)으하하하하하하핳하아하핳핳핳하하핳핳하.”

아이언맨 “사내연애에 대해 누가 나와서 말했잖아요. 직원들 다 몰라도 아는 사람 딱 하나 있다고. 경비아저씨. 엘리베이터 CCTV로 다 보고 있다고. 으하하하하.”

토르 “그리고 특히 열애나 결별 인정했을 때 ‘만난 지 얼마나 됐나요?’ ‘헤어진 지 얼마나 됐나요?’ 그걸 내가 어떻게 물어봐! 배우한테 전화해서 ‘왜 헤어졌어요?’ 이렇게 물어볼 수는 없는 거잖아요.”

아이언맨 “만났을 때야 좋은 거니까 그렇다 치고, 헤어졌을 때가 제일 난감하죠. 그래서 왜 헤어졌냐고 물어 봤을 때 정말 할 수 있는 말이 ‘사생활이기 때문에 잘 모른다’ 그게 팩트죠.”


▶ 바람직한 열애설? “우리한텐 그런 거 없어요.”
기자 “그럼 열애설이 어떻게 나야 바람직하고 편하시겠어요?”

블랙위도우 “바람직한 연애가 어디 있어. 연예인들에게 바람직한 연애는 없어요. 난 없다고 생각해. 으하하하하.”

호크아이 “저는 그냥 별들의 연애가 싫어요. ㅋㅋㅋㅋㅋㅋ”

토르 “저의 꿈은 모든 연예인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연애 했으면. 여러분도 연애하시고 우리도 연애를 하고. 그래서 이게 더 이상 뉴스가 아니게 되는 거지. 아하하하하하.”

아이언맨 “가끔 열애설 날 때 확인 전화 오거나, 배우가 애 낳을 때, 결혼할 때 방송 관계자 분들이 저한테 ‘어! 축하드려요’ 그러시는 경우가 있죠. 사실 그게 제가 축하 받을 일은 아니죠. 제가 낳은 애도 아니고. 으하하하. 저는 열애설이 싫어요. 저희도 아무 생각 없이 내가 득남한 거 아닌데. ‘감사합니다’ 이래요. 하다보면 내가 애 낳은 거 같기도 하고. 으하하하하하.”

▶ 내가 만난 최고 진상 “잘 되면 배우 덕, 안 되면 홍보 탓이래.”
블랙위도우 “잘 되면 배우 탓, 안 되면 홍보 탓이지. 배우가 잘 되고 그럼 홍보도 재밌고 한데 이럴 땐 전반적으로 잘 된 거고. 이게 안 되면 갑자기 ‘작품은 죽어도 배우는 사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런다니까”

호크아이 “그건 기적이에요. 천운이에요 정말. 작품 죽었는데 배우만 사는 건.”

블랙위도우 “연예인들 인기가 오르락내리락 하잖아. 예를 들어 전 회사 있었을 땐 잘 될 때니까 뭘 해도 이슈. 우리 회사 있을 땐 (인기가 식어서)내려왔어. 그럼 ‘어우 전 회사 있을 땐 뭘 해도 포털 메인에 있었는데 여기 오니까 왜 안돼요’그러는데 그럼 작품 좀 하든가.”

토르 “나보고 ‘포털이랑 싸웠니? 니가 잘못한 거 아니니?’하고 너무 쉽게 알아요. 기사 하나 나는 걸 우습게 생각하고 기사가 나면 잘된 것처럼 생각해요. 반응 없으면 내가 뭔가 잘못한 것처럼. 포털 메인에 걸리는 걸 당연하게. 우리도 걸고 싶다 정말. 돈 내고 살 수만 있으면 사고 싶다!!!”

블랙위도우 “혹은 자기가 보기에 자기보다 레벨이 낮은 경우에 ‘쟤는 왜 메인이냐’고 따져. 사실 내가 봐도 걔가 훨씬 나은데ㅋㅋㅋㅋㅋㅋ 그런 얘기를 할 수는 없잖아. 사람들 볼 때 비슷하지만 작품하고 있고 이슈가 많으면 누가 더 자주 나올 수도 있고. 이 친구 지금 활동 아무것도 없으니까 뭘 할 수 없는데 그렇게 물어보면 사실대로 말할 수는 없어요. 결국 저희가 더 열심히 할게요 라고 할 수 밖에.”

토르 “‘내가 부족하면 만들어줘야지. 그건 회사의 책임 아니야?’ 할 때 탄식. 그럼 같이 만들어지시던가요.”

아이언맨 “그거 꼭 써주면 좋겠다. ‘네가 별로여서’라고 말하지 못해서……. 그걸 매니지먼트는 절대 말 못해요.”

블랙위도우 “오히려 우리가 살짝 돌려서는 얘기 할 수 있어요. ‘아직은 우리가 아무런 이슈가 없기 때문에 작품 시작하면 굉장히 좋아질 수 있을 거야’ 하는 건데 매니지먼트는 되게 상처받아요. 자기 배우 뭐라고 했다고. ‘네가 배우를 특별하게 생각해야지. 네가 그렇게 생각하니까 그런 거 아니야?’ 하는 경우도 있죠.”

호크아이 “매니지먼트와 배우는 대중이 보는 시선과 좀 달라요. 약간 딴 세상에 살고 있어요 사실. 하하하. 홍보팀은 딱 그 중간에 있다고 생각해요. 대중과 아티스트 마인드를 둘 다 충족 시켜야하죠. 배우 쪽에서 자문해야 하는 입장인데 대중이 이렇다고 전하면 수긍을 못해요. ‘왜에?’ 하면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는 거죠.”

아이언맨 “단순히 상품을 파는 거 자체가 아니라 상대방에게 이 사람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작업이 들어가야 하는 거잖아요. ‘괜찮네, 살래!’ 하고 당장 만원을 쓰고 안 쓰고가 아니라 이 사람을 꾸준히 좋아하고 좋은 마음이 생기게끔 하는 걸 단 몇 달 사이에 결과물을 낼 수 있느냐 이거죠. 잘해야 댓글, 광고와 시청률. 그런 걸로 평가가 되니까. 본전도 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아요. 그런 작업은 알지 못하면서 당연하게 요구하니까 섭섭한 게 있어요.”


▶ 작품 선택이 왜 그래요? "시놉시스는 분명히 재밌었는데……."
기자 “우리 오빠 작품 선택이 왜 그 모양이냐고 회사 욕 많이 먹잖아요. 시놉시스는 좋았는데 까보니까 별로인 작품 있었어요?”

블랙위도우 “요즘엔 더 그런 거 같아요. 올해 드라마 다 재미없었어. 시놉도 다 그랬고.”

토르 “시놉 사기가 횡행해서. 시놉은 대박이었는데 대본이.........”

호크아이 “대본이 나왔는데도 갑자기 재미없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저번에 작가 세 번 바뀐 거 있잖아. 시청률이 뚝 떨어졌어요. ㅠㅠ 이런 경우에서는 ‘배우를 살려내야 하는 거 아니냐’ 그러지.”

블랙위도우 “다 X소리야 솔직히. 캐릭터가 죽어간다고 하는데 내가 수술해줄 수도 없고.”

아이언맨 “이런 경우에는 매니지먼트 팀에서 배우를 안심시킬 때 ‘홍보팀이 해결 해줄 거야’ 라고 하죠. 나랑 협의도 되지 않았는데. 세. 상. 에. 이 멘트는 빨간 글씨로 써주세요.”

블랙위도우 “‘작품은 죽었어도 기자님들이 너의 연기는 좋다고 해. 이걸 계기로 올라갈 수 있을 거야’라고 말해요. 말도 안 되는 얘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크아이 “그래서 그런 댓글을 캡처해서 매니저한테 보내. (작품은 죽었지만)배우는 괜찮다!!!!! 그게 마지막 보루, 자기 합리화지.”

토르 “어쨌건 배우는 섬세하고 여린 분들이기 때문에 우린 그 유리 멘탈을 지켜줘야 하는 입장이죠.”

아이언맨 “영화만큼 섬세하게 시놉, 대본 다 좋은데 연출이 안돼서 산으로 가는 경우도 있고. 연출 시놉 작가 다 좋은데 배우가 좀 그럴 때가 있고.”

토르 “모든 게 다 좋아서 들어갔고, 이들이 안정화된 팀이었는데 이 팀이 너무 안정화된 나머지 트렌디하지 않은 경우도.”

아이언맨 “혹은 너무 괜찮았는데 상대 드라마는 너무 더 괜찮아.”

일동 “맞아 맞아”

호크아이 “나는 솔직히 말해서 요즘 드라마는 신선한 게 없어요. 다 어디선가 봤던 거고 리메이크 했던 거고.”

토르 “팬들도 그렇고 대중은 ‘저런 작품 왜 해’ 이러지만 그런 작품이라도 안하면 정말 대중들이 쉽게 배우를 놓잖아요.”

호크아이 “올해 괜찮았던 건 ‘용팔이’ 정도. 대본 되게 좋다고 소문났었어요. 방송 끝난 것 중엔 ‘킬미힐미’ 이후로는 없는 거 같아요. 그래도 ‘킬미힐미’가 가장 괜찮았지.”

기자 “오히려 시놉이 별로였는데 뚜껑 열어보니 재밌었던 건요?”

아이언맨 “저는 ‘오 나의 귀신님’. 대본 그냥 그랬는데 방송 너무 재밌어! 케미의 승리인거 같아요. 첨엔 ‘이거 그냥 딱 tvN인데?’ 그랬는데 되게 잘나왔어요. 평범한 장면인데 배우들이 잘 살려낸 거 같아요. 메이킹 보니까 애드리브 되게 잘 치더라고요. 애드리브를 너무 많이 해서 대본보다 실제 분량이 더 나왔대요 항상.”

토르 “거기처럼 잘 맞으면 다행인데 배우가 욕심내는 애드리브가 난무해서 작품이 산으로 가는 경우도 있죠. 서로 합이 맞아야 하는데 나 살겠다고, 더 튀려고 약속되지 않은 애드리브 치는 분이 있어요.”


▶ 이미지와 다른 연예인 ? "누가 봐도 이미지 좋은데 실제로는 인사 씹는 D."
기자 “방송 이미지와 가장 다른 연예인 어디까지 보셨어요?”

호크아이 “악역을 많이 맡았던 여배우 B. 좋은 얘기지만 이건 비밀로 해주세요. 악역 많이 하는데 진짜 착하고 정말 털털하고 너무 귀엽고 사람이 사랑스러워요. 어떻게 저런 사람이 악역하면서 저렇게 표독스러운 눈빛을 할 수 있지? 싶어요. 사람들한테 만들어주는 걸 너무 좋아하고. 회사에서도 B를 너무 다 좋아해요. 실제 성격이 그런 분들은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저도 사람인지라.”

아이언맨 “그 분 C언니랑 영화 찍을지도 모른다던데 잘됐다. 어머! 근데 우리 언니랑 비교되겠다. 그래도 우리 언니가 나쁜 사람은 아니에요. 아이 같아서 그렇지ㅋㅋㅋㅋㅋㅋㅋ”

토르 “배우 병이 있다는 것도 좀 사람 대하는 게 서툴러서 그런 경우가 있어요. 내성적인 배우들도 생각 외로 많다는 점.”

아이언맨 “성격 좋다 나쁘다를 나누기가 어려운 게 철없는 걸 나쁘다고 할 수 없고, 애기 같고 찡얼거리는 걸 귀찮으니까 나쁘다고 할 수 없고, 눈치 없는 걸 나쁘다고 할 수 없는 거 같아요.”

블랙위도우 “우리가 쭉 지켜보면 배우들 다 착하고 너무 좋아요. ‘얘는 너무 이상하다. 어디서 누가 봤는데 신경질 낸다더라’ 하고 소문나는데 그걸 계속 지켜본 게 아니라 지나가는 단편적인 모습이잖아요. 우리도 화가 나고 그날 기분이 안 좋고 짜증낼 수 있는 건데 그걸 본 누군가가 얘기할 수 있는 거니까. 오래 지내보지 않는 이상 잘 모르죠. 그들도 바보가 아니기에 티를 내지 않거든요. 물론 그게 다는 아니겠지만 그렇게 평가되는 것도 많은 거 같아요.”

아이언맨 “단편적으로 극과 극으로 누굴 집어내기는 애매해요. 그래도 뭐 밖에서는 되게~ 되게 착하고 순하다는데 알고 보면 정말 고집 세고 우울한 배우도 있긴 있어요.”

호크아이 “소속사에서 저희가 갑을병정의 정이에요.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이 끝까지 찾아낸다니까 ㅎㅎㅎㅎ 걱정이 된다. 정말.”

블랙위도우 “너무 착할 거 같은데 재수 없는 D. 원성이 자자해요. 이미지는 참 그렇잖아요. 목에 기브스한 줄 알았어요. 그 밤에 이따만한 선글라스를 쓰고 말이야.”

호크아이 “나도 본 적 있어. D가 이만한 챙모자 쓰고 커피타고 있길래 ‘어머 안녕하세요!’ 했더니 쌩- 하고 무시하고 가더라고요. 근데 D의 이미지는 누가 봐도 너무 좋지.”

아이언맨 “E씨 우리 회사 올 수도 있다고 그래서 절대 노노노노 이랬어. 그 분이 친한 매니저들 만나면 회사 얘길 하는데 아무도 반응 안 한대. 대놓고 ‘나 지금 회사 없는데’ 이래도 ‘아 예’. ‘나 지금 없다고!’ 이러면 도망가고. 으하하하하.”

블랙위도우 “E가 네이버에 자기 이름 쳤는데 다른 애가 먼저 나와서 완전 꼭지 돌아서 공중제비를 세바퀴 돌았단 소문이 있어요. 근데 그건 자기가 뭘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 어떡해. 그 얘기도 배우들이 엄청 하더라고. 동료 배우들과 형제로 시작했다가 의절했다고. 형제의 난이 일어났다며ㅋㅋㅋㅋㅋㅋㅋ”

호크아이 “F양 완전 진상. ‘오늘 같은 날씨에 와인이나 한 잔 먹어야겠다’고 회사 돈으로 와인을 마셨다더라고……. 자기에 대해 나쁘게 쓴 블로그 하나라든지 애들이 쓴 글도 절대 못 넘어 간대요.”


▶ 분칠노믿 "결혼식에 실컷 부려먹고 고생했단 말 한마디 없던 배우 C."
토르 “분칠한 것들 믿지 말라는 말. 그런 경우 너무 많아. ‘분칠질’이라고 하죠. 아무리 그래도 소속사가 그 배우를 제일 생각해요. 회사가 그지 같다느니 해도. 일부 다른 스태프들의 깊이 생각 없는 그, 이 아이에 대해 고민을 하고 그런 게 아니라 별 생각 없이 던지는 ‘그거 별로지 않아?’ 한 마디에 팔랑 거리는 모습이 속상하죠.”

아이언맨 “이 작품 끝나고 그 스태프랑 더 갈지, 안 갈지 몰라요. 아무리 그래도 소속사는 계약 기간이라는 게 있고 함께 한 시간이 있는데 소속사를 못 믿으면 누굴 믿는 거지?”

블랙위도우 “분칠하시는 분들 옆에 있는 분들이 내 사람이라고 착각하는데 그들은 정말 잘못 된 거예요. 우리는 단기간이 아니라 이 사람에 대한 플랜을 짜고 앞으로 어떻게 갈지 고민해서 하는 거고. 헤어, 메이크업 스태프들은 다 용역인데. ‘나 뭐 갖고 싶어, 하고 싶어’ 하면 다 갖다주니까 오히려 그들의 말에 더 흔들리는 거죠.”

아이언맨 “동료한테 진지하게 얘기한 적 있어요. ‘내가 3개월 차 스타일리스트보다 그 배우한테 못한 존재야?’하고. 정말 눈물 날 거 같아.”

호크아이 “홍보팀이야말로 순수하게 배우를 위해서 일한다고 생각해요. 시청률 1퍼센트 오른다고 인센티브 없어요. 저희는 여기저기 감사하단 얘길 하면서 기프티콘이라도 쏘게 돼요. 돈을 쓰면서 일을 하는데 우릴 못 믿고 말이야. 눈에 보이지 않는 건 생각 못하지. 당장 나한테 뭘 주는 사람이어야 하나. 우린 운동화, 옷 그런 거 안 줘서 그런가?”

아이언맨 “예를 들어 정말 개인적인 일 중에 결혼식을 했어. 이건 네 결혼이잖아. 니들 결혼이 회사랑 뭔 상관이야. 근데 이걸 1부터 10까지 우리한테 다 시켜. 그리고는 정말 문자로 ‘고생했다’ 이 한마디도 없더라고. 스타일리스트, 매니지먼트팀에게 고맙다고 인사 다 돌리는데 홍보팀한테만 연락이 없어요. 끝나고 우리 빼고 선물을 다 돌렸더라고요. 심지어 나한테 자랑할 건 뭐람. 들키지나 말지. 다른 직원이 그랬어요. ‘내가 당신보다 더 고생했는데? 나는 도와준 거고 너는 당연히 해야 할 일 아니야?’ 라는데, 같은 직원인데 우리가 그들과 다를 게 뭐야?”

블랙위도우 “생각해보니까 그러네? 자기 결혼식인데 우리가 스티커 붙이고 손님맞이하고 왜 그런 거야.”


▶ 한류스타가 되고 싶었던 한류st “그 친구 한류배우라고 했으면 금성 화성 갈 뻔 했어요.”
블랙위도우 “배우 중에 누나 누나하고 잘 지내다가, 계약기간 끝나가니 이 회사 정 떼려고 그러나 싶게 보도 자료에 하나하나 동그라미 치고 줄 쳐서 보낸 적이 있어요. 세상에. 그 때 너무 직접적인 멘트를 써달라고 해서 거절했는데 빨간 펜으로 그걸 고쳐서 카톡으로 보냈을 때 엄청 싸웠어, 배신감도 많이 느끼고. 그 배우는 한류 배우로 메이킹 되고 싶어 했는데 그러기엔 인지도가 너무 낮았어요. 한류 작품도 많이 했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던 친구였죠. 우리도 그 친구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너무 과장해서 내세울 순 없어서 원하는 멘트처럼 직접적이진 못했어요.”

호크아이 “그 친구 그때 한류배우라고 했으면 지금 G양 꼴 날 뻔했어. 금성 화성 명왕성 갈 뻔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랙위도우 “그게 몇 번 반복 되니까 ‘누나들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요?' 이러면서 오히려 우리보고 실망이라고. 그것도 남들 얘기가 작용 됐을 거야. 옆에서 그랬겠지. ‘야 너, 한류스타라고 기사 나갈 수 있어. 너네 회사는 왜 인정해주지 않아?’ 하고 얘길 하는 거지.”

호크아이 “근데 요즘 사람들이 바보가 아니라서 광고 찍었거나 했을 때 우리가 뻥튀기하면 다 알아요. ‘이거 뭔데?’ 하고.”

블랙위도우 “사실 어디서 듣도 보도 못했는데 보도 자료로 ‘한류 대세’ 이러면 기자들이 기사 안 쓰잖아. 쓰면서도 솔직히 손발 오글거리고 그래. 기자들이 ‘블랙위도우 너니까 하나 써주지’ 하는 식으로 기사가 몇 개 나갈 수는 있겠지만, 말도 안 되는걸 보고 대중이 ‘오 그렇구나! 안한다니까요. 걔를 5~6년 정도 되게 예뻐했었는데. 참…….”

호크아이 “해외 팬 미팅 관객 수 뻥튀기 하잖아요. 예를 들어 3000명이라고 했어. 근데 ‘여기 2000명밖에 못 들어가는 덴데?’하고 사람들이 검색해요. 사람들이 바보가 아니에요. 사실 우린 800명 수용 가능한 시설에 600명이 오면 700명이라고 하긴 하지만 그래도 준비된 자리에서 더 늘리진 않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블랙위도우 “아니면 그렇게 쓰지 약 천 명. 그런 단어가 참 좋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수상소감 비하인드 "박신혜 대박, 홍보팀들 사이에서 찬양 난리 났죠."
아이언맨 “분칠에게 배신 당할 땐 그런 거. 배우들이 정말 기본적인 어떤 예의나 감사의 표시도 하지 않을 때 그런 인간적인 배신감을 느낀다고.”

호크아이 “감사하단 말 원하지도 않아.”

블랙위도우 “잘되면 자기들 덕. 안되면 홍보 탓. 연말 시상식에 샵에 있는 꼬맹이까지 이름 다 부르면서 어쩜 홍보팀 이름 하나가 없어.”

호크아이 “우리가 안다고, 다들 고생했다고. 우리끼리 위로했잖아.”

블랙위도우 “내가 그 많은 시상식을 봤을 때 유일하게 박신혜 씨가 딱! 거기 홍보팀 고맙다고 한 마디 하는데 나 진짜 그거 보고 울었잖아.”

일동 (흥분) “박신혜 대~박. 그 전에나 후에 그런 경우가 없지. 정말 최초였어. 이건 모든 홍보팀이 똑같이 느끼는 감정일거야. 그 후로 홍보팀들 사이에서 박신혜 찬양으로 아주 난리 났었잖아. 거기 홍보팀 부럽다고.”

블랙위도우 “너무 부러우면서도 열 받는 거야. 시상식 끝나고 매니저랑 술을 먹는데 화가 나서 그 얘길 계속했어요. 우리가 영화 끝나고 스크롤에 이름 들어가요? 안 들어가잖아. 헤어, 메이크업 이름은 다 들어가요.”

토르 “기본적으로 같은 팀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단 한 번도 선물이나 보너스 바란 적 없는데, 정말 예를 들어 작품 끝나면 매니저, 헤어 스타일리스트는 ‘수고했어! 보너스!’ 하는데 홍보팀은 안 줘. 빼놓고 줬으면 들키지나 말지.”

아이언맨 “그들은 현장에서 밤을 새고 우린 사무실서 모니터하면서 밤을 새고. 그게 차이라고 여겨지나 봐.”

아이언맨 “H씨 상 받을 때 소속사 식구들 고맙다고 해서 다들 감동받았거든요. ‘저 인간 입에서 저렇게 나올 정도면 진짜 고마운 거다’ 했어. 그 인간 그 해에 정말 고생 많이 했거든. 나 지금 그 인간이라고 했어? 아하하하. 아무튼 정말 나쁘다.”


▶ 아찔한 순간? "제일 무서운 게 음주 운전, 마약." - 전문확인
▶ 캐스팅의 비밀 "도장 안 찍고 눈치싸움 중인데 기사 터지면 아찔하죠."
블랙위도우 “캐스팅 단독 기사가 났을 때. 배우가 ‘나 아직 보지도 않았는데 도대체 이거 뭐야?’ 하면 그 작품 거의 못한다고 봐야 해요.”

호크아이 “캐스팅이라는게 하고, 안하고가 아니라 여러 이해관계가 있어요. 아직 도장 안 찍고 서로 눈치 싸움할 때 터지면 아찔할 때가 있죠. 하기로 했는데 ‘아 안해’ 이럴 때도 있고.”

블랙위도우 “예를 들어 회사에서 배우한테 설득하려고 준비 중인데 기사가 떠버리면 이미 얘는 맘을 딱 접어버려. 그래서 안하는 경우가 많아요. 누군가 관계자들끼리 얘기하는 걸 듣고 기사로 쓰는 거죠. 그럴 때 아직까지 배우는 모르고 있는 경우가 있어요. 아찔하죠. 솔직하게 이런 얘기도 해요. ‘우리는 하고 싶고 그래서 얘기 중인데 배우가 지금은 모른다. 좀 기다려 달라. 정리되면 알려 드리겠다’ 하는데 그 말조차 믿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제작사에서 화를 내죠.”

토르 “윗분들이 사전에 얘기도 없이 소문 낼 때도 있어요. 사무실은 난리가 났는데 그 분이 ‘내가 기자한테 얘기했다’하고 칭찬해달라는 듯이 뿌듯한 표정으로 유유히 들어 오는거지. 으하하하하하.”

블랙위도우 “기자들은 난리가 났는데 심지어는 ‘매체 한 군데 쯤은 버리고 가도 되지 않아?’ 이러는데 진짜 할 말 없죠. 수습은 누가 하지? 우리가. 으하하하.”


▶ 홍보 역사 최고의 사건 “엄청 재밌지만 내 일이 아니라서 다행인.”
토르 “전 서태지 이지아. 그게 제일 쇼킹했고. 내가 이 일을 견뎌낼 수 있을까 생각하는 건 최근에 모 회사들이 감당하는 그 사건들. 대중의 입장에서는 엄청 재밌지만 내가 거기 있지 않아 다행인거죠.”
블랙위도우 “전 몇년 전에 A 배우 비행기 탄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는 뭐 어떻게 앞으로 일어날 수도 없고, 일어나서도 안 되고. 되게 어이없는 일 인 거 같아. 작품 중에. 그렇지 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대형 사건 당사자들의 반응 “다들 무서워해요. 사람은 똑같아.”

▶ 검색어 조작설 "그럴 돈 있으면 직원을 한 명 더 뽑는 게 낫지.“

호크아이 “정말 화날 때. 악플러한테 리플을 달아요. ‘그런 거 아니더라~’ 하고. 혹은 인기 없는 배우가 메인에 나긴 나는데 댓글 없으면 아이디 가지고 있는 거 총동원해서 달아요.. 멋있다고. 그렇다고 해도 댓글 달 수 있는 수는 많지 않아요. 사람들은 그렇게 얘기하죠. 관계자가 몇 명인데 댓글 300개 조작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토르 “댓글 알바를 산다? 정말 신뢰 없이 할 수 없죠. 걔네가 나중에 ‘나 어디 소속사 댓글 알바 했는데’ 그럼 이미지 더 떨어지는 거니까요. 회사에서 요청이 와도 제가 하지 말자고 해요. 그럴 돈 있으면 직원을 하나 더 뽑는 게 나아요.”


▶ 배우의 SNS "다 없어져야해 SNS는. 인생의 낭비야."
토르 “행사 요청 같은 거, 배우 이미지 생각해서 외국에 있다, 아프다는 식으로 둘러 거절했는데 놀고 있는 사진을 확 찍어 올려 막. 해시태그 #서래마을 이런 거. 내가 미쳐. 욕 나와. 본인이 안하겠다고 해놓고 SNS에 그런 짓 하는 경우가 있어요. 생각 없이.”
호크아이 “SNS 다 없어져야 해요. 별로 미안해하지도 않아요. 본인들의 일이 아닌 거죠. 큰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 통 큰 한 턱의 진실 “진짜 자기 돈으로 하는 경우'도' 있어요.”
토르 “협찬으로 생색낸다고 소문 나있지만 통 크게, 진짜 자기 돈으로 하는 경우도 있어요. 제가 아는 경우는 대부분 자기 돈으로 했죠. 근데 협찬을 받긴 하는데 금액 디스카운트지, 자기 돈을 안 쓰는 건 아닐 걸요.”
아이언맨 “근데 그거 가지고도 그게 슬펐던 게 어쨌든 밥차를 쏘건 패딩을 쏘건 좋은 마음으로 하잖아요. 스태프들이 많이 받다 보니까 급을 나누는 경우도 있어요. ‘아 그 전엔 뷔페 였는데…’ 그러면 그 앞에서 듣고 있는 밥차 아줌마는 무슨 잘못인가요? ‘어디 밥차가 맛있었는데, 여긴 맛이 있네 없네’ 배우들도 그런 얘기 듣고 기분 상해서 일부러 안하는 경우도 있어요.”


▶ 끼워 팔기의 진실? "존재하는 건 인정, 근데 요샌 그렇게 안 팔려." - 전문확인
▶ 캐스팅 비하인드 "대본보고 찾아가서 배역 따낸 장혁, 문채원 대박."
호크아이 “시놉이 나오면 싹 퍼져요. 잘 나왔다, 못 나왔다 소문도 나고. 어디서 준비하는 게 어떻더라 그러면 몰려가서 역할 달라고 하죠. 솔직히 작품은 만들기 나름이에요. 학교가 배경이면 선생님 역할은 만들면 돼요. 시놉에는 거기 나오는 다른 선생님 얘긴 안 나오니까.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서 신인 넣는 경우도 있고.”
블랙위도우 “반대로 시놉이 너무 잘 나와서 배우가 하겠다고 나서는 경우도 있대요. 너무 잘 된 경우는 ‘추노’ 장혁 씨. 대본을 보고 너무 좋아서 홀로 찾아가서 하겠다고 했대. 그래서 다른 건 아무런 협상도 하지 못했다더라고. 아하하하하.”
토르 “문채원씨 ‘공주의 남자’도 본인이 직접 제작사를 찾아가서 따낸 배역이고, 그걸로 대박이 났다고 들었어요.”

블랙위도우 “‘착한 남자’나 ‘킬미힐미’도 워낙 어려운 캐릭터라 많은 배우들이 고사를 했는데 결국에는 너무 잘된 케이스죠.”


▶ 뜰 것 같은 느낌? "본능적인 매력, '색기'가 필수 조건."
기자 “이 정도 일하다보면 신인을 볼 때 뜰 거 같은 느낌 감 잡히나요?”

일동 “있죠! 있죠! 있죠! 있죠!”

호크아이 “우선은 색기가 중요해요. 사람을 끌어들이는 가장 본능적인 매력이예요. 딱 봤을 때 ‘내가 남자라면 사귀고싶다’ 그런 사람들이 많은 인기를 얻어요.”

토르 “저는 김고은씨 봤을 때 당연히 뜰 거라고 생각했어요.”

호크아이 “‘화이트 크리스마스’에서 김우빈 씨를 봤을 때 정말 그 친구 밖에 눈에 안보여서 매니지먼트 팀에 꼭 보시라고 했어요. 그 때는 김우빈씨가 회사를 옮길만한 상황이 아니라 데리고 올 수가 없다 그래서 정말 아쉬웠죠.”

아이언맨 “저는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김수현, 송중기씨 보고 깜짝 놀랐어요. 어디서 이런 친구들이 나타나서 아역을!”

호크아이 “사실 김수현씨 ‘김치 치즈 스마일’ 나왔을 땐 정말 잘생긴 느낌 없었거든요. ‘프로듀사’ 아이유 매니저? 그런 느낌이었어요. ‘크눈’에 그 친구가 나타났는데 이미지가 180도 달라졌어요. ‘이를 갈았구나’ 싶은 느낌. 그 땐 완전 빛을 발했죠.”

블랙위도우 “송중기씨는 떡잎부터 달랐어요. 연습생 때부터 ‘쟤 어떡하지’ 할 정도로 너무 연기를 잘했다고 하더라고요.”

호크아이 “아직 유망주 중에는 박소담씨요. ‘베테랑’에서 무대인사 서잖아요. 유난히 빛이 나요. 눈길이 그렇게 갈 수가 없어요.”

블랙위도우 “박보검도 잘될 줄 알았어. 보검 씨는 너무 착해요. 워낙 남달라서 어렸을 때부터 오픈하지 않고 숨겨놓고 열심히 트레이닝 시켰다더라고.”

아이언맨 “이민호씨네 회사에 신인 네 명이 있어요. 곽시양 송원석 권도균 등 그 네 명 중에 전 송원석씨가 진짜 괜찮은거 같아요. 서프라이즈에서는 이태환씨.”

호크아이 “갓세븐의 주니어씨가 연기로 될 거 같아요. 얼마 전에 나온 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조만간 그 친구랑 뭔가를 해야할 거 같아요.”


▶ 홍보팀의 비애 "우리가 슈퍼맨이야? 예언도 해야 하고 시청률도 올려야 해."

아이언맨 “배우 분들 제발 홍보 사진 고를 때 홍보팀 눈 좀 믿어주세요. 자기가 보기에 좋은 사진 말고.”

토르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을 신고하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그걸 제가 어찌합니까?ㅋㅋㅋㅋㅋㅋㅋ”

블랙위도우 “스마트폰의 폐해죠. 24시간 검색하고 보니까 그냥 넘어갈 것도 파르르 떠는 거예요. 새벽 3시 건, 4시 건 별거 아닌 거로 전화해서 처리 해달라고 하는데…. 예를 들어 없는 소문이나 중요한 건은 상관없는데 자기가 한 행동들 있잖아. 본인이 해놓고 그걸 없애 달라고 하면 어떡하지. ㅋㅋㅋㅋㅋㅋㅋ”

호크아이 “열애 했어, 그리고 헤어졌어. 그들의 알콩달콩 했던 SNS 사진 이런 건 우리가 없앨 수 없잖아요. 그걸 처리해 달라고 하면 어떡해. ㅋㅋㅋㅋㅋㅋ”

아이언맨 “홍보팀은 슈퍼맨이 아닌데. 홍보팀은 예언도 해야 하고 시청률도 올려야 해.”

블랙위도우 “‘다른 회사는 다 되는데 왜 우린 안 돼?’ 하는 거. 제발. 도대체 어디가? 플리즈! 있으면데리고 오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근무 희망 1순위 "조정석이랑 일하고 싶어요!" - 전문확인
▶ 오해와 진실 "친구들이 배우랑 소개팅을 해 달래. 미친 거 아니야?"
호크아이 “여기 다니면 연예인 사귀는 줄 안다니까요. 같이 만나고, 사귀고, 친구하고. 얘들은 지금 내가 배우를 꼬실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바보들이 무슨 근거로. 날 마주보고 그런 얘기가 나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랙위도우 “다들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더라고. 근데 우린 어쨌든 일하는 관계인거지. 그 와중에 친구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극히 드물죠.”
아이언맨 “나는 사실 '만나기는 해?' 이런 얘길 들어서. ㅋㅋㅋㅋㅋㅋㅋ”
토르 “나는 친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쪽도 그렇게 생각할진 모르겠네. ㅋㅋㅋㅋㅋㅋㅋ 연예인 번호 달라고 하는 애들도 있는데 받으면 어쩔 거야. ‘전화해봐’ 이래. 사인 부탁은 애교지. 한 번 만나게 해 달라는 사람 진짜 많아요.”
호크아이 “여배우 소개시켜달라고 할 때. 진짜 도라이니? 싶은 거지. 소개팅을 해달라고. 정말 미친 거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

▶ 최고의 한 마디 "'고마워요' '수고했어' 라는 말 듣고 싶다." - 전문확인
▶ 홍보인으로서 최종 목표 "신인으로 성공, 정말 내 새끼 같은 기분" - 전문확인

특히 선량한 배우들이 애먼 추측으로 오해를 받지 않도록 그저 한 편의 시트콤 처럼 '재미로만'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그래야 다음 이야기를 또 들을 수 있으니까!

https://news.v.daum.net/v/20150904144311038
https://news.v.daum.net/v/2015090414431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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