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불금' 후유증 심각하다…최근 5년 음주운전 교통사고 10만건 이상
759 1
2019.12.15 07:30
759 1
[한국경제TV 김주리 기자]


송년회 등으로 술자리가 잦아진 가운데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새벽까지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특히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2014∼2018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전국에서 모두 10만7천109건 발생했다. 하루 평균 59건꼴이다.

이 기간 전체 교통사고(110만9천987건)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9.6%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5년간 숨진 사람은 2천441명, 다친 사람은 18만6천391명에 달한다.

5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 건수를 월별로 살펴보면 4월이 9천365건으로 가장 많고 10월(9천356건), 11월(9천311건), 3월(9천101건), 12월(9천83건)이 뒤를 이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요일과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주말을 앞두고 여가를 즐기는 금요일 오후 10시∼토요일 오전 2시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최근 5년간 금요일 오후 10시부터 토요일 0시까지 3천433건, 토요일 0시부터 오전 2시까지 3천477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토요일 새벽에도 오전 2∼4시 2천455건, 오전 4∼6시 1천911건, 오전 6∼8시 1천383건이나 발생해 이른바 '불금'(불타는 금요일)의 후유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전체 교통사고에서 20∼30대가 일으킨 사고는 28.6%로 40∼50대 45.6%보다 훨씬 적지만,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0∼30대가 44.9%로 40∼50대 44.8%와 비슷하다.

젊은 세대가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올해 6월부터는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강화한 이른바 '제2 윤창호법'이 시행됐다.

올해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통계를 내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본인이 음주 측정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사망·중상 등으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측정하기 어려운 경우 채혈한 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분석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제2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으면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8278 05.03 30,44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57,94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08,79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74,5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80,54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64,21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13,5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65,8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1 20.05.17 3,073,1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48,5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17,3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1267 이슈 자의식과잉 케이팝 해외 팬들 볼때마다 어이없는 점.jpg 1 09:41 364
2401266 이슈 한창 트위터에서 핫했던 배추찜 레시피 1 09:41 300
2401265 기사/뉴스 정부24서 개인정보 유출…행안부는 규모·원인 등 '쉬쉬' 18 09:38 671
2401264 이슈 시청률 폭등한 이번주 뮤직뱅크와 음악중심 16 09:36 1,565
2401263 이슈 마포 주공으로 보는 한국 아파트 선분양제의 기원 09:36 297
2401262 이슈 [해외축구] 2023-24 라리가 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 🏆 (36번째 우승) 2 09:33 159
2401261 이슈 키 182cm라는 임영웅.jpg 17 09:31 1,445
2401260 이슈 보기만해도 이쁜 아이돌 응원봉 커스텀 사진들 10 09:28 1,217
2401259 이슈 인사처, '가장 희귀한 공무원 직군' 필경사 채용 공고 5 09:28 1,113
2401258 유머 [KBO] 지금 순위 아~~무 의미없다는데 과연 그럴까? 14 09:27 1,123
2401257 유머 팻캠에 찍힌 치즈냥이 사랑스러운 얼굴 🐱 3 09:23 614
2401256 이슈 우리나라 40대 주요 여배우들 4 09:20 1,161
2401255 정보 kbo]비가오는 어린이날 많은 우취가 될것같은 kbo순위입니다 14 09:17 2,255
2401254 유머 음방 무대 중에 웃참하는 장원영.x 9 09:14 1,201
2401253 이슈 연예인으로 데뷔했으면 인기 많았을지 궁금한 축구선수의 리즈시절 32 09:14 2,661
2401252 기사/뉴스 이찬원, '뮤뱅'→'음중'까지 1위…'땡벌' 이후 17년만의 '대기록'[SC이슈] 6 09:12 354
2401251 유머 올해도 가짜생일 축하받는 세븐틴 디노 25 09:09 2,529
2401250 기사/뉴스 아들 앞에서 생후 일주일 딸 암매장한 엄마, 징역 7년→3년 감형 21 09:08 1,625
2401249 이슈 100kg 육박하던 옥택연 군대 시절 30 09:08 3,978
2401248 이슈 대금으로 연주하는 아이브의 해야.shorts 5 09:03 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