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곰탕집 사건 와이프 보배드림에 새글 올라옴.txt
35,391 402
2019.12.12 13:56
35,391 402
곰탕집 사건 글올렸던 와이프 입니다.

정의로운 소식으로 이곳에 글을 남기고 싶었는데 .. 이제 다 끝이네요..


이제 저희가 더 이상 뭘 어떻게 해야될지 뭘 할수있을지 모르겠네요


대법원 특수감정인으로 등록되어있는 법영상분석연구소에서 과학적으로 분석한 영상자료도,


"그런행위를 보지 못했다. 당시 식당에서 피고인을 보면서 내려오고있었기때문에 그런일이 있었다면
자기가 못 볼수가 없는 상황이였다" 는 증인의 말도

모두 다 무시된채 오로지 "일관된 진술" 하나에 제 남편은 이제 강제추행 이라는 전과기록을 평생 달고 살아야하네요..

 

근데 그 마저도 사건기록들을 살펴보면 정말 일관된 진술이 맞는지 의문이 들정도 인데 
어떻게 그 말 하나에 이렇게 될수가 있는건지
이게 정말 대통령님이 말씀하시는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 인건가요?


아이때문에 오늘 대법원에 같이 가지 못하고 남편 혼자 올라갔는데 
선고 받고 내려오는길이라며 전화가 왔네요 
딱 죽고 싶다고..
그 말 한마디에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같이 갔다왔어야 했는데 혼자 보내는게 아니였는데 ..
혼자 기차타고 내려오면서 그 심정이 어떨까요..

그래서 남편에게 아무일도 아니라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줄거라고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자고 덤덤한척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이야기했지만
 도대체 왜 저희가족이 이런고통을 겪어야하는지 도무지 이해를 할수가 없습니다.


집행유예2년, 성폭력치료프로그램이수 40시간, 사회봉사160시간 
그리고 유죄확정으로 이제는 언제 상대방측에서 민사송소이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이 시간들을 저희는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이제는 차라리 정말 남편이 만졌더라면, 정말 그런짓을 했더라면 억울하지라도 않겠다 라는 심정이네요

제 남편의 말은 법에서 들어 주지를 않는데 이제는 더 이상 말할 기회조차 없는데 저희는 
어디가서 이 억울함을 토해내야 될까요..


 

그동안 같이 분노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보배형님들.. 

정말 마음적으로 많이 의지되고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269693
목록 스크랩 (0)
댓글 40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원더랜드> 예매권 증정 이벤트 520 05.20 33,41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94,74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22,2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04,70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81,3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77,4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30,1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30,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17,6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96,9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6959 유머 멤버 생일 모르고 하루먼저 축하했다가 난리난 플레이브 7 02:49 926
2416958 이슈 변우석, 무명 시절 트라우마 고백 “욕 많이 먹자 카메라 울렁증까지 생겨” 4 02:37 458
2416957 기사/뉴스 "마흔 전 결혼하고파" 대성, 손예진-박보영 섭외 제안에 난색('집대성') 02:29 647
2416956 유머 예쁜 아기판다 선발대회 1등 판다🐼 17 02:26 1,152
2416955 이슈 엔믹스 설윤 실물 본 사람들의 찐 반응 7 02:22 1,754
2416954 이슈 은근히 보기 힘든 희귀한 장면 10 02:12 2,141
2416953 유머 짝퉁들 디스곡 가사마저 논리 갑인 도자캣 16 02:08 2,199
2416952 이슈 존잼각+연기파티 예상되는 이정은지 드라마 9 02:04 1,821
2416951 이슈 뉴진스 ‘ETA’ MV, 美 ‘원쇼 광고제’ 동상 포함 4관왕 3 02:03 594
2416950 이슈 장도연의 원동력이 되어주었던 팬이야기 5 02:00 1,118
2416949 유머 카리나 폰카력맥스 9 01:57 1,028
2416948 이슈 ‘확신의 흥행작’ 이준영→표예진,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포스터 공개 10 01:57 829
2416947 유머 ??? : 얼굴 개작아 말이 돼? 저게? 9 01:56 3,153
2416946 이슈 종이 한 장으로 만드는 휴대폰 거치대 (갤 울트라 가능) 21 01:53 2,442
2416945 이슈 기존쎄 설채현 인스타 14 01:53 2,901
2416944 이슈 이성민 이희준 주연 <핸섬 가이즈> 1차 예고편 3 01:52 547
2416943 이슈 키치, 밤양갱 리믹스 봤다는 황정민 124 01:45 11,482
2416942 이슈 "물가안정 고려" BBQ 치킨값 인상 8일간 유예…31일부터 조정 44 01:40 1,479
2416941 유머 세기말 갬성 가득한 새로나온 모토로라 폴더블폰 28 01:38 3,122
2416940 유머 균형잡힌 식단의 중요성 2 01:36 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