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미니2집 Starry Night 발매 기념 브이앱에서 팬이 쓴 편지를 보아가 읽었는데
직전까지 웃으면서 방송하다가 읽는 보아도 순간 울컥하고 보던 팬들도 울컥해서 진짜로 우는 팬들도 있었음
20주년을 앞두고 만감이 교차함...
보아야 앞으로의 셀 수 없는 나날도 내 가수로 내 별로 쭉 아름답게 빛나 줘
나는 그 곁에서 더 빛날 수 있게 도울게
언제나 네 편인 너의 점핑보아로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해지는 친구처럼 앞으로도 건강하게 즐겁게 우리 현생을 살다가 또 그렇게 뭉칠게
사랑해 내 가수 내 별
_점핑보아
참, 그런거 같아요.
이제 팬 분들과 저는 뭔가 인생을 같이 공유하는 친구같은 사이.
나는 학창시절이 없었지만 나의 학창시절을 대신해준 친구들같고
콘서트나 공연하면 항상 오시는 분들이 저도 눈에 익잖아요.
그분들은 저와 함께 시간을 공유하고, 우리가 그 시간들을 통해서 더 단단해지고 굳건해지는 느낌이 들거든요.
제가 어디에서 어떤 활동을 하든 묵묵하게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있어서
제가 지금까지 하고 싶은 음악 열심히 마음껏 하면서 활동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항상 공연장에 오시는 많은분들이 '하고싶은거 다해!'라고 외쳐주시거든요 자신감을 가지라고.
그래서 저는 2020년에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자신감 있게, 재밌게 한번 1년 알차게 보내 보려고 합니다.
_보아
https://imgur.com/evUwcDY
평생 교복이라고는 촬영때만 입어본게 다인데 보아의 학창시절을 대신해준 친구가 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듦
내 학창시절을 함께한 친구 보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