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나는 가수다의 초대 MC이자, (노래와 진행을 동시에 했음)
https://www.youtube.com/embed/WK-DbbpKl4Q
자문위원이 선정한 첫 방송, 첫 무대의 주인공이었던 이소라.
그리고 이소라가 나는 가수다에 기여(?)한 점들
1. 프로그램 제목 작명
제작진이 생각한 나는 가수다의 원제는 '7인 가수쑈'....
이걸 듣고 경악한 이소라는 제목 그거로 하면 절대 방송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하며 직접 '나는 가수다'라는 제목을 지어 장문의 메시지로 이 제목을 써야 하는 이유를 구구절절 적어보냈다.
참고로 7이라는 숫자를 넣어 '나는 7ㅏ수다'라는 트레이드 마크를 만든 것 역시 이소라의 아이디어.
2. 프로그램 음향
나는 가수다가 전문 음악프로그램이 아닌 프라임타임 공중파 예능이었기에 초기 음향은 일반 TV프로그램 수준이었는데,
음향을 중요시하는 이소라가 정지찬 음악감독을 직접 섭외하고 프로그램 하우스밴드 역시 본인 콘서트 세션을 다 데려왔다.
서영도, 강수호 등등 이름 보고 알 사람은 알겠지만 이 연주자들은 과장이 아니라 정말 국내 최고 수준. 이 점은 나가수를 비판하던 사람들도 인정한 점이기도 했다.
3. '이소라'라는 이름 자체
나는 가수다가 정말 파격적인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시작 전 비판 여론 역시 매우 거셌다. 이 비판 여론 대부분이 돌아선 첫 계기가 이소라의 섭외 사실이 공개되었을 때, 두 번째 계기가 첫 방송으로 '바람이 분다'가 나간 이후.
제작진은 애초에 이소라를 섭외하지 못하면 프로그램 기획을 엎을 생각이었다.
https://www.youtube.com/embed/GUMIW2XGE8E
https://www.youtube.com/embed/9CHe3PKjRj8
https://www.youtube.com/embed/wFuqG1ouln0
https://www.youtube.com/embed/_xJ7JBndTYg
https://www.youtube.com/embed/TB9ym0tr8hM
https://www.youtube.com/embed/rG8AJ7pzM7c
이소라는 탈락 전까지 순위에 연연하기보다는 발라드, 재즈, 락, 힙합까지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주며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았다. 나는 가수다에서 가장 장르적 다양성을 추구한 가수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