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펌] 사망사고로 인해 폐쇄된 미국의 좁은 동굴
11,494 50
2019.12.10 18:13
11,494 50

OALBJ.jpg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Nutty putty' 동굴은


험난한 온수 동굴로써 매우 비좁고 깊으나 많은 탐험가들이 찾던 동굴이었다.


YgDIu.jpg

HwwBx.jpg

ZTjKs.jpg

cmVgW.jpg

TeLEn.jpg

동굴의 크기는 성인 남성이 간신히 통과가 가능할 만큼 비좁은데


JtXDr.jpg

(▲ 사고 전 John Jones의 사진)

사건은 2009년 버지니아대 의과대학에 재학중이었던 'John Jones'가 일행과 함께

해당 동굴의 탐험 중 사람 한명이 겨우 들어갈만한 좁은 구멍에 몸이 거꾸로 끼이면서 벌어졌다.

NglVm.jpg

위로 나 있는 좁은 구멍을 타고 오르는 순간, 그의 몸이 미끄럼틀을 탄 것처럼

아래로 미끄러졌다. 그가 사고를 당한 곳의 구조는,

낙타의 혹처럼, 불룩한 지점을 넘으면 곧바로 지하로 곤두박질 치는 구조였던 것이다.


UNgVl.jpg


otcnK.jpg

PnkkO.jpg

(구조 작전 당시 지하로 내려간 구조대원이 촬영한 사진)

위의 지도는 동굴내에서 그가 구멍에 끼인 위치이며,

사진에서처럼 그의 몸은 꼼짝할 수 없는 좁은 틈에 완전히 고정되어 버렸다.


지도에서 보다시피 꽤나 깊고 좁은 동굴이기에 중장비를 동원하지도 못 할 뿐더러,

동굴이라는 특성상 진동으로 붕괴될 위험성도 있었기에 폭발물을 사용하지도 못했다고 한다.


동료가 그의 발에 줄을 묶고 당기자 몸이 잠시 끌어올려 졌고,

그 빈틈으로 물과 식량과 무전기를 주었다. 하지만 줄이 풀리면서 더욱 깊이 몸이 박히고 말았다.

Rnqkc.jpg

그후 26시간 동안 137명의 구조대원이 구조를 시도했다


FnxIC.jpg

수색 팀과 구조대는 그를 구출하기 위해 26시간을 일했지만

John이 갇혀 있던 틈의 모양은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가 되었다.

좁은 균열은 거의 일직선으로 갈라지고, 그래서 구조대들이 John을 끌어내려고 할 때,

그의 발은 터널의 낮은 천장에 부딪혔다. 그를 뒤로 당기면 다리가 부러질 수 있고,

John이 거꾸로 뒤집어 진 결과로 치명적인 충격을 받을 수도 있었다.


더군다나 부러뜨린다고 하더라도 구조상 거꾸로 꺼내지 못한다는

결론에 도달, 다른 방법을 동원하였으나 모두 실패하고 결국 구조를 포기하였다.


이후 그는 호흡 곤란으로 그대로 사망하였으며

시신 역시 9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그 위치에 그대로 있다.

ZLGBG.jpg

목록 스크랩 (1)
댓글 5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X 더쿠] 각질부터 모공속까지- 매일 맑은 피부결 완성! 완전 럭키비키잖아!?🥰 신제품 #파하딥클렌징폼 체험 이벤트 377 05.21 30,16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98,72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37,3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16,24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93,5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79,9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37,8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36,4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20,9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99,1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7429 이슈 임영웅, 지난해 얼마 벌었나 보니…정산금 200억 넘어 15:24 23
2417428 유머 오늘 다 같이 봉춤추는 하이브 개미들 1 15:22 474
2417427 유머 사랑이 외출하고 서로 위로하는 루후💜🩷 5 15:22 353
2417426 기사/뉴스 '왕의 DNA' 교육부 공무원, 정직 처분…중징계 중 가장 낮은 수위 15:22 56
2417425 이슈 50만건이상 응모되었다는 라이즈 첫 일본 단독콘서트.jpg 2 15:21 231
2417424 기사/뉴스 테일러스위프트-스쿠터브라운, 미국음악계 흔든 ‘분쟁’ 다큐로 나온다 2 15:20 141
2417423 이슈 싱글즈 6월호 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김명수(엘), 이유영 커플화보 1 15:20 186
2417422 이슈 하다 하다 입술까지 예쁜 여자 연예인...jpg 8 15:19 878
2417421 이슈 [PL] 올해의 골 후보.gif 2 15:19 201
2417420 이슈 MBC 드라마 <우리,집> 제작발표회 기사사진 (김희선, 이혜영, 김남희, 연우, 황찬성, 재찬) 4 15:19 500
2417419 이슈 인터뷰 요청을 거절당해도 기자들이 손흥민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 11 15:18 1,076
2417418 이슈 [오피셜] 2023-24 ALL-NBA 팀 발표 2 15:18 57
2417417 이슈 [LOL] 리빙레전드 G.O.A.T 페이커가 선물 받은 차들 4 15:17 297
2417416 이슈 체감상 발매되자마자 반응이 더 핫하다고 느껴지는 에스파 곡은? 31 15:16 750
2417415 기사/뉴스 화장실 볼일 보고 손 안 씻는 사람 의외로 많아.. 28 15:16 933
2417414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진, 제대 20일 남았다...6월 12일 전역 13 15:15 472
2417413 기사/뉴스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나체로 자전거 탄 20대 유학생 7 15:14 795
2417412 기사/뉴스 [와글와글] 다 주고 떠난 홍계향 할머니‥누리꾼 추모 (뉴스투데이/MBC) 5 15:14 228
2417411 이슈 [LOL] 2024 LCK SUMMER 일정 15:14 149
2417410 유머 내 남편이 알고보니 아이돌 전문가..? 15:14 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