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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독일 총리는 아우슈비츠 방문…또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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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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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렇게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과 참혹성을 증언하는 자료가 계속 나오는데도, 왜곡하고 지우려는 일본 우익들의 뻔뻔함은 피해자들을 고통 속에 머무르게 하고 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증언을 최초 보도한 우에무라 다카시 전 기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위안부 문제를 알리려는 노력에 다양한 방해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언론도 위축돼 있습니다. 그래도 위안부 문제는 제대로 알려야만 합니다. 다시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과거의 잘못을 직시하고 반성하고 기억하는 일은 과연 어떻게 해야 가능할까요.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아우슈비츠 유대인 수용소를 방문해서 또 사죄했습니다.

그들의 사죄와 반성엔 '이제 끝'이란 말은 없습니다.

이어서 남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검은 옷을 입은 메르켈 독일 총리가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들어옵니다.

수많은 유대인이 처형당한 '죽음의 벽' 앞에 헌화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독일인들이 여기서 저지른 야만적 범죄 앞에서 깊은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범죄를 기억하는 건 독일의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죄는 단지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인종차별과 증오범죄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우리는 걱정스러운 수준의 인종차별, 편협함, 증오범죄의 물결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근본 가치에 대한 공격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강제수용소는 1940년 지어졌습니다.

110만 명의 유대인이 학살됐는데, 23만명은 어린이로 추정됩니다.

메르켈 총리의 아우슈비츠 방문은 처음이지만, 독일 역대 총리로는 세번째입니다.

1977년 헬무트 슈미트 총리, 1989년 헬무트 콜 총리가 방문했고, 그 때마다 고개를 숙였습니다.

MBC뉴스 남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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