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의 얼굴이 새겨진 기념주화가 발행됩니다.

AP통신은 스위스 정부 발표를 인용해 페더러의 얼굴을 새긴 20프랑 은화 5만5천 개가 내년 1월 발행된 뒤 5월 50프랑 금화 4만 개가 추가 발행된다고 보도했습니다.

20프랑 은화에는 페더러가 특유의 원 핸드 백핸드 샷을 구사하려는 모습이 새겨졌고 50프랑 금화는 다른 디자인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스위스 정부는 "살아 있는 인물의 기념주화를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페더러가 이룬 업적과 팬 서비스 정신 등을 기리기 위해 기념주화를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페더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런 영광을 안겨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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