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재경 "연기, 하면 할수록 재밌어..'인간 김재경' 단단해지고 건강한 힐링얻어"(창간인터뷰③)
643 1
2019.12.01 13:01
643 1
https://img.theqoo.net/SkDca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김재경이 배우로서 뜨거운 연기 열정을 과시했다.

김재경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마이데일리 사옥에서 창간 15주년 기념 인터뷰에 임했다.

김재경은 지난 2009년 레인보우 리더로 데뷔해 2016년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던 바. '라이프 온 마스'(2018), '배드파파'(2018) '초면에 사랑합니다'(2019) 등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해 '배드파파'로 MBC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수상,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김재경은 "연기가 너무 재미있고, 나의 연기로 누군가에게 기쁨이 될 수도 있다는 자체가 정말 큰일인 것 같다. 스스로에게도 큰 힘이 된다"라며 "연기를 공부하면 할수록 김재경이라는 사람이 더욱 단단해지고, 큰 그릇의 사람이 되려는 과정을 밝는 것 같아 깨닫는 바가 많다. 그래서 더 끊임없이 연기를 공부하고 포기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아이돌로 데뷔했을 당시만 해도 배우에 대한 꿈이 전혀 없었다. '어떻게 저런 직업을 하지?' '대단하다'라고 멀게만 느껴졌고 제가 감히 다가갈 수 없는 분야라고 생각했다. 아이돌을 하면서 연기 경험의 기회가 생겼을 땐 틀리면 안 된다는 압박감에 수동적으로 임했었다. 충분히 재미를 못 느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내 그는 "그런데 작품이 늘어날수록 좋은 감독님, 좋은 선배님들을 만나면서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는 걸 알았다. 인간에 대해 공부하게 하는 직업이더라. 저는 원래 미래지향주의자였다. 지금의 나를 돌보기보다, 미래를 더 중요시 생각했다.

'앞으로 이런 사람이 되어야지' 생각에 갇혀 살았는데 연기를 하면서 현재 나를 느낄 수 있게 됐다. 이것이 무섭기도 하지만 재밌다. 다양한 감정선을 표현하면서 건강하게 힐링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https://img.theqoo.net/vUHcR

김재경은 "김재경의 평소 삶이 행복해야지, 지금의 나 자신이 온전치 않으면 좋은 연기가 나올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내 삶을 잘 살아가는 것부터가 연기의 시작이라고 본다. 그래서 이제는 숫자에도 초연해지고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도처에 이렇게 행복이 깔려 있는데, 그걸 보지 못하고 결과에만 연연하는 것이 과연 내 삶에서 큰 의미가 있을까 싶더라"라고 말했다.
배우로서 목표에 대해 그는 "대중이 작품 속 제 연기를 보실 때 김재경이라는 세 글자가 잊혀질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오롯이 맡은 캐릭터로서 기억에 남는 그런 배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https://img.theqoo.net/KEqxr

끝으로 연예계 데뷔 10주년 소감을 이야기했다. 그는 "10년 동안 한 길을 걸어갈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한 거 같다. 한 분야에서 10년간 일을 한다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고, 운이 좋은 일 아닌가. 오랜 시간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활동에 용기를 얻었다. 김재경이라는 사람의 존재 이유를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좋은 배우로서 그 에너지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https://entertain.v.daum.net/v/20191130162050667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8226 05.03 29,22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55,81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04,12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66,8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77,97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56,50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09,3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64,75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1 20.05.17 3,070,5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46,3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14,2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1208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1 05:17 192
2401207 이슈 반차내고 변우석이랑 데이트하는 느낌나는 영상. 6 04:45 1,040
2401206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4편 2 04:44 468
2401205 이슈 경기 종료 후 홀란드랑 수다떠는 황희찬.twt 15 03:54 2,376
2401204 이슈 방금전 개미친 맨시티 에데르송-포든-홀란드로 이어지는 개쩌는 골.twt 3 03:53 881
2401203 기사/뉴스 충격의 미인대회 우승자…아르헨 60대 밝힌 젊은 외모 비결은 25 03:52 3,752
2401202 유머 신지, 아이스크림에 타라.jpg 10 03:33 3,230
2401201 유머 출근 할 때 고양이가 인사 해줘 7 03:32 1,696
2401200 이슈 홍대앞에 괜찮았던 작은 가게들이 밀려나니 명동화 되가는 거 같음.twt 19 03:27 3,610
2401199 기사/뉴스 일본이 한국 어린이날을 5월 5일로 바꾼 이유 28 03:26 4,116
2401198 이슈 소비 전력이 0이라는 친환경 신호등.gif 22 03:16 3,915
2401197 이슈 부화한 지 얼마 안 된 아기 백조들 🦢 3 03:15 1,874
2401196 이슈 어린이날을 맞아 다시보는 amboya girl 윈터 6 03:07 1,283
2401195 유머 해바라기 죽이는거 같은데 살리는 작업 10 03:06 3,008
2401194 유머 튜닝의 끝은 순정임을 보여 준 팝스타 10 02:53 3,354
2401193 이슈 실시간 황희찬 맨시티 상대로 골 ㄷㄷ.gif 29 02:48 3,652
2401192 이슈 드라마 속 좋아했던 직업이 연예인으로 나왔던 드라마 캐릭터.gif 34 02:47 4,023
2401191 정보 (이때싶) 듄 vod 할인 정보 8 02:41 1,767
2401190 유머 무묭이 속 더부룩할 때 귀로 듣는 소화제 4 02:36 2,384
2401189 이슈 ㅁㅊ 존나 무서운데 존나 웃김.x 45 02:35 4,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