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경 게이트'…이제는 '그알'까지 음원 사재기 의혹 파헤친다[종합]
3,281 34
2019.11.29 00:05
3,281 34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박경이 실명을 거론하면서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지 불과 사흘 만에 많은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박경에게 거론된 가수들은 즉각 반발해 법적대응에 나섰고, 박경을 지지하는 이들은 그의 음원 '자격지심'을 음원 차트 순위권에 올려놨다. 또한 래퍼 마미손, 가수 성시경, 심지어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회장까지 박경의 입장을 거들었고, 급기야 SBS '그것이 알고싶다'까지 해당 의혹 취재에 나선 모양새다.


27일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 공식 SNS에는 "일명 '음반, 음원, 출판 사재기'의 실태에 대해 잘 아시거나 이를 제안받은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당대 이슈 사건을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인 '그알' 측 역시 최근 화제로 떠오른 '음원 사재기 의혹'을 집중할 계획인 것.


음원 사재기 의혹은 지난 24일 박경이 SNS를 통해 실명과 함께 이를 언급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그는 음원 차트 상위권에 포진한 일부 가수를 언급했고, 이에 25일 해당 가수들이 '사실무근'이라고 맞섰다. 특히 바이브 윤민수는 자신의 SNS에 "바이브는 사재기하지 않습니다"라고 글을 올렸고, 그의 아내도 관련 언급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결국 바이브, 송하예 등은 박경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박경 측은 법률 대리인을 선임해 대응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박경을 지지하던 이들은 그의 솔로곡 '자격지심'을 스트리밍해 음원차트 순위권에 올려놨다. 뿐만 아니라, 몇몇 동료 가수들 역시 사재기 의혹 언급으로 박경에 힘을 보탰다. 마미손은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라는 곡을 발표, 음원 사재기를 풍자하는 가사로 화제를 모았다.



aByxP.jpg


▲ 마미손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뮤직비디오. 출처| 뮤직비디오 캡처



성시경과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김간지 역시 음원 사재기 브로커로부터 제안받은 적 있다고 폭로, 음원 사재기가 '의혹'이 아니라 '실체'가 있다는 정황을 암시했다. 무엇보다 비투비, 펜타곤, (여자)아이들, CLC 등 다수의 인기 아이돌이 소속된 기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회장까지 자신의 SNS에 "음원 사재기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합니다"라며 "응원합니다. 힘내세요"라고 입장을 전해, 관련 의혹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그알'까지 나선다. 누리꾼들은 '그알' 측에서 관련 제보를 받는다고 알리자, 이른바 '박경 게이트'라고 말하며 음원 사재기 실체가 이번 기회에 제대로 파헤치길 바라고 있다. 특히 음원 사재기 의혹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바이브와 송하예는 박경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 박경 역시 이에 응할 의지를 보여, 음원 사재기 의혹이 법정으로 가 정체를 판가름 받을 때가 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간 '음원 사재기'는 루머만 무성했을 뿐, 사실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이럴만한 근거는 없었다. 또한 지금까지 여러 가수들이 음원 사재기를 간접적으로 '저격'하거나 차트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한 적은 있었지만,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의혹을 제기한 적은 없었기 때문에, 이번 '박경 게이트'의 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31,63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77,99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17,77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87,6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99,49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85,0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17,5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72,6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1 20.05.17 3,076,8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52,01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24,3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1935 이슈 직원 부모한테서 전화가 왔네요..........JPG 2 20:40 573
2401934 이슈 엄청나게 갈린다는 소고기 무국은 하얗다 vs 빨갛다 15 20:40 129
2401933 유머 작년 어린이날 푸바오가 받은 선물들 (5월은 뚠빵이 달💛) 3 20:40 222
2401932 유머 [선재업고튀어] 키스씬 말고 최고의 명씬(feat.약속의 8화) 5 20:40 290
2401931 이슈 낚시줄이 해양생물들한테 ㅈㄴ위험한 이유.jpg (피 주의 혐주의) 3 20:39 240
2401930 기사/뉴스 아이유·박보영→안효섭·홍중까지…어린이날 맞아 기부한 ★들(종합) 20:39 37
2401929 유머 중국식 새우튀김이 위험한 이유ㄷㄷㄷㄷ.jpg 4 20:39 718
2401928 유머 내가 제일 싫어했던게 뭔지 알아?(feat.선업튀) 10 20:39 346
2401927 유머 방구냄새 독한 사람은 자기관리 안되는 사람임zzzzzzzz 1 20:38 521
2401926 이슈 패셔니스타라는 말 쓰면 옛날 사람 같아요...jpg 16 20:38 785
2401925 이슈 선업튀 여주 멘탈 걱정되는 이유.swf 8 20:38 706
2401924 이슈 하마사키 아유미 외모랑 스타일링 포텐 터졌던 시기라 카메라가 얼빡샷 엄청 잡고 턱 바로 아래에서 이 각도도 살아남나 실험하나 싶은 영상.youtube 20:37 219
2401923 이슈 현재 일본에서 유행중이라는 독서모임 방식ㄷㄷㄷ 10 20:37 1,036
2401922 이슈 남편이 아기 이름을 지구본으로 짓자고 함.......jpg 25 20:37 1,274
2401921 이슈 권은비 인스타 업뎃 (런닝맨) 4 20:36 391
2401920 이슈 ??? : 네고가 영어라고??? 22 20:36 860
2401919 이슈 에스파 윈터 난제 8 20:36 176
2401918 이슈 윤도현네 강아지한테 모자 목도리 떠준 르세라핌 사쿠라 20:36 516
2401917 이슈 [속보] 네타냐후 "전투 중단할 수 있지만 종전 요구 수용못해" 5 20:35 198
2401916 유머 AI야 디자이너로 4행시 지어줘 4 20:35 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