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접시에 고기 덜어준 '호의'를 성관계 '동의'라고 해석한 법원
4,441 55
2019.11.24 20:39
4,441 55

https://news.lawtalk.co.kr/judgement/1424


당시 여성은 “고개를 젓고, 박씨를 밀치며 단호하게 하지 말라고 제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밀폐된 공간에서 성인 남성인 박씨가 자신 위에 올라타 두려움을 느꼈고, 저항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박씨가 피해 여성의 의사를 무시하고 성관계를 한 것은 인정된다”고 하면서도 “피고인이 상대방의 반항을 현저하게곤란할 정도로 폭행⋅협박하지 않았다”고 봤다. 밀치거나, 고개를 젓는 정도는 피해자의 저항이라고 볼 수 없다는 기계적 판단이었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피해자의 입장에서 성인지 감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피해 여성이 "하지 말라"는 말을 했음에도 ‘명백한 노(NO)’라고 보지 않았고, '두려움을 느꼈다'는 점도 피해자만의 생각일 수 있다고 일축했다.


오히려 고기를 덜어준 것을 “성관계를 묵시적으로 동의한 것일 수 있다"고 확대해석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씨가 ‘여성도 성관계를 동의했다’고 오해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그 근거로 다음 네 가지를 제시했다.


재판부는 '① 감자탕집에서 여성이 박씨의 접시에 감자탕 고기를 넣어준 점 ② 성관계에 앞서 박씨가 ‘오늘 같이 있을래?’라고 물어본 점 ③ 여성의 손을 잡는 방법으로 스킨십을 먼저 시도했던 점 ④ 여성이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 정도는 아니더라도 스킨십을 할 줄은 알았다고 한 점' 등을 들어 그렇다고 설명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라네즈💙 맑고 청명하게 톤업! 워터뱅크 블루 톤업 선크림 체험단 모집 444 05.14 22,17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1,2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18,8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3,6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15,7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1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1,8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1,3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2,3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4,3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8558 유머 서재 자랑 13:38 64
3068557 유머 야생동물 사진가가 녹음한 7주된 새끼 다람쥐가 밥 먹는 소리 2 13:37 126
3068556 유머 전지현이 구교환만 보이면 날개를 펼침 8 13:37 263
3068555 이슈 원펀맨 사이타마 운동루틴을 3년동안 따라한 남자 6 13:36 372
3068554 이슈 우리 인도는 언제쯤 한국처럼 될 수 있을까? 부러움과 질투 섞인 인도인들의 댓글 반응 번역 13:35 210
3068553 이슈 [멋진신세계] 지난주와 달라진 오프닝 시퀀스 비교 1 13:34 486
3068552 유머 케톡 근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7 13:34 731
3068551 유머 불쌍맨 대회 1등 우승자의 기가 막히는 사연 4 13:33 376
3068550 유머 조울증 앓는 멜론차트 13:33 370
3068549 유머 물에 띄워놓는 악어 피규어 가챠 2 13:32 313
3068548 이슈 지창욱 디올 입고 와서 유재석 선배가 강한 거 입고 왔네 하자마자 바로 살포시 상표 가림 ㅋㅋ 13:32 605
3068547 이슈 트위터 ㄹㅇ 난리난 애니 장면.twt 14 13:31 978
3068546 기사/뉴스 '꿈의 무대' 칸의 초청 받고도 거부한 거장들, 왜?..."경쟁 부문 아니면 의미 없다" 13:31 306
3068545 기사/뉴스 익숙하지만 진부하지 않은… 8년 만에 돌아온 '꽃보다 청춘', 또 터졌다 3 13:30 302
3068544 유머 잠드는것도 귀여운 곰쥬 후이바오🩷🐼 3 13:29 375
3068543 이슈 멋진신세계) 아진짜로 이현단심 가능.. 1 13:29 567
3068542 이슈 자신의 몸을 과학에 기증하면서 자신의 개가 가까이 머물러야 한다는 단 하나의 조건을 건 과학자(사진 주의) 13:29 480
3068541 이슈 변성환 감독이 축구로 일본을 못이기겠다고 생각한 이유.gif 13:28 217
3068540 기사/뉴스 美, 중국 기업 10곳에 엔비디아 H200 구매 라이선스 발급...실제 거래는 '0' 13:28 176
3068539 유머 진정성 느껴진다는 이준 워크맨 24 13:27 1,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