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네이버 실검에 페북픽까지 받아버린 더쿠 최고의 아웃풋.metronome
6,944 41
2019.11.18 21:30
6,944 41

2018년 10월 26일에 일어난 메트로놈 사건 (부제: 덬은숙)



마지막에 6줄요약있음


1. 사건의 발단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회사 신입 직원이 상사 부장님의 머리를 숟가락으로 때린 후 출근을 하지 않는다는 일화였는데요.

익명의 글쓴이는 “우리 부장은 정말 술을 좋아한다. 회식 자리에서 밑잔을 깔거나 원샷을 안하면 술을 다 마실 때까지 숟가락으로 테이블을 때린다. 회사 사람들이 회식을 싫어하는 이유 90%가 다 저 행위 때문이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25일 저녁 또한 회식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막내 신입 직원에게는 이날이 3번째 회식이었다고 합니다. 숟가락 소리에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일을 벌인 것이었는데요.

글쓴이는 “막내가 갑자기 술 취해서 숟가락을 들고 부장님에게 달려들어 머리를 때렸다. ‘시끄러워 죽겠다. 내가 부장님이랑 술을 먹는지, 메트로놈이랑 술을 먹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고 다음 날인 금일(26일). 신입이 출근을 안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에 네티즌들 또한 웃음을 참지 못했는데요. “영영 안오는 거 아니냐“, “웃긴데 신입한테는 아찔할 듯“ 등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후기(?)까지 올라왔는데요. 오전 10시쯤, 신입이 출근했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카페 근처에서 사람인을 보고 있다더라. 달래서 출근시켰다. 자기도 부장님 이마가 빨개질 정도로 때릴 줄은 몰랐다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부장님은 화 많이 안나셨을까”, “역대급 신입 이야기다“, “그래도 다들 성격이 좋은 듯”, “귀엽다 진짜” 등 반응을 보였다네요.

출처: 디스패치 뉴스



↑ 이 커뮤니티가 더쿠였고, 직장방에서 있던 일을 한 무묭이가 캡처하여 스퀘어에 올리면서 핫게감.

헌데 이 글이 페북픽, 트윗픽을 받음. → 재밌닼ㅋㅋㅋㅋ 반응터짐. 근데 메트로놈이 뭐야? → 이때다 건수잡은 기자들이 기사씀  오늘 아침 메트로놈 네이버실검행




2. 글 속 글쓴이인 사람(메트로놈덬이라 칭하겠음)이


오후에 와서 직장에서 직원들 사이에서 '우리 직장인데'하면서 소문나고, 사장에게까지 '글을 썼더라'는 이유로 면담불려간다는 글을 씀.

sCQcl



3. 그리하여 더쿠 여러방에서 나온 의견들이 있었는데,

'솔직히 근데 아무 글이나 허락도 없이 스퀘어 퍼가는 거 심하지 않았냐?'

'직장방이나 후기방은 이래저래 퍼질 수도 있을텐데, 비공개/퍼가기 금지해달라'

'따지고 보면 유머든 고민이든 다 사생활인데 뭐든 다 퍼가서 욕하자, 웃기자 올리는 건 아니다.'

'아무 정황 바꿔쓴 거 없이 그대로 다 드러내서 쓴 글쓴이가 제일 문제다. 처음부터 조심하듯이 썼어야지'

'그런 글 퍼가든 말든 고나리하는 규정이 있지는 않는데, 새로 바꿔줘야될 이유는 뭐냐?'

'내가 부장이었으면 그래도 기분나빴을 거 같다. 글쓴이가 조심하는 게 맞음.'

'글쓴 사람도 운없다, 모든 일이 다 저렇게 크게 퍼지지는 않잖아'


물론 글쓴 사람이 조심했어야지, 모두가 운이 없던 일 등의 반응도 많았지만 
모든 글이든 퍼가는 사람이 문제다, 퍼가기를 금지해달라, 웃긴 글 캡처해서 슼에 올리는 거 허락없으면 금지해줘 등 공지 자체를 바꿔달라는 식으로.. 더쿠의 공지 자체를 지적하는 글들이 많았음.





4. 결국 왕덬이 등판하여 (원글이 있던) 직장방에 올린 공지.

https://theqoo.net/job/902828436

메트로놈 원덬 관련,

직장인방에서 8월부터 현재까지 전부 앞 뒤 안맞는 주작 관종짓이 심해서 차단 처리했으니 회사 잘릴까봐 걱정 안해줘도 될거 같고 고나리 논의 그만하길 바람

-OO덬, OO덬 별칭 갖게 된 직장인방 일부 유명 웃긴글들도 거의 다 혼자 쓴 소설이고 다 메트로놈덬이 쓴 글이 대부분
-앞뒤가 안맞는 주작글들이 한가득이나 글 쓴 목록을 공개하면 회원 관련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간략하게 설명함 

본인글 스퀘어에 중계되면 본인글 아닌척 재밌다고 댓글 덧붙이는 회원이라
다들 재밌어 하니 관종짓 심해도 내비뒀었는데 직장인방 비공개니 뭐니 고나리 심해질 기세라 해당 회원 차단했음
그러니 더이상 이 사안에 관한 논의는 길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음



5. 모두가 경악하던 와중에, 직장방에 쓴 상당수의 글들이 (공지가 올라온 직후에) 나란히 접근금지가 뜨는 걸 여러유저들이 발견.
(접근금지가 뜬 건, 글쓴사람의 삭제가 아닌 왕덬 하에 처리된 글이란 뜻)
→ 이 뜻은 메트로놈덬이 상당한 글을 주작썰로 직장방에 풀었다는 뜻으로 풀이될 수 있음.

메트로놈덬이 올린 글들 (양재샤넬체 사건, 대답안하는 신입 사건, 춤추는회사 사건)
https://theqoo.net/square/902855257

추가로 발견된, 직장방에서 소소하게 댓글달린 글들
https://img.theqoo.net/qATZd

https://img.theqoo.net/NIMzE

https://img.theqoo.net/VObrz

https://img.theqoo.net/omHhb




6. 뎡배덬들은 시트콤 작가로 영입해야 한다, 직장인덬들은 근데 2절 3절풀면 노잼끼가 보이더라... 단막극만 해야 돼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더쿠 모든방을 흔들어놓음.

+) 페북에 뜬금포로 '저 글 속 신입이 나야'라는 황당한 뒷북관종까지 등장했으나 몇시간 후 댓글은 삭제됨



요약

1. 어떤 사람이 재밌는 썰을 올렸는데, 그게 슼핫게진출. -> 페북픽, 트윗픽까지 받았는데
2. 생소한 단어인 '메트로놈'이 있어서 그게 뭐지? 해서 메트로놈이 네이버 실검까지 감. 기자들이 건수잡아서 썰 내용 기사씀.
3. 퍼짐
4. 썰올린 사람이 자기썰 퍼져서 사장이랑 면담간다니 하면서 글씀.
5. 슼방에 일톸이나 여러게시판 글 사소한 거라도 웃긴 거 가져와서 캡처하는 거 원글쓴 사람들에게 너무 곤란하다, 하지 말라고 공지 좀 주면 안되나 식으로 공지수정을 바라는 의견들이 스물스물 올라옴.
6. 공지수정을 바라는 여론들이 커지면서 (그동안 저 사람이 썰 주작하던 걸 알던) 왕덬은 쟤가 주작하던 애라고 공지를 올려주고 차단시킴.
7. 공지 올라온 시간대 직후로 직장방 여러글들이 접근권한으로 막히면서, 저 글쓴이가 상당수 글들을 주작해왔던 정황이 발견됨.




106. 무명의 더쿠 2018-10-26 15:24:57
뭐 이제와서 주작티났다느니 직장생활 안해봤다는거 티난다느니 궁시렁대봐야 팩트는 네이버 실검까지 올라감 ㅋㅋㅋㅋ
경험 없는데 많은 사람들한테 먹힌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임

108. 무명의 더쿠 2018-10-26 15:25:08
그 능력으로 작가해라 ㅋㅋㅋㅋ 약간 드라마나 웹드라마형식으로 쓰면 되겠닼ㅋㅋㅋㅋ

109. 무명의 더쿠 2018-10-26 15:25:15
상상력 봐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2. 무명의 더쿠 2018-10-26 15:26:21
이런 인생을 살고싶었나봄ㅠ거침없이 무례한 사람들 처단하지만 인기있고 유쾌한 인생.....

132. 무명의 더쿠 2018-10-26 15:37:56
이 능력을 살려서 시트콤 대본을 써보는 게 ㅋㅋㅋㅋㅋㅋ

137. 무명의 더쿠 2018-10-26 15:43:02
더쿠유저들이 이렇게나 착하다 통수맞았는데 진로 제안해주고 있음

9. 무명의 더쿠 2018-11-24 14:27:03
저 관종은 실검까지 타봤으니 차단당했어도 개이득일듯ㅋㅋㅋㅋㅋ
관종 인생 최고 아웃풋ㅋㅋ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8769 05.03 44,17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03,88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40,24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97,2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22,26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04,9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24,1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0,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2 20.05.17 3,082,0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53,1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34,7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2380 기사/뉴스 네이버라인과 닛산의 카를로스곤 11:13 87
2402379 이슈 쉽게 길이 단위를 변환하는 법 1 11:11 177
2402378 기사/뉴스 전래동화 아닙니다…초등생 의붓딸에 소금밥 먹이고 겨울에 찬물 샤워 11:11 260
2402377 유머 강아지 자는데 눈부실까봐 엄마가 이렇게 해놓음 6 11:09 1,064
2402376 이슈 온갖 지시어들을 다 외운 어메이징 브로콜리 4 11:09 269
2402375 이슈 일본 국회의원 해외연수 날로먹기가 사라진 이유 4 11:07 1,460
2402374 팁/유용/추천 피부과 의사가 알려주는 효과적인 썬크림 바르는 방법 13 11:06 1,593
2402373 이슈 라방 중 담배드립을 치는 댓글을 본 강민경 10 11:06 1,517
2402372 유머 이 사진 속 장소를 맞춰보시오 6 11:06 340
2402371 이슈 흔한 아이돌의 노담 고백 .twt 1 11:06 832
2402370 기사/뉴스 선재에 미쳐서 남편 이름까지 바꾸고...'선재 업고 튀어', 모두 놀란 흥행 2 11:01 1,167
2402369 기사/뉴스 '나는 신이다' PD "JMS 경찰리스트, 20명 넘어…검사·의사 등도" 6 10:59 919
2402368 이슈 내일 열리는 멧갈라가 도대체 뭐야? 멧갈라 총정리 26 10:56 1,832
2402367 기사/뉴스 김승수-양정아 러브라인 셀렘…‘미우새’ 15.3% 시청률 폭등 30 10:51 3,269
2402366 이슈 뉴욕에서 데이트한 블랙핑크 제니 로제 29 10:50 4,314
2402365 이슈 kbs 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1차 선공개 9 10:50 1,213
2402364 유머 애견 동반 캠핑장의 위험성 6 10:48 2,850
2402363 이슈 아빠어디가 빈이근황.jpg 138 10:47 16,756
2402362 기사/뉴스 제로베이스원 청량 비주얼 폭발..5세대 아이콘 '광폭 행보' 10:46 344
2402361 이슈 어제 우승하고 반전매력 보여준 허웅 두 컷 13 10:44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