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베네치아 53년만의 최악홍수…1천200년 산마르코성당 6번째 침수
1,527 2
2019.11.13 17:49
1,527 2
시장 "기후변화 결과" 재난 선포…이탈리아 남부도 홍수피해 속출
물에 잠긴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ㆍ대성당
물에 잠긴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ㆍ대성당(베네치아 AFP=연합뉴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광장과 산마르코 대성당이 12일(현지시간) 물에 잠겨 있다. ucham1789@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이탈리아 전역에 큰 비가 쏟아져 북부 수상 도시 베네치아가 53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를 보고 있다고 로이터·dpa통신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네치아시 당국은 베네치아의 조수 수위가 12일 오후(현지시간) 기준으로 187cm까지 치솟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조수 수위가 194cm에 육박했던 1966년 이후 5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루이지 브루냐로 베네치아 시장은 '재난'을 선포하며 심각한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극적인 상황"이라며 "(홍수의) 비용이 높은 만큼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다. 홍수는 기후변화의 결과"라고 트위터로 전했다.

조수 상승으로 베네치아 도시 대부분이 침수돼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NSA 통신에 따르면 현지 주민인 78세 남성은 집에 들어온 바닷물이 전기합선을 일으켜 감전으로 숨졌다.

9세기에 세워진 이후 이날 전까지 1200여년간 단 5번만 침수된 명소 산마르코대성당에도 이날 바닷물이 들어차 1m 이상 침수됐다.

비잔틴 양식의 대표건축물인 이 성당이 가장 최근에 침수된 지난해 10월, 관련 당국은 성당이 하루 만에 20년치 손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현지 운송업체 ACTV는 트위터로 홍수 때문에 모든 교통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이를 업고 침수된 산마르코 광장을 걷는 여인
아이를 업고 침수된 산마르코 광장을 걷는 여인(베네치아 로이터=연합뉴스) 한 여인이 12일(현지시간) 아이를 업고 만조기를 맞아 물에 잠긴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광장을 걷고 있다. jsmoon@yna.co.kr

바다를 낀 베네치아에서 조수 수위가 100∼120㎝를 오르내리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며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조화돼 있다. 하지만 120㎝를 넘어가면 도시 기능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수위가 110㎝를 초과하면 베네치아 섬의 12%가량이 침수된다. 140㎝를 넘어서면 절반 이상인 59%가 통상 물에 잠긴다고 한다.

최근 연이어 쏟아진 강우로 남부지역 역시 홍수 피해를 앓고 있다.

나폴리·마테라 등 남부 일부 지역은 예상치를 넘어선 강우로 인해 일선 학교의 휴교령이 내려졌다.

마테라에선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동굴주거지가 침수됐으며, 시칠리아섬 주변 일부 도서는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때문에 접근이 통제됐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흐름출판] 와디즈 펀딩 7,000% 달성✨45만 역사 유튜버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도서 증정 이벤트📗 382 02.24 35,1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43,6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61,5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33,5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82,8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2,2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1,0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1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2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8,6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3990 유머 남친이 회피형인데 정관수술하고 왔다고 돈까스 사달래 19:36 63
3003989 유머 예쁜 여직원이 와서 설레는 40대 1 19:34 314
3003988 유머 이제 인형없이도 다른 원숭이들과 잘 놀고있다는 원숭이 펀치 2 19:34 152
3003987 유머 단골집 사장님이 결혼식에 오셨어요 3 19:33 406
3003986 이슈 야구여왕 시즌2 확정 19:33 78
3003985 유머 우리에게 계속 시그널을 보냈던 이창용 19:33 364
3003984 이슈 오해원 느낌있다고 인스타 난리난 동아방송대 졸업생.jpg 6 19:31 991
3003983 이슈 다니엘라 아빠의 눈새댓 이후로 재점화된 다니엘라 마농 카피논란 12 19:31 880
3003982 이슈 아이브 BANG BANG 엠카 1위 앵콜 라이브 10 19:31 374
3003981 이슈 최근 이동진 평론가가 5점 만점에 4.5점 준 영화...jpg 3 19:30 592
3003980 이슈 다이소 X 락피도 티니핑 젤리스틱 (랜덤 스티커 50종) 6 19:30 588
3003979 정치 최고위서 <조선일보> 펼쳐든 신동욱 "코스피 6000, 잔칫상에 눈멀어 나라 무너지는 것 몰라" 18 19:28 522
3003978 유머 본인의 얼굴은 맨홀 뚜껑으로 100대쯤 맞은 것 같다는 배우 27 19:25 2,615
3003977 이슈 현빈이 손예진이랑 오디오 겹쳤을 때 12 19:23 2,235
3003976 이슈 기습발매 팬송으로 음방 나온 황민현 1 19:22 362
3003975 유머 너무 구수해서 알티탄 프랑스 혼혈 아이돌의 오렌지 게임 5 19:22 810
3003974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원슈타인 "존재만으로" 1 19:22 68
3003973 이슈 대만 저출산 근황 5 19:21 1,605
3003972 유머 하츠투하츠 RUDE! (교양없어!) x 내 남자의 여자 4 19:21 372
3003971 유머 ??? : 이재명 공약을 지켜라 공약 위반이다 7 19:21 1,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