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원덬의 한국에서 나와 맞는 심리상담자 찾기(장문 주의)
16,959 95
2019.11.08 16:03
16,959 95

Image result for 마음챙김


요즘 일톡에 정신건강 측면에서 힘들어하는 덬들이 많이 보여서 쓰는 글임.

 

먼저 기본적으로 자주 올라오는 질문들에 대한 대답이 될 진 모르겠지만..

1. 약을 복용하는 덬들은 닥터의 지시대로 먹을 것,

중간에 좋아졌다고 해서 절대 자의적으로 끊지 말 것(반 알만 먹거나 복용량을 늘리거나 이런 것도 금지).

- 용량에 문제가 있다고 느껴지는 경우나 먹다가도 새로운 증상이 생기는 경우 당황하거나 고민하지 말고 바로 주치의를 찾아갈 것.

2. 내가 다친 부분은 눈에 보이지만 않을 뿐 장기적으로 관리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임을 인식할 것. 조급해하지 말라는 뜻.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는거니 낙담하지 말고 파이팅 :)

 

본론으로 넘어가서,

 

나랑 딱 맞는 심리학자 찾기란 쉽지 않은 일임. 이건 어느 나라를 가나 단순 성향차이로도 있을 수 있는 문제이지만 한국에선 더더욱 어려운 이유가 있음.

 

해외처럼 심리학자들이 면허화 되어 있지 않음. 민간자격증(4000여개 이상에 이름도 똑같음) 엄청 많고, 자격 따위 규제 안하니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개나 소나 심리센터라고 간판 붙이고 영업 가능함(범죄자라도 알 길이 없음).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보기엔 상담자들의 역량차이가 너무 많이 나고 이 사람이 심리학자인지, 사이비인지 구분하기 상당히 어려움.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맞는, 그리고 안전한 상담센터를 고르는게 온전히 소비자의 몫임.

 

일단 대략 거르는 방법 먼저 알려줌.

 

가장 간단한 방법은 내가 가고 싶거나 갈 수 있는 심리센터 홈페이지를 살펴보는거임.

 

1. 대표 인사말만 있고 상담사나 치료자의 이력이 없는 경우

- 이건 그냥 빼박임. 더 설명할 필요 없을 듯? 뒤로가기 눌러.

 

2. 자격증

- 위에서 말했듯이 심리관련 자격증 진짜 뻥 좀 보태서 오조오억개나 있음. 특히 이력사항!!!!! 뭐 방송에 출현했고 이런거.. 화려하게 있다 하더라도 현혹되지 말 것. 원덬이가 아끼는 사람이 꼭 가야할 일이 있다고 상의한다면 한국임상심리학회의 임상심리전문가, 정신건강임상심리사 1, 2, 한국 상담심리학회의 상담심리전문가1, (상담심리사 2급은 계속 트레이닝 중일 것이나 전문가에 슈퍼비전 받고 있다면 ok). 정도가 안전하다고 추천할거임. 위 자격들은 최소 학력이 석사 이상이며 임상심리 전문가나 정신건강임상심리사는 임상장면에서의 3년 트레이닝을 받아야 하고, 상담심리전문가가 되기까지는 그랜저 두 대는 때려 박아야할 만큼 트레이닝 비용을 많이 들이며 수련 받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발급 기관을 잘 봐야함. (한국심리학회 산하 한국임상심리학회나 한국상담심리학회임)

덧붙여 국가자격증이라고 주장하는 몇몇 자격이 있는데, 심리학과나 관련 학부를 졸업하지 않고도 시험만 합격하면 자격이 나오는 상황이니 잘 따져보고 가길(그냥 컴퓨터 기사 시험 따 듯 딴다는 얘기임).

 

3. 학력

- 자격증을 먼저 검토하고 최종학력을 보기 바람. 일반적으론 '일반대학원 석사 이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긴 하지만.....

 

4. 가격

- 일반적으로 회당 50분 상담자 경력에 따라 8~15만 사이가 적절함. 터무니없는 금액을 제시하거나 너무 오랜 기간의 선 결제를 요구하는 경우, 반대로 무료상담인 경우도 조심해야함. 포교가 목적일 수 있으니 조심.

 

한국임상심리학회 홈페이지나,

http://kcp.or.kr/user/psychologistManagement/list.asp?listType=1

 

한국상담심리학회 홈페이지를 보면

http://www.krcpa.or.kr/boardManagement/board.asp?bid=bid_12&menuCategory=3

 

각 학회에 가입된 개업 전문가를 찾아 볼 수 있으니 검색해보는 것도 좋아.

 

때에 따라서 홈페이지에 공개 설정 안 해놓는 전문가도 있다고 하니 전화해보는 것도 한 방법임. 덬들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엄청난 비용과 시간을 함께 들이는 작업을 해줄 사람이니 대놓고 물어볼 권리 있음.

 

그럼 위에서 임상과 상담의 차이는 뭐냐, 임상은 말 그대로 더 병리적인 사람들을 보고 심리 평가를 주로 트레이닝 받음. 돈 엄청 내고 받는 그 검사와 보고서, 다 저 트레이닝 받은 사람이 쓰는거임. 트레이닝 없이 쓴 보고서는 환자나 내담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부족한 보고서가 나올 수밖에 없음. 그런데 트레이닝 없는 비전문가가 전문가가 쓴 보고서와 같은 금액을 받거나 한 5만원정도 싸게 하고 호갱 당할 수 있으니 잘 찾아가길 바람. 상담은 일상생활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을 다루고 대화를 통해 테라피를 함.

 

한국은 특히나 젊은 심리학자들을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그건 편견임. (인자한 미소를 띈 50대 아주머니면 다 해결될 것 같은 안도감을 느낌. 한국에 1호 심리학자가 60년대 생이기 때문에.. 50대 아주머니이면서 진짜 심리학자면 교수급임.......... 그중에 전문가는 몇 명이나 될까 임상, 상담 전문가 다 합쳐도 3000명뿐일 듯 정신보건까지 합치면 조금 더 되겠지만?) 심리학자들 중에서도 검사자는 일반적으로 더 젊을경향이 있을거임. 왜냐 환자 1인당 거의 3~4시간의 검사시간과 2~3시간의 심리평가 보고서를 작성할만한 주의력과 에너지가 유지되어야하기 때문.

상담심리전문가들은 엄청난 시간동안 트레이닝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연령대가 조금 있는 편, 임상심리학자든 상담심리학자든 요즘은 통합적 치료를 많이들 하지만 개개인이 주로 쓰는 기법들이 다르기 때문에 나랑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 유념하길.

치료의 방향에 대해서 첫 회기에 구조화하지 않고, 나만 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거나, 완치를 보장한다거나, 약물치료를 무조건적으로 반대한다면 거기도 쭉 다닐 필요 없음. 상담사는 전능한 존재가 아님.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이제 앞으로 상담을 받길 원하거나, 약물과 치료를 병행하고자 마음먹은 덬들 선택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음 좋겠다.

 

목록 스크랩 (81)
댓글 9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0,7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86,3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46,7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96,3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3,61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1,6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3,6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7,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9,0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72,2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4743 유머 절밥에 진심인 천주교 신부님의 템플스테이 13:46 12
3044742 이슈 아직 데뷔도 안 했는데 진짜 가족처럼 끈끈한게 보여서 좋았던 신인 여돌 다큐.jpg 13:46 17
3044741 유머 한국인은 어떻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을 잘 찾냐? 하늘이 자주 무너지니까 13:46 19
3044740 이슈 게임 길드에서 면접 보는 건 뭔가요 민증이라도 까야 됨? 13:46 24
3044739 기사/뉴스 5성급 호텔 현관 1cm 틈에 ‘꽈당’…하이힐 걸려 넘어진 CEO 5000만원 받는다 [세상&] 13:46 125
3044738 기사/뉴스 '12세 성추행' 과외교사 얼굴·이름 다 털렸다…유포자 "벌금 내면 그만" 2 13:46 146
3044737 이슈 10년 전이랑 똑같은 포즈로 사진 찍어준 아이유 변우석 4 13:45 292
3044736 기사/뉴스 모텔서 여직원 성폭행 시도한 김가네 회장 “구속되면 점주·직원 생계 큰 피해” 7 13:44 228
3044735 기사/뉴스 목 조르고 골반춤? 키오프, 선정성 논란에 "정답 강요 말라" 21 13:41 792
3044734 이슈 추억의 명작 애니 후르츠바스켓... 많은 덬들이 몰랐던 소식...jpg 9 13:40 678
3044733 유머 윰세3 1화에서 귀엽다고 반응 좋았던 장면 3 13:38 883
3044732 유머 냥님들을 위한 미끄럼틀을 준비한 집사 3 13:34 441
3044731 기사/뉴스 무명 반란 터졌다, ‘무명전설’ 최고 시청률 8% 돌파 13:33 406
3044730 이슈 유퀴즈 퀴즈 푸는 안정환 jpg 52 13:33 2,610
3044729 유머 이제는 좀 뜨고싶은 간절한 공승연 15 13:32 2,725
3044728 기사/뉴스 [단독]서울시 “한강버스 흑자 날때까지 세금 투입”···업무협약 변경해 ‘알박기’하나 21 13:32 652
3044727 이슈 투수 오타니 올시즌 현재까지 성적 jpg 6 13:31 532
3044726 이슈 여전히 예쁘고 귀여운 산다라박 3 13:31 789
3044725 유머 영화관에 있는 모두가 뜨개질을 하고 있음 5 13:31 1,199
3044724 유머 오늘도 음수대 물로 흠뻑 젖은 루이바오🐼💜 8 13:30 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