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권혁수, 구도쉘리 25분 분량 녹취록 추가공개 [입장전문]
12,774 81
2019.11.04 20:15
12,774 81
http://m.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112432

아래는 권혁수 입장 전문이다.

1. 등뼈찜 먹방 라이브 촬영 당시 브라탑을 입고 촬영하는 게 어떠냐고 먼저 제안한 것은 구도 쉘리였다. 구도 쉘리도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인정한 내용이다.

2. 촬영 직전에 구도쉘리가 제안한 것이기 때문에 나는 당황해서 아무 대답을 하지 못했고 매니저가 “그럴 필요까지는 없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구도 쉘리는 ‘한국에서는 더워도 못 벗나요?’라고 매니저에게 되물었다. 매니저는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여기는 오픈된 공간이기 때문에 이목이 집중될 수 있어서 실내에서 콘텐츠를 제작할 때 그렇게 하는 게 좋겠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나서 다른 추가적인 협의 없이 방송을 시작했다.

3. 등뼈찜 먹방 라이브 방송 이후 채팅방 분위기가 안 좋은 것을 느꼈는지 구도쉘리가 본인이 오늘 실수한 것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나는 “쉘리가 잘못한 거 없다고 말했다.” 지금도 구도 쉘리가 자의로 옷을 벗은 것이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구도 쉘리가 잘못한 것은 몰카 발언 방송에서 한 발언이지 등뼈찜 방송에서 브라탑을 입은 것이 아니다. 인터뷰에도 나와 있지만 구도쉘리는 그 옷차림이 자연스럽다고 느끼고 있었다. 이런 구도 쉘리에게 옷을 입으라 말아라라고 얘기할 권한이 나에게 있지 않다고 생각했다.

4. 구도 쉘리가 ‘소신껏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에서 “등뼈찜 방송에서 옷차림은 사전협의된 것이다.”라고 얘기했고 이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커뮤니티에 글을 게시했다. 그리고 방송이 끝난 후에 전화해서 “왜 사실이 아닌 것을 얘기했냐.”고 했더니 “오빠가 벗으라고 했다고 사람들에게 말하면 안 되냐. 그러면 일이 쉽게 무마될 것 같다.”라고 했다. 그래서 “이게 사소한 것이라면 너를 위해서 내가 옷을 벗으라고 했다고 거짓말할 수 있지만 옷을 벗으라고 하는 것은 성범죄이기 때문에 그런 큰 거짓말을 할 수는 없다. 내가 너무 많은 것을 감당해야 하는 일이다.”라고 말한 것이다. 애초에 옷차림에 대한 협의가 사실이 아니고, 거짓말 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한 말을 구도쉘리가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

구도쉘리의 사과 방송에 개입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 구도쉘리가 1인 유튜버이고 소속사가 없는 상태로 한국에 와서 우리와 함께 유튜브 방송 외 여러 일정을 함께 하다 보니 마치 소속사처럼 식사나 메이크업 등을 챙기고 방송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논의를 하게 됐다. 구도쉘리와 어떤 계약 관계로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명령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었고 그렇게 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구도쉘리가 먼저 “이렇게 해보자.”라고 제안하는 것들이 많았다.

5. 몰카 발언을 한 라이브 방송을 보고 놀라서 통화를 했고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 것 같아 PD에게 도움을 주라고 말했다. 우리 쪽에서 먼저 사과 방송해야 한다고 판단해 지시한 것이 아니라 구도쉘리가 해명 영상을 찍고 싶어 해서 해명보다는 사과가 더 시급하다고 말한 것이다.
https://img.theqoo.net/QvMht



6. 구도쉘리는 몰카 발언을 한 라이브 방송이 악의적으로 편집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문제 발언을 통해 상처 입은 사람들에 대한 사과보다는 자신이 한 말에 대한 해명을 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구도쉘리도 인터뷰에서 인정했듯이 쉘리가 한국 문화뿐 아니라 젠더 이슈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해명을 했을 때 더 많은 분들이 상처 입고 논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즉흥적인 라이브 방송이나 해명 영상을 올리지 않는 게 좋겠다고 제안한 것이다.

7. 몰카 발언 방송에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구도쉘리가 “이해하지 못하겠다, 한국 문화가 어떠냐,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되냐.” 물어보며 자신의 문제를 계속해서 해결하고 싶어했다. 이에 답을 해주다 보니 사과 내용에 더 깊게 관여하게 되었다. 얘기를 하기 전에 어쨌든 최종 결정은 구도쉘리가 하는 것이고 우리가 말한 내용은 참고만 해달라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8. 구도쉘리가 지인의 도움을 받아 준비한 대본으로 진행한 1차 사과 방송 이후 반응이 좋지 않았다. 그러자 구도쉘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도와달라.”고 했다. 그래서 대본을 써줄 수밖에 없었다. 애초에 2차 사과 방송은 구도 쉘리가 하겠다고 한 것이고 도움을 청해서 거절하지 못해 응한 것이지 2차 사과 방송을 대본대로 진행하라고 지시한 것이 아니다.

9. 2차 사과 방송 이후 모든 논란이 종결되었다고 스스로 생각하였다. 구도쉘리와 우리는 한동안 자숙기간을 가지면서 반성의 시간을 갖자고 약속하였지만 불과 몇일 뒤 구도쉘리는 우리와 사전에 아무런 이야기 없이 ‘소신대로 해명하겠습니다'라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또 다시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 반성이 아닌 해명을 하려고 하였다. 사람들이 용서하기 전에 스스로 자신이 용서받았다고 생각하는 구도쉘리의 태도에서 구도쉘리가 생각하는 반성의 자세와 우리가 생각하는 반성의 자세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 이상 쉘리에게 조언을 해주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되었다. 쉘리가 선택한 행동을 존중해주고 싶었기 때문에 그리고 더 이상 구도 쉘리님과의 관계로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손절 논란'이 있어도 우리는 어떠한 해명하지 않고 비난을 감수하고 있었다.

https://img.theqoo.net/WqJAo



10. 나는 지금이라도 쉘리가 나와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더 이상 우리가 사적으로 나눈 대화로 인하여 나의 일을 도와준 스탭들의 명예를 더럽히는 일을 막고 싶다. 서로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에디터 강보라 mist.diego@slist.kr

너무 길어서....
링크 들어가서 보면 카톡 내용도 더 풀려있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8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181 03.16 31,2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2,6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2,66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3239 유머 꼰대희 근황.jpg 7 07:54 729
3023238 기사/뉴스 이휘재, 4년 만의 복귀에 끝내 눈물..리허설 중 울컥 6 07:53 1,123
3023237 유머 이거 챙겨 가라 07:52 201
3023236 이슈 공연은 토요일인데도 이미 벌써부터 시작된 도로통제.jpg 8 07:50 714
3023235 이슈 오스카 골든 2층 관객석에서 찍은 영상 4 07:48 901
3023234 정치 [단독] 정청래, 긴급 기자회견…'검찰개혁 논란' 끝마치나 26 07:48 586
3023233 정치 전자발찌남 살인사건 보니까 민주당 법사위+정청래 당대표가 최악임 24 07:41 1,131
3023232 기사/뉴스 함양 산불 방화 용의자, 잡고 보니 ‘봉대산 불다람쥐’ 18 07:38 1,210
3023231 이슈 오늘 오후 5시 10분부터 KBS1에서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 선수단 해단식 방송 예정 2 07:37 249
3023230 이슈 WBC 뒷풀이 훈훈하게 시작하는 일본 9 07:35 2,347
3023229 이슈 3초 안에 똥머리 묶는 여자 아이돌 2 07:35 681
3023228 유머 어제 오스카에 시상자로 등장한 앤 해서웨이 + 안나 윈투어(보그 편집장,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참고 모델) 4 07:28 1,553
3023227 이슈 자유분방한 젓가락질 07:26 520
3023226 이슈 온앤오프 효진, 로맨틱 위로송 ‘Teddy Bear Love’ 발매 5 07:25 207
3023225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6 07:21 232
3023224 유머 우리 아리영 미친여자아닙니다슬픈여자입니다 21 07:14 3,179
3023223 이슈 애플 에어팟 맥스2 공개.jpg 15 07:13 2,725
3023222 기사/뉴스 장민호 김용빈 양지은 박군 등 12명 ‘K-트롯그랜드어워즈’ 합류 07:10 418
3023221 이슈 중국 56세 그룹회장의 26세 남자친구 25 07:07 7,794
3023220 이슈 포로 살려두지 않겠다는 미국 23 06:57 3,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