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인류애가 빛났던 그때. 1914년 크리스마스 정전.
6,872 15
2019.11.02 21:41
6,872 15

https://m.youtu.be/6KHoVBK2EVE


서로 참호를 파고 수백명이 죽어가던 1차 세계대전.



1914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전쟁터에서 지친 군인들이 참호에서 숨어있었다.


당시 참전했던 국가중에 오스만 말고는 다들 기독교 국가라 크리스마스가 특별했던 날.






어느날 상대 진지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는 걸 듣는다.


그리고 자신들도 크리스마스라는걸 생각하면서 따라 부르다 어느덧 전선의 모든 병사가 크리스마스 캐롤을 따라 부르게 된 것이다.







그러자 한 독일군이 참호를 나왔다. 


평소였으면 영국군에게 총을 맞아 죽었겠지만 그 누구도 그에게 총을 쏘지 않았다.





그 독일 군인이 영국군 참호로 가자 영국군 참호에서도 나오는 사람이 있었다.


병사들은 한 명 한 명씩 참호를 나와 서로에게 다가갔다. 평소에는 나가면 죽으러 가는 길이였지만 그 날은 크리스마스였다.


병사들을 관리하는 하급 장교들조차 이를 묵인했다. 후방에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라는 보고를 하고는 그들도 직접 다가가 적들에게 인사를 나눴다.


JeNmB


서로를 맞이한 병사들은 자신들이 처한 운명을 알고 있었다.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이던 그들은 전쟁터에 끌려와야만 했으며, 이런 비참한 전쟁에서 서로 동질감을 느낄수 밖에 없었다. 




LehkI

그들은 크리스마스를 어설픈 서로의 언어로 서로 축하하며 담배를 나눠피고


vOoda

기념 사진을 찍으며


mCpnX

평소 서로 죽이려고 했던 그 참호와 참호 사이에서 축구를 했다.




이러한 크리스마스 정전이 끝난건 양 국의 지휘부가 날린 대포소리였다. 그들은 서로의 기념품, 그래봤자 옷이랑 얼마 없는 먹을 것들은 교환하면서 추후에 보기를 약속했다. 하지만 그들중 그 뒤에 약속을 지킨 사람들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날, 그 사이에 수 많이 쌓였던 시신들을 서로 수습할 수 있었다. 평소에는 시신을 수습하려 가다가 죽었지만 서로가 총을 겨누지 않았던 유일한 날이였기에.






이러한 사실은 병사들이 찍은 사진이 본국에 전해졌다.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독일의 지휘부는 이러한 사실에 경악했다.


그리고 그들은 노래 소리만 상대에서 들려도 포격을 해버리도록 했고, 병사들을 계속 다른 지역으로 돌리며 친밀감이 없게 만들었다.






오늘날 이는 크리스마스 정전이라 불리며, 전쟁터에서 적과 아군이 서로 총을 놓고 평소와 같은 삶을 지냈던, 근현대사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 날이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309 03.12 62,4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0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52,8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5,2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91,1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1,5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2,5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2,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9,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1209 이슈 다음주 라인업 헬이라는 불후의명곡 김광석편 2부 11:37 283
3021208 정치 [속보] 李대통령, 3·15 기념사…"마산서 시작된 국민주권 역사" 11:37 75
3021207 이슈 [WbC] 오타니 삼진잡는 KBO 출신 헤이수스 ㄷㄷ 11 11:36 749
3021206 이슈 군적금 2천 4일만에 다 날린 디시인 9 11:35 1,091
3021205 이슈 와 이런게 불교미술이란거구나 10 11:35 1,183
3021204 유머 동부이촌동 용산연합 담당 12살 20 11:31 1,928
3021203 정치 이 대통령, 오늘부터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과 만찬 4 11:31 290
3021202 유머 알새우칩 먹다가 흘렸네요 22 11:30 2,071
3021201 이슈 썬크림 안바르면 큰일나는 이유 8 11:28 1,929
3021200 이슈 지금 시대에 보니 오히려 개힙해보이는 한복 프린팅 16 11:27 2,153
3021199 정치 [속보] 이정현 "내일 서울시장 후보 추가 공모할 것" 9 11:27 525
3021198 유머 팬미 퇴장하는 팬들 보면서 꽤 서운했던것 같은 김남길ㅋㅋㅋㅋㅋㅋㅋㅋ 3 11:26 770
3021197 유머 난 외제차 타는 남자만 만나 12 11:25 1,804
3021196 이슈 한국인 10명 중 6명, "고소득층 세금 부담 적다" 59 11:24 1,313
3021195 유머 강원도 설악산에 울산바위가 있는 이유 13 11:23 1,294
3021194 정치 [속보] 李대통령 3·15의거 66주년 기념식 참석…역대 대통령 중 처음 18 11:23 838
3021193 유머 우리 집 조상이 외국인? 외국계 귀화 성씨 가문 탑10 10 11:22 1,430
3021192 이슈 박완서 작가가 말하는 조심해야하는 남자 28 11:22 2,604
3021191 유머 고알못이 만든것 같은 고양이 집사용 침대 44 11:20 2,144
3021190 이슈 유지태 인스스 “감당할 수 없는 감사...” 10 11:19 2,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