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youtu.be/HQaxN6KZdrI
대전역 가락국수는 일제 강점기때부터 유명했는데, 이때는 증기기관차가 150km 를 달리면 한 번 쉬어줘야할 타이밍이였는데 하필 적당한 곳이 대전이였다.
거기에 대전은 경부선-호남선이 갈라지는 곳이였고, 어쨌든 여기서 기관차를 교체를 해줘야했는데 보통 20~30분이 걸렸다.
마침 그 당시 속도로는 2~3시간 걸려야 대전에 도착했으니 승객들은 출출할 시간이고, 20~30분이라는 시간동안 짧으면서도 많은 사람들 (보통 기차가 한번 오면 400~500명에서 최대 1000명까지 타곤 했다.) 에게 팔기 위해 만들어진게 가락국수.
그 이후에도 디젤 열차가 들어선 뒤에도 대전역에서는 10~20분간 정차를 하는 일이 종종 발생했고, 일이 없어도 최소 10분은 들러가곤 했다. 왜냐면 여기까지 왔다가 기차를 갈아타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혼잡도가 높아서 짧은 시간을 멈추기에는 어려웠던 것이다.
그렇게 60년 넘게 대전을 대표해온 가락국수는 KTX 가 도입된 이후 대전역이 아닌 서대전역에서 호남선-경부선이 갈라지고, 아무리 문제가 생겨도 5분 이상 멈추지 않게 되자 기차타다가 중간에 내려서 먹지는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대전역에 가면 가락국수를 파는데 대전에 들렸다가 가기전에 가락국수 하나 먹고가자는 수요 + 너무 유명해서 가락국수 맛집이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