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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아들을 너무 사랑했지만 끝내 아들을 죽이라는 유언을 남긴 왕. 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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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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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pBcbd



1. 양녕대군은 왕이 되기전 낳은 세아들이 연달아 요절하고 태어나 진짜
귀하게 키운아들.
심지어 태종이 왕되기전 사가에서 직접 자기가 키움

2. 세자로서 자꾸 사고쳐서 대신들이 혼내라 폐위해라 난리인데 내아들 자꾸 이래라저래라하지마세욧!! 무시함

3. 공부도안하고 놀러만다녀서 여러번 혼내지만 혼내고 나서 꼭 갖고싶다는건 다 해줌

4. 남의첩까지 뺏어가자 참다못해 그만하라 했지만 양녕은 아부지도 후궁많자나요 하고 대듬ㅋ 태종이 근신보내며 정작 그 첩도 같이보내줌

5. 결국 폐위...폐위하는 날 그 이방원이 엉엉움

6. 폐위되고도 사고쳐서 유배보내야되는데 대신들이 멀리보내라니까 사이도안좋은 엄마핑계대며 코앞에 보냄

7. 유배보내고나서도 보고싶다고 몰래 궁으로부름 ... 불러서 제발 말좀들으라고 타이르고 대들고 또 태종울고의 반복

8. 너무 사랑했던 아들이지만 세종을 염려하여 죽을때 만약 양녕이 문제가되면 죽이라는 유언을 남김

9. 착한세종은 양녕의 행패들은 다 덮어주었고 결국 끝까지 사고만치다가 ★★★세조8년★★★에 죽음ㅡㅡ

tmi 1. 의외로 세조랑 친해서 세조가 단종죽일때 편들어줌. 수양대군시절 역시 우리 수양 술쎄다고 호걸이라고 칭찬했다함

tmi 2. 양녕이 저렇게 막장된이유는 이성계내력의 타고난 무인기질+태종내외가 귀한아들이라 오냐오냐키워서


https://img.theqoo.net/kkpXU

세자가 되기 전부터 양녕대군은 태종과 원경왕후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자식이었다. 사실상 그들의 모든 자식 중 부부가 가장 사랑했던 아들이라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일반적인 부부의 장남에 대한 애정을 초월하는 깊은 사랑으로 길렀던 자식으로 추정된다. 양녕대군은 태종과 원경왕후의 세 아들들이 줄줄이 요절하여 상심이 크던 중 겨우 다시 얻은 4남(겸 7번째 자식)이었으므로, 그가 형들처럼 요절하지는 않을지 걱정하며 끔찍이도 아꼈다고 한다.


계속해서 큰 사고를 치는 바람에 양녕은 결국 폐세자가 되었고, 그를 대신하여 훗날 세종이 되는 충녕대군이 세자로 책봉되었다. 세종은 훗날 태종으로부터 양위를 받아 세종이 되었다. 그러나 양녕대군은 태종이 상왕이 된 후에도 계속 사고를 쳐서, 견디다 못한 상왕 태종이 그를 가두다시피하고 철저히 감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다만 이것을 근거로 삼아 태종이 양녕을 미워했다고 여겨서는 안 되는 연유는, 태종은 왕자의 난 당시 보여주던 피도 눈물도 없을 거 같은 이미지와 달리 양녕이 폐위되던 날, 태종은 엉엉 통곡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태종은 의외로 자식에게는 상당히 관대하였는데, 그는 양녕을 폐위한 뒤에도 늘상 그를 걱정했다. 아마도 아들 셋을 연이어 잃은 뒤에 겨우 얻은 아들이라 그 정이 무척 각별했던 것 같다. 《세종실록》을 보면, 태종은 정도전의 위세에 눌려 하릴없이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는데, 그때 원경왕후와 함께 어린 양녕을 업어주고 안아주며 무릎에서 떼어놓은 적이 없다보니, 자애하는 마음과 정이 다른 자식들과 달랐다고 술회하고 있다.

양녕대군은 폐세자 이후에도 밤에 담을 넘어 도망가고, 태종에게 병든 매를 바치고, 남의 첩을 빼앗으려 하는 등 온갖 사고를 치고 다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과 고기, 베를 자주 내리고 강화도에 100칸짜리 집을 지어주었다. 더불어 신하들이 그를 궐로 부르는 것을 반대하자, 태종은 양녕을 밤에 몰래 불러서 얼굴을 보기도 하고, 매까지 하사하면서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살게 했다. 이쯤 되면 아들바보라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

상술한 대로 왕과 왕자의 관계가 아니었을 때부터 부모자식이었던 두 사람의 관계를 보면, 태종이 왕도 유력한 세자도 무엇도 아닌, 그냥 왕자 중 1명 시절에 유일한 아들이라고 허구한 날 금지옥엽보다 더하게 걱정하며, 그야말로 가장 사랑했던 자식이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태종에게 양녕대군이 단순히 피를 이어받은 왕자가 아니라, 앞서 태어난 아이들 셋이 먼저 죽고, 나이 30살 다 되어 하나 건진 아들이었기에 가능했던 일.

폐위시켜 광주로 보낼 때도, 신하들이 원지로 보내라고 청했지만 당시 사이가 안 좋던 원경왕후 핑계를 대면서까지, 도성과 가까운 광주로 보냈다. 양녕대군이 종묘사직에 누를 끼친 죄인이건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궁전에서 쓰던 기물들도 모두 딸려 보내고, 수발을 들 노비들, 생활비까지 줘가며 사는 데 부족함이 없게 해주었으며, 신하들이 참수하라고 닦달했던 어리까지 광주로 같이 보내주었다.그렇게 숭유억불을 외치더니 알고 보니 본인이 생불이었다.결국 왕권에 위험 요소가 될 만한 인물은 형제이든 외척이든 뭐든 가차 없이 제거했던 태종도, 자식에겐 한없이 무른 사람이었던 것이다.

태종이 왕권 강화과정에서, 부부 사이가 최악으로 벌어진 원경왕후의 핑계를 대면서 자기 곁에 두고자 한 것도, 자신이 한 짓이 있다 보니, 자기 자식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게 아닐까, 그리고 권력에서 밀려난 양녕이 죽음을 당하는 게 아닐까 걱정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폐세자 시킨 후, 그 태종이, 다른 사람도 아닌 그 태종 이방원이 통곡하며 흐느끼다 목이 메었다고 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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