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PO현장인터뷰] '첫 KS행' 키움 장정석 감독 "분위기만 이어가면 좋은 결과 있을 것"
465 4
2019.10.17 22:15
465 4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76&aid=0003482914


키움 히어로즈가 3연승으로 5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키움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 타선 폭발에 힘입어 10대1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거둔 키움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정규시즌 1위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누구 하나 지목할 수 없을 정도로 잘하고 있다. 투수 쪽에서 너무 잘해주고 있다. 마운드에 올려만 놓으면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 컨디션만 유지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다음은 장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시작을 힘들게 했다. 김하성의 실책도 나왔다. 그래도 에릭 요키시가 잘 마무리해준 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본다.

-1회에 올라가서 어떤 말을 했나.

▶마음 편하게 해주려고 했다. 오늘 공이 좋으니 너의 공을 던져라. 수비 실책은 지나간 것이니 내야수들에게 이제 시작이니까 집중하자고 했다. 어수선해보여서 끊고 싶었다. 그래서 직접 올라갔다.

-김강민 타석에서 안우진을 투입한 건.

▶강점이 있는 선수다. 언더핸드 투수나 왼손 투수보다는 강속구 투수들에게 약점이 있더라. 그 부분을 계속 준비했다.

-부임 3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너무 기쁘다. 선수들이 하나가 돼있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 지금 분위기가 유지되면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

-3연승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엄처 도움이 될 것 같다. 충분한 휴식을 가질 것이다. 뒤에서 준비하는 스태프들이 많아 쉬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잘 준비하겠다.

-엔트리 변화는.

▶생각은 있다. 하루 정도 더 고민하고 결정하려고 한다.

-투수를 더 포함시킬 수도 있나.

▶그럴 수도 있다.

-한국시리즈에 기대되는 선수가 있나.

▶1차전이 끝나고 김하성이 잘 할 것이라 생각했다. 1차전에서 결승타 친 선수들이 잘 할 것이라 봤다. 이정후가 펄펄 날았다. 누구 하나 지목하긴 싫다. 투수 쪽에서 너무 잘해주고 있다. 올려만 놓으면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 컨디션만 유지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투수 전체를 지목하고 싶다.

-두산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빠르고, 수비도 강하다. 특급 에이스와 선발 모두 갖추고 있다. 너무 다양해서 크게 부족한 게 없다. 괜히 1등을 한 팀이 아니다.

-시리즈에서 흐름을 가져왔던 부분은.

▶이번 시리즈는 1차전이 기분이 좋았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상대도 불펜이 워낙 좋은 팀이다. 선수들이 잘 이겨내고 승기를 가져온 게 좋았다. 매번 포스트시즌을 하면 1차전을 잡는 게 중요하다. 이번에는 어려운 승부에서 경기를 잡았다.

-보완할 점이 있다면.

▶선발 투수들 중 5회 이상 던진 투수가 브리검 뿐이었다. 조금 더 끌어줬으면 좋겠다. 그러면 경기 운영을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작부터 전력을 다 하고 있는 투수들이라 크게 부족하다고 할 순 없다. 어쨌든 이닝을 끌고 가면 좋을 것 같다.

-투수 교체, 타순 변화가 적중하고 있다.

▶운이 좋은 것이다. 점쟁이도 신도 아니기 때문에 운이다. 기록적으로 강점에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 것이다. 선수들이 역할을 다 해준 것이다.

-이지영을 칭찬한다면.

▶이지영을 보면서 경험이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 한 번 느꼈다. 페넌트레이스를 치르면서도 경기에 임하는 자세나 준비가 좋은 선수다. 포스트시즌에서 볼 배합이 또 바뀌더라. 전력 분석을 통해 변화를 줬겠지만, 이지영의 움직임 자체가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다. 최고다라는 말밖에 안 나온다.

-박병호와 샌즈가 주춤하다가 해줬다.

▶두 번째 MVP는 팀이라고 했는데, 진심이다. 모두가 공 하나에 집중하고 있다. 어떤 선수든지 기회를 주면 제 역할을 하려고 집중하고 있다. 두 선수는 중요할 때 한 방 쳐줄 수 있다. 걱정 안 하고 있다.

-우승에 대한 자신감은.

▶선수들이 뭉쳐있다.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내 역할만 해주면 해볼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51,51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58,20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06,24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65,2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62,37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63,1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7,0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90,3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5 20.05.17 3,102,33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72,7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49,1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3767 유머 쌍둥이들 가드치면서 죽순 먹는 아이바오🐼 20:09 278
2403766 이슈 지코 x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 스팟 챌린지 4 20:08 121
2403765 이슈 구찌 뷰티와 찰떡인듯한 뉴진스 하니 코스모폴리탄 화보.jpg 10 20:08 575
2403764 기사/뉴스 규슈 전력, 동성커플도 가족용 사택 지급 및 결혼휴가 인정 20:07 136
2403763 유머 여성 나체 자체검열하는 무성영화 4 20:07 994
2403762 이슈 [백상] 영화부문 작품상 - 서울의 봄 42 20:06 1,768
2403761 유머 퇴근길에서 주로 볼수있는 주먹꽉쥔 루이곰쥬💜🐼 4 20:05 528
2403760 정보 캐시워크 G마켓 20:05 63
2403759 이슈 우리도 베커라고.twt 6 20:05 703
2403758 이슈 청춘영화에 잘 어울릴거같은 남돌 수록곡 무대 3 20:04 470
2403757 이슈 10년전 오늘 첫방송 한,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4 20:02 338
2403756 이슈 백상 시상하는 장기용 x 천우희 3 20:01 724
2403755 이슈 고양이 급성질환 관련 오늘자(7일) 업데이트 17 20:01 1,760
2403754 이슈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감독상 장재현 17 20:00 1,853
2403753 이슈 영준쌤이 안무 연습 중에 얼굴로 감탄한 아이돌 멤버 20:00 1,157
2403752 이슈 [백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 - 연인(MBC) 122 19:59 4,950
2403751 유머 🐼 주문하신 후빵 나왔습니다 13 19:58 1,094
2403750 이슈 두명의 아내 사건 8 19:58 1,298
2403749 이슈 백상) 수지 드레스 1부 vs 2부 50 19:56 3,751
2403748 정보 캐시워크 유플투쁠 2 19:56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