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결국 3위로' 염갈량, 또 무산된 우승감독 꿈... '고척에 지는 별'
716 8
2019.10.17 21:49
716 8
'염갈량' 염경엽(51) SK 와이번스 감독의 2019시즌은 오장원이 아닌 고척돔에서 끝났다. 시리즈 내내 '이번 시즌 나의 운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는 염경엽 감독은 '숙원'이었던 한국시리즈 우승의 꿈을 다음으로 미뤘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SK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서 키움에 1-10으로 완패했다. 3회말에만 3실점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 패배로 SK는 플레이오프 3연패를 당하며 쓸쓸히 짐을 쌌다.

결과적으로 2019년 SK의 시즌은 '용두사미'로 끝났다. 지난 5월 30일 이후 약 4달 동안 단독 선두로 군림했지만 시즌 막판인 9월 28일 대구 삼성전에서 패하며 독주 체제가 무너졌고, 2위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결국 포스트시즌서도 3위 키움에 업셋을 당하고 말았다.

선수들도 아쉽겠지만 염경엽 감독도 또다시 아쉬움을 삼켰다. 염경엽 SK 감독의 별명은 '염갈량'이다. 치밀하고 빈틈이 없는 것이 제갈량과 비슷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염경엽 감독과 제갈량은 출중한 능력은 가졌지만 끝내 '천하 통일'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제갈량은 여러 차례 출사표를 던지고도 북벌에 실패했고, 염경엽 감독 아직 감독으로서 포스트시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염 감독은 넥센(현 키움) 감독 재임시절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시즌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2014년 아쉽게 한국시리즈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도 플레이오프에서 그 도전을 마쳤다. 5시즌 모두 포스트시즌에는 올라갔지만 우승은 무산됐다.

오장원에서 잠든 제갈량처럼 염갈량 역시 고척에서 이번 시즌 '숙원'을 풀지 못하고 말았다. 포스트시즌 내내 만난 염경엽 감독의 얼굴은 수척했다. 정규 시즌 막판 2위로 떨어진 충격에서 벗어난 뒤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3연패로 아쉬운 시즌을 마쳤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8&aid=0002817636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26 06.21 12,32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07,64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84,0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52,93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73,0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87,1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80,3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1 20.05.17 3,464,4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4 20.04.30 4,042,4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72,3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9189 유머 스네이프가 릴리랑 결혼 못한 이유가 머지 01:00 140
2439188 이슈 한로로가 부르는 뉴진스의 How Sweet 4 00:57 168
2439187 이슈 티원 페이커 응원가 - 베토벤 바이러스 4 00:57 107
2439186 이슈 오늘자 겁도 없이 블락비 노래 커버한 아이돌의 최후 00:56 312
2439185 이슈 틱톡에 올라온 레드벨벳 화음쌓는 과정 6 00:55 400
2439184 유머 [KBO] 이제 내 차례지?? 4 00:55 398
2439183 이슈 19년 전 오늘 발매♬ YUI 'Tomorrow's way' 00:54 19
2439182 이슈 내가 본 자매들 다 목소리랑 말투 너무 똑같아서 신기함 00:54 245
2439181 유머 리포터 : 두유스피크잉글리쉬?? 2 00:53 307
2439180 이슈 방금 뜬 비주얼 개낀다는 엔위시 온리유 티저사진 4 00:52 391
2439179 이슈 90년대 한국 카페 정착 초기 모습들.jpg 18 00:51 1,369
2439178 유머 엔믹스 설윤 실물 느낌.x 8 00:50 722
2439177 이슈 무려 아이돌그룹 비쥬얼 메보였던 배우 조현재 (래퍼 김강우) 6 00:49 796
2439176 이슈 걸밴드애니인 케이온에게 부실에서 차와 케이크만 먹는 애니라는 오명이 붙은 이유jpg 4 00:45 616
2439175 정보 일본바퀴의 번식력을 알아보자 .ytb(대혐오) 13 00:43 769
2439174 이슈 2년 전 오늘 발매♬ J-JUN(재중) with XIA(준수) '六等星' 2 00:41 134
2439173 기사/뉴스 션, 218억 규모 韓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설립 근황 "12월 완공…꿈은 이뤄진다" 32 00:38 1,563
2439172 이슈 빌리 아일리시 같은 걸그룹을 만들고 싶었다는 방시혁 (feat. 아일릿 어제자 기사) 33 00:38 3,356
2439171 기사/뉴스 [단독]탁재훈은 만류..지원, 성희롱 논란 '노빠꾸' 편집본 공유 "이견 無" [종합] 19 00:34 2,631
2439170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AOA "심쿵해" 8 00:34 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