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하기비스' 영향으로 동해중부 전 해상에 풍랑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원 양양군 죽도해변에서 미국인 남성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13일 00시 55분쯤 양양군 죽도해변에서 미국인 남성 1명이 바다에 들어갔다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해경은 구조인력을 투입했지만 확인되지 않아 집중 수색을 진행 중이다.
속초 해경에 따르면 실종된 미국인 남성은 일행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수영을 하겠다며 바다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해경은 소방과 육경, 58연대, 의용소방 등 5개 기관과 함께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일행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속초 해경은 하기비스 영향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를 '주의보' 단계로 발령하겠다고 밝혔다.
yu@cbs.co.kr
속초해양경찰서는 13일 00시 55분쯤 양양군 죽도해변에서 미국인 남성 1명이 바다에 들어갔다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해경은 구조인력을 투입했지만 확인되지 않아 집중 수색을 진행 중이다.
속초 해경에 따르면 실종된 미국인 남성은 일행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수영을 하겠다며 바다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해경은 소방과 육경, 58연대, 의용소방 등 5개 기관과 함께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일행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속초 해경은 하기비스 영향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를 '주의보' 단계로 발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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