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전자발찌 착용 성폭행범을 제대로 된 확인 없이 아이 있는 집에 헬퍼로 보냄
29,240 196
2019.10.13 11:33
29,240 196

HYzxf

yCyvS

cypxD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요? 사건 범죄자를 전혀 검증하지고 않고 가장 기본적인 성범죄확인도 하지 않고 어떻게 가정 집으로 사람을 보내는 용역 서비스에서 성폭행범을 일하게 하는 걸까요? 사건이 발생하고 지난 2018년 9월 26일 추석 연휴에 모든 방송사에서 제 사건을 기사화하였습니다.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저 이외에 수많은 가정에 성폭행범을 보내는 앱을 모르고 이용해 당할 수 있다는 생각에 JTBC, SBS, KBS에 제보를 하여 뉴스에 다루었습니다. 그런데 사건 당일부터 1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 “***‘은 저에게 전화는커녕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었습니다. 저는 너무도 무섭고 떨려 제 지인이 ***측에 수차례 전화하여 단 한 번 간신히 통화되어 말했더니 ”우린 책임없다. 우리가 성폭행하라고 시킨 것도 아닌데 왜 우리더러 잘못이라고 하냐.“ ”주민등록증만 보여주면 우린 누구나 핼퍼로 쓸 수 있다. 성범죄자인지 우리가 어떻게 아냐?“며 오히려 화를 냈습니다.
저는 사건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수면제 없인 잠을 잘 수 없으며 계속 주변을 의식하고 두리번거리면서 숨어지내듯 살고 있습니다. 어린 아들은 이런 저를 보면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저는 분명히 기억합니다. 성폭행 전과자가 제게 무슨 협박을 했는지, 제게 어떤 행동을 했는지를... 사건 당일 일을 하러 왔을 때
“너는 이런 거(성폭행)당하게 생겼다. 전에도 이런 일 당하지 않았느냐? 오늘 꼭 너랑 할거댜.”라는 그 끈적하고 거친 말을 제 귀에 해댔건 것을 잊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힘쓰며 버텨봤자 소용없다. 난 너랑 하려고 왔다. 계속 반항하면 아들 얼굴을 칼로 그어버리겠다.”, “난 너 전화번호, 집주소, 애 얼굴도 다 안다.”는 말을 듣고 어느 여자가 맥없이 무너지지 않을 수 있을까요?
버티고 또 버텼습니다. 이를 악 물었습니다. 차라리 제가 강간을 당하는게 낫지 어린 아들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울며 매달리고 붙잡았습니다. 안방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잠든 제 아들에게만은 피해가 가지 말아야한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계속해서 빌었습니다.
“제발.. 제발 신고하지 않을테니 그냥 돌아가주세요. 제발 아들은 건드리지 말아주세요. 제발,, 신고하지 않을게요. 저 그냥 놔주세요.”
수십 번도 더 빌었습니다. 울며 빌었습니다.
“아직 아무 것도 안했는데 왜 이렇게 떨어.” 라는 피식 웃으며 말하는 범죄자의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울립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첫 조사에서 경찰분이 제게 정말 잘했다고, 잘 버텼다고 성폭행 당하지 않고 잘 대처했다며 말씀해주시는데 터지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여자로서, 엄마로서 저는 버텼습니다. 무기력한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강압적 상황과 협박에서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릅니다. 그런 제가 지금도 어린 아들과 살아보겠다고 다시 한번 버티고 있습니다. 지금 무엇이 옳고, 정의가 무엇인지 드러나야 합니다. 제발 두 손 모아 부탁드립니다.
전 범죄의 피해에서 간신히 살아난 피해자입니다. 더이상 저와같은 피해 여성이 생기면 안됩니다. “애내맨”에게 대한민국의 법이 지엄하다는 것을 제발 보여주십시오. 간단한 성범죄경력 조회도 하지 않고 아무나 특히 성폭행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사람조차 걸러내지 않고 돈벌이가 된다면 아무나 고용하는 ***이 죄값을 받고 시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내가 성폭행하라고 시키지 않았으니 내 죄가 아니라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는 ***에게 강한 처벌을 원합니다. 수수료를 받고 서비스를 이행하는 사람을 연결해주는 용역이라면 책임을 져야한다고 봅니다.
제발 여러분의 강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2751

목록 스크랩 (0)
댓글 19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8275 05.03 30,13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57,94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08,79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73,5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79,20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60,9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12,1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65,8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1 20.05.17 3,071,9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47,43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16,4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1248 이슈 [디톡스] 스마트폰 내려놓고 ‘내 마음’ 충전해요 09:01 1
2401247 이슈 [KBO] KBO리그 2024시즌 시청률 TOP 50(~5/4) 09:00 26
2401246 이슈 집에 세럼 박스째로 쟁여놨을 거 같은 분에게도 세럼 나눔하는 광희.jpg 1 08:56 788
2401245 이슈 인피니트 'Begin Again' 2 08:54 81
2401244 이슈 페이커 손민수하기 2 08:54 346
2401243 유머 한국 드라마 속 술 취한 놈들 따라하는 프랑스인 12 08:43 2,005
2401242 이슈 [MLB] 오늘 선발등판한 에릭페디 등판결과 3 08:43 884
2401241 정보 뇌 손상이 심한 사람들의 습관 15 08:40 3,721
2401240 이슈 전남편을 그냥 딸의 아빠라고만 말하니까 좋아하는 연하남 3 08:36 2,943
2401239 이슈 슬슬 해외에도 퍼지고 있는 방탄소년단 사재기 의혹 50 08:35 3,249
2401238 이슈 낭만의 계절 여름이다 vs 겨울이다 16 08:34 615
2401237 이슈 제로콜라 많이 드시지 마세요 19 08:33 3,253
2401236 이슈 감히 4세대 걸그룹 메댄 댄스실력 원탑으로 둬도 되겠지싶은 신인 아이돌?.ytb 1 08:31 677
2401235 유머 주말 아침 남편의 사랑스러운 행동 13 08:30 3,147
2401234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8 08:25 458
2401233 이슈 아이스티에 얼음대신 넣으면 좋은 거 11 08:24 2,389
2401232 이슈 해외에서 난리난 켄드릭 라마의 드레이크 디스곡.ytb 13 08:24 1,248
2401231 이슈 삼성에서 새로나온 ai 올인원 Pro (아이맥 같은 일체형 PC).jpg 10 08:24 1,829
2401230 이슈 [KBO] 5월 5일 각팀 선발투수 & 중계방송사 & 중계진 & 날씨 6 08:23 849
2401229 이슈 9년 전 오늘 발매♬ KARA(카라) 'サマー☆ジック/Sunshine Miracle/SUNNY DAYS' 1 08:22 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