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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이 프나틱과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개막전서 완승을 거뒀다.

SKT는 12일 오후 독일 베를린 베르티 음악 홀에서 벌어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C조 프나틱과의 경기서 미드 트리스타나, 바텀 케일 전략을 선보이며 첫 승을 챙겼다.

'페이커' 이상혁이 트리스타나, '테디' 박진성은 케일을 고른 SKT는 경기 초반 바텀 인베이드 싸움서 '페이커'가 '레클레스'의 가렌을 잡아냈다. 11분 바텀에서 벌어진 한타 싸움서는 프나틱의 3명을 잡아낸 SKT는 '클리드' 김태민의 리신이 여유있게 전령을 가져왔다.

전령을 활용해 프나틱의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낸 SKT는 프나틱에게 탑 1차 포탑을 내줬다. 17분 미드 전투서도 '브록샤'의 렉사이와 '힐리쌍'의 유미를 잡은 SKT는 24분 미드 전투서 '에포트' 이상호의 노틸러스와 리신이 죽는 피해를 입었다.

SKT는 바텀에서 '칸' 김동하의 아칼리가 잡혔지만 나머지 선수가 프나틱의 미드 3차 포탑을 파괴했다. 34분 미드에서 벌어진 한타 싸움서 대승을 거둔 SKT는 상대 본진에 들어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터트리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베를린(독일) ㅣ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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