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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예고 (악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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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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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회

힐링 남매 악뮤, 다시 날아오르다!

■ 2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와 음원사이트를 올 킬 시킨 힐링뮤지션 악뮤. 찬혁, 수현 남매가 직접 밝히는 비하인드 스토리!
2012년, 17·14살의 나이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혜성처럼 나타나 개성 넘치는 자작곡과 환상의 호흡으로 ‘진정한 듀엣’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대중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남매 뮤지션 악뮤! 결국 2013년,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두 사람은 댄스 아이돌 가수들이 주를 이루는 요즘 가요계에서 자신들만의 독특한 색으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폭넓은 팬층을 형성하며 자리 잡았는데~
그러던 2017년 9월. 이찬혁의 해병대 입대와 함께 2년여의 휴식기를 가지게 되었고 수현은 그 사이 각종 음악 방송과 라디오 DJ, 뷰티 프로그램 MC, 크리에이터, 작곡 공부 등 다양한 활동으로 오빠 없는 빈자리를 지키며 성인이 되었다. 각자의 위치에서 성숙할 수 있었던 시간을 보낸 남매는 찬혁의 제대 후 빠르게 앨범 작업을 마치고 지난 9월 더 깊고 풍부해진 음악으로 돌아왔는데~
언제나 그랬듯 수록곡 모두 오빠 찬혁의 작사 작곡으로 만들어진 이번 앨범, 알고 보니 모두 군대에서 만들어졌다? 힘들기로 유명하고 적응하기도 바빴을 해병대 군생활에서 뱃멀미를 하며 떠오른 곡이나 쉬는 시간을 쪼개 떠오르는 영감들을 붙들어가며 만들었던 곡들이 더 깊어진 수현과 찬혁의 음색으로 완성되었다고...
“군대는 제 인생의 전환점이었던 것 같아요. 새로운 환경이 저에게 자극을 주고 영감이 떠올랐죠. 저에 대한 고민을 하기 좋은 시간이었어요.” - 이찬혁 인터뷰 中
“어렸을 때는 노래가 놀이의 일부였지만 이제는 저희 음악의 메시지가 크다는 걸 알았고, 허투루 노래하지 말자라는 마음이 생겼어요. 좋은 영향력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 이수현 인터뷰 中

■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것은 아니다! 악뮤 남매의 외길은 남다른 성장과정이 자양분?!
데뷔 전부터 악뮤의 행보 하나하나가 화제가 되고 그 관심이 안티 없는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게 된 것은 그들의 남다른 성장과정도 한몫했는데~
초등학교 6학년, 3학년이었던 어린 시절, 선교사인 부모님을 따라 몽골에서 지냈던 남매는 드넓은 자연 속에서 정규과정에 얽매이지 않고 가족이 함께 홈스쿨링을 했던 남다른 성장기를 거쳤다. 하지만 그 과정이 흔히 생각하는 자유와 낭만만은 아니었다고.. 점점 어려워졌던 경제 사정 때문에 더 이상 학교를 다닐 수 없었던 순간 선택한 것이 홈스쿨링. 수현은 중등, 찬혁은 고등 과정까지 검정고시로 패스했지만 정규과정보다 더 열심히 공부를 했고, 매 순간 가족이 함께 웃으며 위기를 넘겼기에 그 시절이 없었다면 지금의 악뮤는 없었을 거라며 누구도 갖지 못한 경험들이 창작의 든든한 자양분임을 자랑한다.
“저희가 몽골에 갔을 때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거나 오히려 동정을 했죠. 그런데 결과적으로 보면 몽골에 가지 않았으면 지금의 저희도 없었을 거고 돈이 없어서 학교를 다니지 못해 홈스쿨링을 하지 않았으면 저희의 재능도 발견되지 않았을 거고...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 큰 결과가 만들어진 게 저희한테는 큰 자랑거리에요. 사람들에게 좋은 환경, 혜택 같은 조건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아 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부분인 거죠.“ - 이찬혁 인터뷰 中
“많은 사람들이 가는 길. 사실 저희는 그 틀에서 벗어난 케이스잖아요. 그런 케이스로 좋은 표본이 되어서 사람들에게 다른 길도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커요“ - 이수현 인터뷰 中
더불어, 악뮤의 남달랐던 성장과정 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받았던 부모님의 교육법! 남매가 어떤 상황에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신만의 재능을 키워내게 할 수 있었던 힘은 끝없는 칭찬과 응원을 해준 ‘부모님의 콩깍지’였다고,,.
“무엇보다 중요했던 건 응원이었던 것 같아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데 저희 부모님은 저희에게 콩깍지가 씌였어요. 그런데 그 콩깍지가 필요한 것 같아요, 자식들한테는...“ - 이찬혁 인터뷰 中
■ 무대에서는 200%의 꿀케미를 자랑하는 그들, 무대 밖에서는 따로 논다?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스물 넷, 스물 하나 악뮤 남매의 일상 이야기!
무대에 올라서면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찬혁, 수현 남매. 하지만 평소 성향이 180도 다른 그들은 취미도 정반대라는데~ 전시회 다니기, 그림 그리기, 홀로 등산하기가 취미인가 하면 혼밥을 하거나 혼자 카페를 가서 사색하기를 좋아한다는 찬혁, 반면 먹는 걸 너무 좋아해 가수가 아니면 먹방 크리에이터가 됐을 거라는 수현은 사람들과 어울려 맛집을 다니거나 볼링, 방탈출 게임처럼 활동적인 취미를 좋아한다고.. 스케줄이 없는 자유시간에 포착된 찬혁의 그림 실력과 수현의 볼링 실력은?
바쁜 일정 중 오랜만에 함께 한 가족 캠핑 나들이에서 들을 수 있었던 부모님과 남매의 속 깊은 이야기들...
“애들이 가수가 되고 좀 미안한 것은 너무 빨리 가장이 되어버린 것... 그게 제일 미안해요. 엄마 아빠가 더 오래 책임을 져 줬어야 하는데... 아이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마음이 되게 예쁘거든요. 그 모습 잃지 않고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어른이 됐으면 좋겠다... 그런 바람뿐이에요“ - 엄마 주세희씨 인터뷰 中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그리고 그 행복함이 막 이렇게 흘러넘쳐서 다른 사람들한테 전해지는 그런 음악을 계속 하고 싶어요” - 이수현 인터뷰 中
십대의 청소년 가수로 시작해 둘 다 성인이 된 악뮤 남매가 지금까지 달려온 그들의 인생을 돌아보고 다시 한 번 날아오르려 준비해온 시간들 그간 보지 못했던 두 사람의 생활 속 이야기를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보자.




/오늘 밤 10시 MBC에서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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